『카투사는 내가 지휘했던 부하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군인들이었다. 그들은 강인하고 영리했으며, 잘 훈련된 군인들이었다』 (The Katusas were among the finest troops I have ever commanded. They were indefatigable, disciplined, and quick to learn.)

-콜린파웰 전 국무장관 자서전
나의 미국여행 (My American Journy) 발췌-

  
  이글은 미국의 국무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콜린파웰의 자서전에서
  '카투사'에 관한 의견을 발췌한 대목입니다.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roops to the united states Army) 라는  제도는 6.25 전쟁중 미군의 부족한 병력을 지원하는 계기로 태어난 분단된 한국만의 독특한 군제도입니다. 얼마전 발표된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정안에서도 한미연합 방위체제를 고려해 카투사 병력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애기하고 있습니다.




   카투사는 육군본부 예하 주한 미 8군사령부 한국군 지원단 소속으로 작은 미국이라 불리우는 미군기지에서 미군과 함께 생활하는 한국 장병들입니다.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는 관계로,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게 되죠

실례로 지난해 카투사 1,780명 모집에 8천여명이 지원해 약 4.5대 1의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행정병과 전투병 기타 근무지원병으로 구성되며, 훈련소 5주, 양성과정 3주 등 8주의 군사훈련후 미군 부대에 배치받게 됩니다. 약 3,300여 명의 병사들이 미군에 소속돼 한미 군사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군과 동고동락하며 효율적인 연합작전 능력 구현 및 우호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외에 실제 군생활에서도 카투사의 우수성은 여러차례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미육군이 우수한 전투 능력을 지닌 보병에게 주는 기장인, EIB(Expert Infantryman's Badge) 선발대회에서도 85명 합격자중(366명 지원) 34명의 카투사가 합격하는 등 한국군의 우수한 전투력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8군 사령부 탱고경비중대 이동훈 상병은 EIB와 함게 미8군사령부 올해의 베스트 워리어(Best Runner)를  동시에 거머지었습니다. 한국군지원단에 소속된 카투사는 약 3,300여명으로, 약 20% 정도만 전투병으로 근무하는 열세속에 올린 큰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투사는 지역민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또한 미 장병들과 함께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빈곤층 및 도서 산간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영어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지역민들과 같이 김치도 담그고, 저소득층에게는 연탄도 배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기지로 인한 관련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민사작전이라는 일컫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긍정적 여론형성에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이죠.




  

  내년이면 카투사 창설 60돌을 맞이합니다.

  요즘 전시작전권 전환이니, 미군기지 이전문제로 인한 한미 군사 외교의 잡음이 많이 들립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우수한 카투사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한미동맹의 토대는 더욱더 단단해 질것입니다.

  열악한 근무조건에서도 군사 외교관으로, 때로는 자원봉사자로 헌신하고 있는 3,300여명의 카투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글을 맺고자 합니다.


"이름조차 모르던 한국이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됐다. 그 이유는 성실함과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카투사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한국땅을 떠나는 미군 병사-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