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INSIDE(해외파병)'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0.11.10 우리군, 'UAE 파견'해도 되겠습니까? (1)
  2. 2010.11.08 UAE 파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3. 2010.06.09 '오쉬노 부대' 창설 (아프간 재건 지원) (2)
  4. 2010.05.12 전장스트레스 관리, 그 중요성에 관하여
  5. 2010.05.07 단비부대 파병, 70일간의 일기 (13)
  6. 2010.04.30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 에 오세요!
  7. 2010.03.23 파병복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
  8. 2010.03.15 [양욱의 Interview] 동전의 양면 '해외파병과 국제평화유지활동'
  9. 2010.03.10 아이티에 '단비(DanBi)'를 내리겠습니다.
  10. 2010.02.24 파병(派兵)을 알아? 정말? (6)
  11. 2010.02.19 다국적군의 왕? 신이 내린 선물? (아이티 재건지원단 창설)
  12. 2010.02.12 아이티 재건,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13. 2010.02.05 해외재난 구호 활동에 대한 작은생각 [끝]
  14. 2010.01.29 해외재난 구호 활동에 대한 작은 생각 [3]
  15. 2010.01.27 해외재난 구호 활동에 대한 작은 생각 [2]
  16. 2010.01.22 해외재난 구호 활동에 대한 작은 생각 (2)
  17. 2010.01.20 이선희 소령 아이티서 헌신적 구호활동 펼쳐 (2)
  18. 2010.01.13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3] (3)
  19. 2010.01.07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2] (1)
  20. 2010.01.05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1)
  21. 2009.12.09 국군부대 '아프간 파병 계획'의 모든것 (3)
  22. 2009.08.05 비, 동방신기, 먼데이키즈를 좋아하는 레바논 여대생 (2)
  23. 2009.08.04 "동명 부대는 다른 나라 부대들과 다르다" (7)
  24. 2009.06.30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의 활약상
  25. 2009.06.13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왜 소말리아로 갔을까? (10)
  26. 2009.05.04 (속보) "청해부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북한선박을 구하다!!!
  27. 2009.04.16 청해부대, 사상 첫 선박 호송임무를 수행하다! (오늘 13시) (5)
  28. 2009.03.10 문무대왕함 소말리아 파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29. 2009.03.04 소말리아 파병준비 현장을 찾아서 (122)




드디어!

11월 9일(화) 국방장관은 'UAE 파견'에 대하여 언론사 논,해설위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찬전 국방장관과 언론사 논,해설위원간 담소~ 

오신분들은 아래!^^


                                                   국방장관 인사말씀 하셨고요,

                                         국방부 대변인 사회, 정책기획관님 인사!

오찬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의 UAE파견 관련 설명이 있었습니다.

                                           발표하고 계신 분이 정책기획관님.^^


"우리국군의 UAE 파견은 국익 증진을 위한 것입니다. 
UAE에 우리군을 파견하는 것은 혜성처럼 나타난 사건이 아닙니다.
'06년 11월 15일 한-UAE는 이미 '군사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당시 UAE는 우리측에 각종 군사협력을 요청하였으나, 당시 우리측은 파견문제는 추후 논의하는 선에서 협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10년 2월 UAE군 총참모장 방한으로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된 이후, 양국간 군사협력 관계가 급속히 발전, '10년 8월 우리 국방장관 UAE방문시에는 UAE 왕제자 등이 한국군의 UAE 파견 및 긴밀한 훈련 협력을 요청하여 지난 2개월간 현지 여건 조사와 파견 여부를 검토하였고, 검토 결과 기본적 주둔 여건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부대가 파견되면 그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지원, 연합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가 될 것입니다.


                                   파견 예정 지역 : 아부다비주 Al Ain(알 아인) 소재 특수전학교


우리군의 UAE 파견은, 헌법 제5조 '국제평화 유지 노력'의 일환이며, 제60조 2항에 따라 국회 동의과정을 거칠 예정에 있습니다. '06년 11월 양국간 체결한 '대한민국 정부와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 정부간 군사협력에 관한 협정 제2조'와 '헌법 6조 1항'에 근거하고 있고요. 또한, 대통령령 '군인복무규율' 제4조에 '국군의 사명은...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하는 데 있음'에 근거하며, 대통령훈령 '국가안보전략지침'에 '국가안보목표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 및 국제적 역량과 위상 제고'에 두는 것과 '국가안보전략 3대 기조' 중 '세계로 나가는 선진안보 추구'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익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UAE 파견 효과는, 검토 결과 다음과 같습니다. 
1) 양국간 국방분야 협력으로 에너지 안보, 걸프지역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2) 중동지역 방산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 가능하며, 한국군 예비역과 민간 전문인력 취업진출을 지원, 국가차원의 경제협력 확대(UAE 원전 수주 등)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중동지역 해외 전지 적응훈련 정례화 및 UAE의 첨단 대테러 장비와 훈련시설 활용 및 현지 주둔 선진국 군대와 임무수행 능력 배양 등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어 국방부장관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 우리군은 UAE가 요구한다고 끌려 우리군을 파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전 UAE방문시 느낀 것인데 그곳은 매우 선진화되어 있고 국민들의 영어실력도 대단합니다. 사실, UAE는 14차례나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우리 군의 시스템, 방산 수출 등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우리군의 UAE파견 계획은 북한의 위협 등 남북관계와는 거리가 있는 새로운 방향의 군 파견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파견계획은 헌법 등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서 군 본연의 의무에 부합한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UAE 파견, 국방부는 국가안보와 국익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열혈국방 생각 -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1







국방부는 연말 UAE에 우리 특전부대를 파견할 계획입니다.

원전수주 댓가냐, 우리군을 팔아먹는다... 국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군을 파견해야한다 등등등... 참 의견들이 분분하신데요,
 
국방부는 대한민국 방위의 의무가 있고, 또한 우리군을 누구보다 아끼는 조직입니다.

