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 파병된 청해부대(문무대왕함)는 번번이 출몰하는 해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선박의 해상안전을 위해 아덴만 해역에서 성실히 임무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공식적으로는 총 4차례 해적을 퇴치하였으며, 비 공식적인 구조요청으로 현장에 급파된것까지는 10여차례에 이르고 있습니다.

청해부대 해적퇴치 일지


    그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왜 소말리아로 갔을까요?



  
  과거 전 세계 해적 발생의 30~40% 이상은 동남아 지역 말라카 해협 주변에서 일어난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해안지역의 공동 순찰 강화,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으로 인해 이 지역의 해적 발생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에반해 아프리카 지역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경제불황으로 말미암아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동북부 소말리아와 인접한 에덴만 해역에서는 2008년 한해동안 발생한 해적피해가 전년도 13건의 발생의 비해 무려 7배가 늘어난 92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적문제의 국제정치-이서향 교수' 논문 참조)







  일부에서는 최근 소말리아 주변 해역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해적발생이 중요한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인근 산유국을 드나드는 대형 유조선과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대륙으로 이어지는 항로에 군수물자선과 무역선이 급증함과 궤를 같이 하며, 소말리아 자체의 내부문제(정치, 경제)또한 한 몫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가하는 해적피해사고로 말미암아 국제해운업계는 이 일대 선박에 대해 추가적인 운송보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즈(2009.1.27)는 증가하는 해적 피해에 따른 보험료 인상 및 선박의 항해 지역 우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 연평균 약 10억 달러~최대 약 16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해적문제의 국제정치-이서향 교수' 논문 참조)

  위와같은 경제적 피해 외에도 소말리아 해적의 거의 모두가 불법적인 조직인데다 무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국제 테러 단체의 대리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WMD 무기 사용까지 할 수 있는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조직과 연결될 경우 국제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해적의 위협을 막고자 우리의 청해부대가 파병된것은 아니었던것죠. 이런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피해를 고려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또한 대한민국 선박의 피해를 막고자 문무대왕함이 저 멀리 아프리카로 파병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해되시겠죠.^^

   얼마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김치가 맛이 없다는 부대원들이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리의 손으로 만든 김치가 지금 소말리아 문무대왕함으로 공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가까이에서 응원할 수 없지만, 우리 청해부대원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문무대왕함의 링스헬기


   

문무대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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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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