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차기호위함(FFX-I)인  ‘인천함’의 진수식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울산역(KTX)에서도 한참을 달려.. 진수식이 거행될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도착하였는데요..

현대중공업 조선소 내부에 들어서자 "조선 강국은 이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날 정도로 거대한 부지, 거대한 설비와 장비 그리고  거대한 배.. 등등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다 거대하다는 느낌에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감탄을 하며 도착한 진수식 현장은 여러가지 준비로 한창 분주해 보였는데요.. 현장 앞에는 주인공인 인천함이 새색시(^^) 처럼 곱게 치장을 하고 한껏 멋을낸 채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인천함은 2008년 12월 건조계약이 체결된 후 2년 4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하게 되었는데요.. 진수식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각계 주요인사 및 조선소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진수식이 진행되면서 순서에 따라 국민의례, 경과 보고가 있은 후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이 '인천함' 함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였습니다.
 



해군 호위함의 함명은 함명 제정기준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도청소재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해군은 첫 번째 차기호위함의 함명을 ‘인천함’으로 명명한 것입니다.

인천은 서북도서를 행정 관할하는 광역시로서, ‘인천함’ 명명은 전투형 군대 육성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해군의 확고한 서해NLL, 서북도서 방어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6‧25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의미도 포함한다고 하네요..  

함명 선포 이후 해군참모총장은 인천함 건조에 힘써 준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였고.. 축사를 통해 인천함의 진수를 다시한번 축하했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진수식은 해군 참모총장의 부인인 문은숙 여사가 맡아 주셨는데요(군함의 진수는 여자가 맡는게 전통이라고 하더군요..)





하나.. 둘.. 셋!!! 구호 소리에 맞춰 진수식 도끼가 힘차게 내려쳐지자..





우렁찬 축포와 군악의 연주 속에 화려하게 인천함이 진수되었습니다..  





2,300톤급인 인천함은 길이114m, 폭14m, 높이 25m로 최대 속력 30노트(55.5km), 승조원은 140여명이 승조하며, 국내개발 전투체계와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는데




특히 신형 3차원 레이더, 신형 소나와 어뢰음향대항체계, 대함유도탄 방어무기, 함대함 유도탄, 청상어 발사대 및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하는 등 대공ㆍ대함ㆍ대잠전 전 분야에 걸쳐 공격 및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인천함은 앞으로 인수평가를 실시한 후 2012년도 후반기 해군이 인수할 예정이며, 6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중반에 실전에 배치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인천함을 시작으로, 해군은 앞으로도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의 차기호위함을 확보해 현재 운용중인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젊고 강력한 첨단 호위함의 첫 탄생을 알린 인천함!!
보기만 해도 우리의 바다가 점점 더 튼튼해 지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앞으로 인천함의 용맹스러운 임무수행과 무운장구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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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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