그럼, 오늘은 UAE파견에 대해 한말씀 올려보겠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아까워하시는(?^^) '육군 특전사' 비호부대의 수색정찰 훈련 모습  


우리정부는 UAE측 요청과 협의에 따라, 특전부대 130여명을 연내 국회 동의를 받아 금년말까지 UAE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과 UAE'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요?



'09년, 양국간 원전수주 추진과 관련하여 UAE측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군사협력 관계를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10년 2월에는 UAE군 총참모장이 방한, 협력방안을 폭 넓게 논의한 결과 방산‧군수 협력이 확대되고 가시적 성과가 달성되었습니다. 경계용 장비, 탄약, 차량, 장구류 등 방산물자 2,006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약속하였고, 20미리 발칸, K-11 복합소총, 차륜형장갑차, KCTC (과학화전투훈련체계), 항만방어체계, 공동연구개발기구 설립 등 방산협력 방안 세부를 검토 하였으며, 고위급 상호 방문, 군사교육훈련, 정보교류 등 모든 군사협력분야로 발전시킬 것을 협의하였습니다.


                  5월 27일에는, 모하매드 UAE왕세자가 방한, 우리 특전사를 방문하였습니다.


10년 5월에는 UAE왕세자가 방한, 우리 특전사 방문시 한국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군사 교육 및 훈련 지원 등 세부협력 방안 발전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UAE는 한국군 예비역‧민간 전문인력의 UAE내 특정직위로의 취업을 제안, 1차로 연내 53개 직종 70명, 연간 185억 원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것과 향후 2∼3년간 500∼700명의 인력 추가소요를 예상하면서 한국의 동원‧병역제도 경험의 전수를 희망하고 자료제공과 현지실사 협조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10년 7월에는 UAE 각 군 및 총참모부 기능별 대표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전 분야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과연 UAE는 한국을 어떻게 보고있을까요?


UAE는 한국이 많은 부분에서 자국의 안보환경과 유사하다고 보고있습니다.

군사 강대국과 이웃하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 짧은 전략적 종심으로 적의 기습공격에 취약하며 지역 요충지로서 테러 등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협에 취약한 것 등.
UAE는 한국군이 지속적 안보위협 속에서도 강군으로 성장하고 있음(세계적 수준의 연합작전능력, 첨단무기 자체 개발, 선진화 경험, 국방운영 기법 등) 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군사능력을 UAE와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0.8월, 우리 국방장관이 UAE를 방문했을 때에는, UAE 왕세자와 총참모장이 한국군 최정예부대인 특전부대의 UAE 파견과 긴밀한 훈련협력을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UAE에는 미국, 프랑스, 호주, 영국 등 10개국 군대 3,000여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들은 국익지원 차원에서 자국군을 주둔시키고 UAE군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내일 계속!>

내일은,  UAE 현지상황 및 우리군을 파견했을 때의 효과에 대해 계속 이야기 나누시겠습니다.  이만! ^^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4


2010년 5월 11일 아프간 재건 지원을 위한 '오쉬노(Ashena) 부대'가 창설되었습니다. 창설식은 육군 특전사 특수임무단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아프간 재건지원단장과 육군참모총장



상징명칭인 '오쉬노'는, 아프간 현지어인 다리어로 '친구' 또는 '동료'의 의미를 가지며, 오쉬노 부대 파병은 부대단위 해외파병으로는 레바논 동명부대, 소말리아 청해부대, 아이티 단비부대에 이어 4번째입니다.

재건지원단원들은, 특전사를 모체로 항공, 통신, 정비, 보급,의무 등 평균 9.6대1의 경쟁을 뚫고 320명의 장병(특전사 여군 3명 포함)으로 선발, 구성되었으며, 이중 특전사 126명은 PRT요원들에 대한 직접적 보호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프간 재건지원단 창설식



아프간 PRT는 아프간 주정부의 행정역량을 배양하고 안정화와 재건 지원을 하는 민,군 통합조직으로서, 현지인들에게 보건/의료지원과 함께 농촌개발, 교육/직업 훈련, 각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합니다. 우리 아프간 재건지원단은, 이들의 활동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PRT 주둔지 경계와 PRT요원의 외부활동 경호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아프간에서 의료활동을 벌였던 동의부대원의 모습



주둔지인 파르완은, 주민 대부분이 탈레반에 적대적이며 아프가니스탄 34개 주 중 가장 안전한 지역중 하나라고 합니다. 해당지역에는 미 공군 기지가 위치하여 미군의 신속한 지원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대학과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둔지인 아프간 파르완주

 

아프간 재건지원단 창설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평화의 도전세력에 대한 척결에  동참한다는 의의를 갖습니다.

대한민국의 아프간 파병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6.25전쟁때 유엔의 지원을 받은 수혜국으로서 마땅한 보답을 하는 것이며 유사시 우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아프간 파병은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군의 실전경험을 축적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프간 재건지원단장 임명



아래는 오쉬노 부대의 '부대기' 이미지입니다. 하늘색 바탕은 평화와 안정을 나타내며 태극/방패 문양은 대한민국과 재건을 위한 방호의지를, 월계수는 아프간 평화와 재건의 희망/번영을 상징합니다.


아세나 부대의 '부대기' 이미지


 
오쉬노 부대는 4월 5일부터 임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으며, 6월 중순 선발대를 파병, 7월 초 본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떠날 예정입니다.


늠름한 대한민국 아세나 부대원들



우리 오쉬노 부대원들,  많이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2


지난 5월7일, 국회에서 '전장스트레스 실태와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




'전장스트레스'...

우리는, 평소 무수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살아갑니다. 집에서, 직장에서, 연인과의 갈등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를 호소하죠.

'전장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낯선 개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국군이 있는 한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될 개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을 소개해 드려야지요?


전직 국방부장관 김장수 의원과 김동성 의원...



국민의례..(세미나를 주최한 김정 의원도 보입니다)



국방부장관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전장스트레스란,
전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말하죠. 
전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명을 위협받고 피로와 고통이 강요되는, 장래를 예견할 수 없어 여러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라 하겠습니다. 




전장스트레스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전쟁, 교통사고, 폭력 등 강한 충격이 있는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장애로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어렵고 발병시기의 예측도 곤란하며 완치 후엔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증상이라 합니다.  세부 증상으로는, 외상적 사건 재경험에 따른 고통, 정서적 마비, 죄책감, 거부감, 환각 등을 경험하게 되며, 우울감, 자살기도, 공격성, 파괴적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3개월 이내에 나타나지만, 길게는 30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장병들은 예기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직면할 극한의 상황에 대한 블안감으로 극심한 전장스트레스를 체험하게 됩니다. 전장스트레스는, 전투 피로감 증가와 전투의지 파괴를 야기하며, 종국에는 부대 전체의 사기와 전투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PTSD 국가연구센터를 운영합니다. PTSD의 사전예방-현장관리-전문치료-사후관리를 거쳐 다시 사전관리로 환류하는 PTSD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09년 미국 RAND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등 파병 장병 16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25%의 장병이 정신과적 질병을 앓고 있으며, 그 중 56%는 2가지 이상의 증세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장스트레스에 따른 PTSD와 우울증은, 자살, 살인충동으로 인한 인명손실 등을 초래하여 재정 손실로 따지면 약 4억~6억 달러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도, 지진 등 재해가 많은 나라로서 재난/재해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일본 '효고 외상성스트레스연구소(HITS)'에서는 '재해지역 정신보건의료 활동지침'을 마련하여 체계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의 요청이 있을시 직접 군에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대한민국의 해외파병은, 1965년 10월 청룡부대를 베트남에 파병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91년 국제연합에 가입 이후 다양한 형태로 국군의 해외파병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1월25일 제정된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파병입니다.

이렇듯 국군의 해외파병 임무가 다양화되는 가운데 해외파병 장병 등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관리에 관한 논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전 국방대교수인 정효현님은 연구논문을 통해 국방부, 국가보훈처, 민간단체의 유기적 협조하에 'PTSD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의무사령부 내에 미군과 같은 '정신건강증진지원팀'을 공식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계요병원 정신과 전문의 박주언님은,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베트남전 참전,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회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환경에 직면해 있어 PTSD에 대한 고위험 사회라고 하면서, 군대에서도 PTSD 발병이 증가할 수 있어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08년 해당기관 연구팀의 사병, 부사관, 장교를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대부분(83.1%)이 군내 사고후 정신과적 개입과 PTSD 대응관리체계가 우리 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위상이 격상됨에 따라 UN 등 국제사회의 파병요구는 증가할 것이며, 현재는 국제적 역할과 국격제고를 위해 해외파병을 적극 수용하는 상황으로, 국가적으로 파병의 목적을 달성하고 군과 부대 및 개인차원에서의 성공적 파병을 위해서는 전문적 전장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군은 2010년 7월부터 해외파병 전담부대를 운용할 예정으로, 이는 파병전 전장 스트레스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인명손실 없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한 방안이며, 이에 따라 개인과 군 , 국가차원에서는 파병의 엄청난 부가가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국방이 진정한 의미의 선진화를 달성하려면, 무기체계 등 물리적 영역의 발전 못지않게 장병 개개인의 정신적 영역관리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병행되어야 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오늘, 5월 7일로 국회 파병동의안 의결에 따라 우리군이 아이티로 '단비부대'를 파병한 지 70일이 되었습니다.


단비부대 창설식장에서



'단비부대'의 해외파병은 우리군에게 특히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나라 파병 역사상 가장 신속히 이루어진 파병이자,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파병이라는 점이 바로 그러합니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09년 11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사상최초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현지 어린이에게 간식을 나누어주는 단비부대원



'단비부대'는, 2010년 1월 12일 강한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중앙아메리카 국가 '아이티'의 피해복구 및 재건을 위해 2월 17일에 창설되었고, 2차례의 선발대에 이어 2월 27일 본대를 파병, 3월 15일부터는 피해복구 및 재건활동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단비부대원들의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 활동



'단비부대'는, 그간 다양한 재건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레오간의 희망'이라는 칭송과,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MIHUSTAH) 및 타 파병국들로부터 'Thunder ENGCOY(번개처럼 빠른 공병부대)라는 평을 받으며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비부대원들의 건물 복구 작업



그렇다면, 아이티의 현지상황과 단비부대의 활동여건은 과연 어떨까요?

아이티는 한국군이 처음 파병된 국가로서 우리군에게 그 지형과 기후 등이 매우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티는 1월 12일 대지진 이후 60여 회의 지진이 꾸준히 관측되고 있으며, 5월 현재 낮 최고기온은 43도를 기록, 하루에도 수십 번씩 불어닥치는 모래바람 등 열악한 기후로 인해 향후에도 현지민들의 피해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안상황은 호전되고 있고, 적대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나, 납치와 절도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여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불어닥치는 모래바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단비부대'는 주어진 여건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 속에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자 장병들의 생일축하 행사, 종교활동, 주말 영화상영 등 장병 정서함양과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비부대의 70일간의 일기를 살펴볼까요?

1. 단비부대는 첫번째 임무로, 아이티의 중추신경인 204번 도로를 보수, 정비하고 있습니다.
레오간에서 자크멜에 이르는 204번 도로는, 말하자면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204번 도로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급경사와 낭떠러지가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204번 도로 공사 임무는 '10년 3월 31일 유엔총회에서 결의한 38억 달러 규모의 기금으로 집행되며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MIHUSTAH)에서도 가장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요임무입니다. 현재 공사는 20%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7월 말까지 진행 예정입니다.  


204번도로 암석 제거 현장



2. 두번째 임무로, 단비부대는 레오간 시내의 모든 건물 및 학교 잔해를 제거하고 있는데요, 5월 초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임무는 현지 학생들의 수업여건 보장을 위한 긴급조치 중 하나랍니다.
 

단비부대원의 레오간 시내 건물잔해 제거 임무수행



3. 세번째 임무로, 단비부대는 심정개발 및 급수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레오간에는 주민을 위한 급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주민들은 정수시설 없이 강물 등을 그대로 마시거나 그 물로 빨래와 목욕 등을 하고 있어 각종 수인성 질병 및 피부병 환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단비부대는 레오간 곳곳에 심정을 굴착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맥탐지기를 이용하여 굴착지점을 찾고 있는 단비부대원들



4. 네번째 임무로, NGO단체 구호활동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파병 역사상 최초로 외국군의 도움없이 정부(KOICA), 민간NGO단체와 연계하여 구호활동시 모든경호와 지원임무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현지인들은 단비부대원들의 인도주의적이며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정성에 감동을 받고 있다고 전합니다.


단비부대원의 NGO연계 지원



5. 다섯번째 임무로,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의료수준은 정치,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세계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습니다. 즉, 국가차원의 기본적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 서비스조차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의료물품등이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어 의료비는 증가하고 현지인 대부분이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에, '단비부대'는 22명(군의관 7명, 수의장교 1명, 간호장교 4명, 의무부사관 1명, 의무병 9명)으로 전문 의료팀을 구성하여, 매일 아침 8시~오후 6시까지 정기진료를 실시하며 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당직군의관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친절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레오간 전역에 알려지면서 일일 100명 이상의 환자들이 방문, 70일만에 진료환자 3,500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아이티 현지인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



6. 그리고, 한,일 연합건설 및 복구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비부대는 일본군 파병부대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건설 및 복구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한일 군사교류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국 파병부대는 월 1회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난민촌에 대한 연합 민사활동(의료지원, 구호품 전달)과 MINUSTAH 주요사업(도로복구, 배수로 정비, 건물 잔해제거)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비부대장이 일본파병부대장에게 부대 활동사항을 설명하는 모습



이렇듯, 대한민국 단비부대의 인도주의적 재건활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모범적 실천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파병장병들의 안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으로 진입할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있는 우리군을 격려해주는 편이 더욱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티 현지 어린이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13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 ~5.2/코엑스)



4.29(목)부터 코엑스 <COEX Hall A (구 태평양홀)>에서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 개최되고 있습니다.  5.2(일)까지입니다. 서두르세요!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COEX Hall A



국방부에서는 오랜 기간동안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사진전은 국내 최대 사진/영상 기자재 전시회인 P& I (Photo & Imaging,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과 동시개최행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COEX Hall A (구 태평양홀) 내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 전시장 위치



이번 국군 해외파병 사진전은 '국군 해외파병 부대의 민사작전'을 주제로, 현지 및 동맹군들로부터 모범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재건, 의료지원, 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사진으로 소개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전은,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주신 선물'이라 극찬을 받았던 '자이툰부대'와 해군 최초 지상군 파병이었던 '코브라-골드훈련', 레바논 남부에서 정전감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이티의 재건을 지원 중인 '단비부대' 등 4개국 파병부대의 활동을 조명합니다.



해외 파병부대 활동과 예술을 동시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인포데스크 우측으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메시지를 남기실 수 있으며, 파병사진으로 만든 기념엽서와 추모 배지를 드리고 있습니다.
   


 


4월 약 한달간 우리군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한 4월 2일 소말리아 작전지역으로 출항한  해군 '청해부대 4진'을 포함한 우리군은, 앞으로 더욱 강하고 국제사회에도 크게 기여하는 참 국군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지만 개인적 생각에 제복이 가지고 있는 의미 중에서 기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행해야할 업무와 그 업무가 주로 이뤄지는 환경을 고려해서 최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제복의 모양이나 형태, 재질이 가능성을 저해한다면 제복으로서의 가치를 잃는다. 그런데 제복은 고유의 기능성 말고도 그 제복을 입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영향을 주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체성의 부여이다. 오늘 설명할 파병복도 마찬가지다. 파병복은 그 제복을 입고 근무할 환경과 업무를 꼼꼼하게 고려해서 만드는데, 그 옷을 입고 임무를 수행할 사람들의 정체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파병복이라고 뭐가 달라?


평소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과는 환경이 다른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는 그에 맞는 군복이 필요하다. 그런데 고대사에는 파병 당시 어떠한 옷을 입고 임무를 수행했는지 세밀한 사항이 적혀 있지는 않아 당시의 표준 군복에 대한 기록으로 유추할 수 밖에 없다. 자료를 보면 고려나 조선시대 병사의 복장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경번갑, 일본원정 당시 유사한 복장을 했으리라 추측해 본다.


                                               조선 수군의 임무 모습을 담은 그림


       얼핏보면 그냥 평범한 천으로 만든 것 같지만 천 안쪽에 흉갑을 대고 누벼 방탄복의 기능


월남전부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투복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장병들의 복장을 살펴보면 임무수행지역의 특성을 반영했지만 당시 우리 군 장병들의 기본 복장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월남으로 향하는 청륭부대원


                                                   월남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



위의 사진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월남전에 파병되었던 백마부대 장병의 왼쪽 어개에 부대마크가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만으로도 어느 곳에서 임무를 수행한 어떤 부대인지 알아낼 수 있다. 파병부대의 마크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뭔가 조금씩 달라보여


천편일률적이던 전투복도 최근 임무수행지역이 다양화 되면서 단순함에서 벗어나 파병복이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변해갔다. 가장 먼저 변한 것이 해당지역의 환경을 고려한 무늬와 색깔이다. 사막, 열대우림, 산악지형 등 한국과는 전형 다른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장병들에게는 개별 환경에 어울리는 복장이 만들어져 지급되었다.


                               지난 번 퀴즈의 정답이기도 한 공군 수송단원의 복장.
                                사막이라는 환경과 어울리도록 고안되었다
.


                 유사한 지역으로 가는 장병들의 복장은 비슷한 색깔과 무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뭔가 부족하다. 아직까지는 서두에서 이야기한 정체성을 파병복에서 찾아보기가 어렵다.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 파병복들과는 다른 것이 생겨난다. 바로 자랑스러운 태극기다.


                앙골라로 파병되었던 공병부대의 복장이다. 왼쪽 가슴에 태극기가 붙어 있다.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 어깨에 태극모양도 보인다.


                                         이 사진에서는 태극 모양이 조금 더 자세히 보인다.


나중에는 가슴에 붙은 태극기와 왼쪽 어깨의 태극모양이 하나로 통일된다.



왼쪽 어께에 태극기와 korea라는 글자를 붙이고 있는 자이툰 부대원의 사진. 사막이라는 지역적 특색으로 색깔과 무늬가 달라졌다. 그런데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뭔가 다른 점이 있다. 위의 공병대대원은 하늘색에 가까운 Blue Helmet을 착용하고 있고 자이툰 부대원은 전투복과 동일한 색깔의 방탄모를 착용하고 있다. 그 차이는 UN PKO의 이름으로 근무하느냐 아니냐에서 비롯된다.



위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파병장병과 임무교대를 하는 부대원, 그리고 임무기를 수여하는 지휘관의 복장이 모두 다르지만 하늘색 베레모를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지역적 구분없이 인공위성으로 전 세계 지형의 색깔과 모양을 분석해내서 반영한 일명 '디지털 전투복'이 파병복장으로 사용된다.


                                                아이티 PKO 파병장병인 이선희 소령


                              아이티 파병 선발대가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이다. 
                  위의 이선희 소령 사진과 동일한 모양과 무늬의 파병복을 하고 있다.


 어떠한 복장을 했건, 어떤 모자를 쓰건 사실 파병장병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바로 설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왼쪽 감슴에 달려있는 태극기이다. 필자도 과거 1년 동안 파병부대원으로 근무했는데, 힘든 순간이 다가올 때마다 되새겼던 말이 있다. 바로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다.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책임감도 컸지만 태극기가 붙어 있는 파병복을 입는 순간 나는 단순한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병이 된다. 우리가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무조건 응원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그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1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0

                                    해외 곳곳에는 도움이 필요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단비' 코너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연예인들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김용만과 '단비천사' 성유리..."열려라, 암반!  물~ 나와라와라 뚜욱~ 딱!"


여기, TV프로그램처럼 임의 설정된 도움의 손길이 아닌
실제 우리의 아저씨, 언니, 오빠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으니,
모두가 아시겠지만, 아이티에 파병된 우리군 '아이티 재건지원단'입니다.  짜자잔~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아이티 재건지원단'!


TV속 인물처럼 잘생기고 유명하진 않지만,
그들은
아이티의 '단비'가 되고자 합니다..


                                         
                                                갈 곳을 잃은 나라, 아이티에게...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대변할 상징이름을 지어주고자,
군내 설문조사, 해당부대 의견 등을 수렴한 결과,
대한민국 아이티 재건지원단 '상징명칭' 후보로
단비, 서애, 희망 등을 도출하였고,
 그 의미는 각각 다음과 같답니다.


후보1) 단비 : 순 우리말로서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역할 기대
후보2) 서애 : 임진왜란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류성룡의 '호'로서, 그와 같은 역할 기대
후보3) 희망 : 아이티에 밝은 미래와 평화/안정을 기원하는 메시지 및 상징

그중 1위(최고로 좋다!)로 '단비'가 당첨되어,
'아이티 재건 지원단' 상징명칭은, '단비부대'로 확정되었습니다.
* 2회에 걸친 설문결과는, 502명 중 단비 343명(68%), 희망 159명(32%)


상징명칭 '단비'는,
지금까지의 해외파견 부대명칭으로는 최초의 '순우리말'로서
"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뜻을 지니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랏말싸미, 뒹귁에 달아....쫑알쫑알... 우리말은 좋은 것이야~ -세종대왕 말씀-


우리 '아이티 재건지원단'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아이티 국민들에게 기쁜 도움의 손길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의미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단비를 내리겠습니다. 충성!"


여러분, '단비부대'가
아이티에 단비를 내릴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화이팅!!!

'단비부대'는 2월 28일 새벽 아이티 현지에 도착하였으며,
현재 주둔지 보강 시설 및 임무수행 준비 중에 있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파병에 대한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처음 앉았을 때 막막했다. 자이툰이나 다이만처럼 직접 경험한 것에 대해서 글을 쓰라면 정말 자신이 있는데 (정말 그 이야기는 책으로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 않은 다른 파병 역사를 소개하는 글은 정말 자신이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난 시오노 나나미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없다고 해서 열혈국방 식구들에게 대충 짜깁기 한 글을 보여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선 우리나라 파병사를 담은 두툼한 책 몇 권을 빌려 옆에 쌓아 두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어 봐도 답이 안나오기는 마찬가지. 역사책이 재미있을 리가 없다. 매력적인 소재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고민했다.

         (괜히 쓴다고 그랬어, 괜히 쓴다고 그랬어......뾰로롱~ 블로그에 올려만 주세요~~.^^)

뭐가 좋을까? 뭔가 독특한 것? 아니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 일단 도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파병사(派兵史)에 대한 기록을 정리해 놓은 책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못믿겠다면 대형서점의 인터넷 사이트나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로 들어가 검색해 보라. “파병”을 키워드로 넣었을 때 나오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 대중의 관심에서도, 학자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한 戰史가 아닌 파병사이기 때문이거나, 연구할 자료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서 일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앞으로 파병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해외에서 헌신해 온,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戰士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왜 그곳에 가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말이다.


               파병의 기원


우리 군은 베트남에 전투 및 전투지원 부대 파병부터 최근의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때론 일부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파병은 여러 가지 고려요소를 두고 고민한 결과 국익에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들이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 덕분에 우리가 세계 속에 어깨를 펴고 자랑스럽게 우뚝 설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부터 다른 나라에 파병하기 시작했을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해외에 병력을 보내기 시작했는지 그 파병의 기원에 대한 것은 학자에 따라서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앞에서 베트남부터라고 이야기한 건 뭐고 지금 다시 기원을 따지는 건 뭐야?’ 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범위로만 우리의 지식을 한정짓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조금만 참고 우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자.

파병은 우리의 전쟁이 아닌 타국의 요청에 의해 군대를 파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그대로 적용하여 고대사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면 최초의 파병 기록은 신라 현덕왕 때인 서기 8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 본기를 보면 “현덕왕 11년 7월, 당나라 군주절도사 이사도가 반란을 일으켰다. 당의 현종은 이를 토벌하기 위해 양주절도사인 조공을 보내 우리 군사들을 징발해 주도록 했으므로 왕은 순천군(順天軍) 장군 김웅원에게 군사 3만을 거느리고 가서 돕게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신라가 3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파병을 했던 당나라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글쓴이는 해외파병 관련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군인입니다. 「라라라」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블로거이기도 하고요.^^  『열혈국방의 Blue Helmet(블루헬멧)』을 통해 넘쳐 흐르는 문학적 소양과 전문적인 군사지식을 접목해 해외파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기고할 예정입니다.



파병에 대한 세밀한 절차 등이 문헌 자료로 남아있는 것은 고려시대부터이다. 고려는 일본을 공격하기 위해 고려를 원정기지로 삼겠다는 원나라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1274년과 1281년, 두 차례나 대규모 원정군을 꾸려 파병했다. 1차 원정 때는 9백척의 전선(戰船)과 1만 5천여명을 지원했고, 2차 원정 때도 역시 9백척의 전선과 2만 5천여명이 동원되었다. 물론 원나라 군사 1만 5천여명에 대한 군수지원은 제외하고 말이다.


고려 2차 일본원정 요도

고려시대 전투장면을 묘사한 그림



조선시대에도 역시 유사한 사례가 있다. 명나라로부터 1467년과 1479년 각각 여진족 토벌의 요청을 받고 대규모의 병력을 보냈다. 2차 파병 때는 1만명을 파병했다가 회군했으나, 이로 인해 명과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자 변방수비부대 3천명을 다시 급파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여진정벌 당시 전투를 묘사한 그림

조선의 2차 여진정벌 요도



조선이 두 차례나 정벌했던 여진은 임진왜란 후에 급격히 성장하여 부족을 통일하고 후금을 세웠는데, 이들이 요동으로 진출하자 명나라는 다시 조선에 정벌군 파병을 요청해 왔다. 조선은 임진왜란에 명나라가 군을 파병한 보답으로 1619년 다시 후금정벌을 위해 파병을 했다. 그런데 파병군을 이끌었던 강홍립은 주력군을 이끌고 홍경 근교 심하전투에서 후금군에게 투항했는데, 이는 광해군은 세력이 성장하고 있는 후금의 보복 침공을 예방하면서 동시에 대의명분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파병은 청의 요청에 의한 1654년, 1658년 러시아 정벌이 마지막이었다.


조선의 1차 나진정벌 요도

후금정벌 당시 진군을 묘사한 그림



우리 한민족의 파병역사를 살펴보면 대체로 우리에게 군사적인 지원을 해주었던 주변국의 요청에 따라 정치․외교적인 차원에서 국익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추진된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의 파병과는 여러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국익증진과 민족자존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의 파병



우리 군,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군의 이름으로 태극기를 달고 나간 파병의 시작은 월남전이다. 1964년 9월 11일부터 73년 3월 23일까지 총 8년 6개월 동안 연인원 31만여 명이 577,476회의 작전을 수행했다. 월남전에 파병한 부대만도 주월사령부, 맹호부대, 백마부대, 청룡부대, 십자성부대, 비둘기부대, 백구부대, 은마부대 등 총 8개 부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는 해병대(청룡), 해군(백구), 공군(은마)도 포함되어 있다. 1991년 걸프전에 국군 의료지원단(사우디)과 수송단(아랍에미레이트)을 보내기도 했으며, 2001년부터 아프간에서의 항구적 자유작전에는 해군 수송지원단 해성부대와 공군 수송지원단 청마부대를 비롯해 동의․다산부대를 파병해 2007년 12월 14일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이라크 자유작전에도 건설공병지원단인 서희부대와 의료지원단인 제마부대를 보냈으며(2003년 4월 30일~2004년 4월 30일), 2004년 8월 3일부터는 자이툰과 다이만부대를 이라크와 쿠웨이트로 2008년 12월 19일까지 파병했다.

그 이외에도 우리 군은 1993년부터 소말리아, 앙골라, 동티모르 등 다양한 지역에 UN PKO의 이름으로 파병활동을 했으며, 2010년 현재 레바논을 비롯한 전 세계 17개 지역에 약800여 명을 보내 임무를 수행중이다.



<퀴즈>

열혈국방 식구들을 위해서 상품이 걸린 Mini Quiz를 준비했다. 일정병력을 부대 단위로 파병하게 될 경우에는 부대의 임무와 성격을 나타내는 부대명과 부대마크 등을 제작해 사용한다. 그 중 부대마크는 각각의 구성요소가 나름대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럼 문제 들어갑니다.

Q> 아래의 그림은 어느 파병부대의 마크입니다.
     그 부대의 부대명(OO부대)과 파병했던 곳은 어디인가요?




정답(부대명과 파병 장소)을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답자 1명을 선정하여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어깨에 붙이는 태극마크 패치와 레바논 동명부대 기념품인 멋진 볼펜을 상품으로 증정하겠습니다.




다음에는 파병복에 관한 에피소드로 만나뵙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6



요즘 사회 곳곳에선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피해복구 지원 민간 모금액이 총 1000만불을 넘어서고 있어,
이제 우리도 경제력에 걸맞는 국격을 가진 국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방부 또한 민간 못지 않게 해외파병의 단추를 하나하나씩 꿰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2월17일 인천의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수임무단 연병장에서,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MINUSTAH)의 일원으로 파병되는
아이티 재건지원단 창설식 및 환송식을 열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장병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셨답니다.




금번 파병되는 아이티 재건지원단은 소말리아, 서부 사하라, 앙골라, 동티모르, 레바논 파병 부대에 이어 우리나라 유엔평화유지군(PKF)으로는 여섯번째로 창설된 부대라고 합니다.

지난 2월초에 떠난 선발대는 이미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서 주둔지 편성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본대는 27일 전세기를 이용해 아이티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이티 레오간 지역 위치도


대한민국 아이티 재건지원단은 단장인 김수성(육사 40기) 대령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단장인 김대령은 03년 다산부대 2진 부대장으로 아프간에 파병되었던 베테랑이며, 재건지원단 또한 공병부대를 주측으로 의무와 수송, 통신 그리고 경비임무를 담당하는 해병대 등 총 240명의 정예 병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으며,
극심한 지진의 공포속에서 모든것을 잃어버린 '아이티'국민들에게 찾아가
기간시설을 복구하고 전염병 퇴치를 위한 방역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답니다.




자료와 같이 우리 군은 현재 세계 14개국 17개 지역에 파병되어 있답니다.
레바논, 소말리아 해역, 아이티 등 정말 멀리멀리들 가 계시죠.^^

대한민국 군은 파병지역에서 모범적인 지원활동을 펼치며,
현지인들에게 '다국적군의 왕', '신이내린 선물' 이라 애칭으로 불리는 등
주민들과 다국적군들의 극찬과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답니다.




아이티 재건지원단 정예 장병들은,
"힘들어 하는 친구를 안아주며 위로하듯 최선을 다해 아이티 주민들을 도와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이라 각오 또한 밝히고 있네요.




아이티의 폐허 속을 향해 가야하지만
밝게 웃고계신 그대, 자랑스런 대한민국 아이티재건지원단들께
벤쿠버올림픽의 모든 함성과 박수소리를 가득 모아서 힘차게 보내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Posted by 변천 트랙백 0 : 댓글 0
                         변화와 준비
  


이전까지의 글에서는 해외재해 발생 시 군(軍)이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제도가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어쩌면 이점은 국방의 관점에서 한정하여 바라보기 보다는 거시적으로 정치, 외교 등 모든 부분에서 종합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해외재해 구호 활동은 우리의 국격(國格)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참여할 시스템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제도나 법률 등과 관련한 점은 주로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문제고 실제로 군이 재해지역에 적시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직과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조직은 굳이 상시적일 필요까지는 없고 기존의 조직에서 차출하여 즉시 편성이 가능한 형태로 준비태세만 되어 있어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군은 이런 점에서 탄력적으로 조직을 구성하는데 효율적인 구조이기도 합니다.

 

                       공병부대는 즉시 재난구조에 투입 가능한 군 조직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장비인데, 평상시 군이 사용하는 장비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러 번의 해외재난 구호에 있어 우리 공군수송기들은 물자수송에 탁월한 실적을 발휘하였습니다.  군 수송기는 일반 민간기와 달리 이착륙거리가 짧고 기동성이 좋아 활주로가 재해로 일부 파손되는 악조건 하에서도 운용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해지역 투입에 효과적입니다.

 
                                   수송기에 구호품을 적재하는 모습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대표적 수송기로 CN-235C-130기종이 있는데, 훌륭한 수송기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화물 탑재용량도 적고 장거리 운송에 제한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C-130은 20여 톤의 화물을 싣고 1,200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어 아이티(약 15,000km)처럼 멀리 떨어진 재해지역에 투입된다면 여러 차례의 중간 기착지를 거쳐서 비행하여야 하여야 하고 또한 그만큼 운항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쓰나미 재해 당시 스리랑카에 구호품을 운송한 공군 수송기
 

따라서 최대 75톤의 화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약 3,700km을 비행할 수 있는 C-17같은 대형수송기의 도입이나 임대도 한번 고려해 볼만합니다.  굳이 해외재난 투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대형수송기의 보유는 군의 전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국력의 신장과 더불어 앞으로 국군의 해외 평화유지 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이므로 예상되므로 후속 지원을 위한 대형수송기의 역할은 크리라 예상됩니다.

 
                        아이티에 대규모 구호품을 투하하는 미 공군의 C-17 수송기
 

하지만 공수지원은 급박한 시기에 효과적이지만 당연히 경제적이지는 못합니다.  사실 군도 장기간의 평화유지 활동 같은 경우는 부대의 운용 및 지원을 경제적으로 하여야 하므로 해군의 해상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야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 해군의 경우 현재 아이티 파견이 검토되었던 독도함 같은 대형 함정도 있지만 수량이 부족합니다.

 
                  독도함은 훌륭한 상륙지원용 대형 수송함이지만 수량이 부족합니다
 

우리 해군의 자랑인 독도함 같은 함정은 항구가 파괴 되는 악 조건하에도 일부 화물을 양육시킬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재난 구조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또한 해군은 남아시아 쓰나미 사태 당시에도 수송선을 이용하여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낸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한국해군 입장에서도 그렇고 해외재해에도 즉시 투입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수송능력을 좀 더 늘릴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우리군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우리 군의 전력을 강화하면서도 평화 시에 유효 적절히 전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사전에 구비하는 것도 좋은 국방정책이자 훌륭한 외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희망사항이 쉽게 달성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야 된다고 판단됩니다.  우리도 이제는 국제사회에 적극 공헌하여야 할 위치에 올라섰고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군도 능동적으로 동참할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0
 

                   능동적인 참여의 필요성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벌일 활동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인데 이것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으로 시설복구에 들어가는 것이 수순인데 이때부터는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지진 이전부터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었을 만큼 사회가 불안했던 아이티 같은 국가의 경우는 재해 구호와 더불어 치안확보 또한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강도로부터 상점을 지키는 무장 아이티인
 

굳이 아이티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거에 엄청난 재해가 닥치면 치안이 불안해지지만, 총기로 무장한 약탈 세력이 준동한다면 일단 최소한의 긴급 구호 체계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구조단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치안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행위도 당연히 필요한데, 사실 이것은 사회 불안세력이 함부로 준동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의 압도적인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진 전에도 평화유지군이 활동할 만큼 아이티의 치안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UN평화유지군으로 파견 근무 중인 이선희 소령)
 

그 정도의 능력이라면 평상시에는 대개 경찰력 정도로 충분하지만, 전쟁과 맞먹는 재해 상황에서는 군의 투입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즉, 분쟁지역처럼 재해지역에서도 일종의 평화유지 활동이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軍은 엄청난 자연재해 시 생명의 구조, 피해의 복구, 사회 안정유지를 동시에 유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통제 하에 구호 물품을 배급하는 모습

 
이번 아이티지진사태 시 미군이 치안 확보의 일환으로 전격적으로 아이티대통령궁을 점거한 것이 향후 아이티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시도라는 기사도 있었지만,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은 그다지 많지 않고 당연한 민사작전의 일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점은 다시 말해 해외 재해 지역에의 군 투입은 보통의 군사작전과 전혀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이티 대통령궁을 장악한 미군

 
우리나라의 경우도 유엔의 요청으로 아이티에 200여명 규모의 병력을 국회의 동의를 얻어 파견키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국제사회에 일정한 부분을 책임져야할 우리나라에게 부과된 당연한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병력을 파견하는데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준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서 지금 당장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레바논 주둔 UN 평화유지군으로 파견 된 동명부대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아이티에 구조대를 파견하였는데, 119구조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1차 구호대는 인명구조가 주임무였고, 1월 20일 파견된 2차 구호대는 의료지원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고 여기에는 공군소속 전문 구조사 1명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속하여 군이 파견될 경우에는 평화유지 활동과 재건활동이 주 임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19구조대를 위주로 파견된 1차 구호대의 활약상

 
사실 우리나라의 국력을 고려할 때 이처럼 순차적인 파견보다 인명구호, 재해복구 그리고 치안확보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군의 즉각적인 파견도 고려해봄 직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국민의 절대적인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고 관련한 법률도 정비되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민과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견되는 청해부대의 모습

 
해외재난 사태 발생시 우리나라의 즉각적인 구호참여가 필요할 때, 현재처럼 후방지원도 당연히 수행하여야 할 임무이지만 여기에 더해 우리군도 즉각 해외에 파견되어 구호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및 시스템을 미리미리 갖추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적어도 치안 상태 때문에 구호활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없도록 처음부터 군이 함께 파견되어 구조단 보호는 물론 직접 긴급 구조임무에도 투입되는 것이 보다 합리적입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전쟁 같은 재난 그리고 軍

 
 
軍의 존재 목적은 전쟁 때문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전쟁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전쟁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할 듯합니다.  그런데 인류사에 있었던 대부분의 전쟁은 당하는 쪽 입장에서 볼 때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 기습보다 더 좋은 전략은 없다 '는 오래된 진리처럼 당연히 공격을 하는 자들은 상대방이 전혀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쟁을 개시하기 때문입니다.

 
                                    군은 항상 전쟁을 대비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군은 언제 일어날지도 모를 전쟁에 대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하며, 또한 그것이 전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하는 쪽의 입장에서 본다면 전쟁은 자연재해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풍수해처럼 어느 정도 징후를 사전에 예측한 상태에서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진처럼 갑자기 침략을 당하여 전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럴수록 피해가 큽니다.

 
                          6.25전쟁도 북한의 기습이었고 우리의 대비가 부족하였습니다.

 
그런데 군은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항상 대비하고 있는 조직이다 보니 이를 좀 더 확대해석한다면 자연재해와 같이 생각지도 못한 위난의 시기에도 군은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긴급복구를 위해 군이 제일 먼저 투입되고는 하는데, 이것은 군이 즉시 동원하여 운용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집단이라는 증거입니다.

 
                       군의 도움은 100년만의 폭설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만의 현상이 아니고 세계 어느 나라나 똑같습니다.  군대아닌 군대라고 칭하는 일본의 자위대도 재해 복구 시 당연 동원 대상이고 미국의 경우는 일종의 예비군인 州방위군까지 동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처럼 전쟁처럼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재난이건, 지진이나 해일처럼 자연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재해건 간에 상관없이 군은 우선 투입 가능한 훌륭한 자원입니다.

 
                                  허리케인 피해 복구에 투입된 미국 주방위군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소방방재청처럼 평소에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상시 조직이 있지만 대규모의 동시다발적인 재해는 이들 조직만으로 대처하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따라서 재해 복구의 전략 예비자원으로써 군의 역할은 큽니다.  하지만 단지 항상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군이 재해 대처에 적합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보다는 군이 보유한 많은 자원이 재해 극복에 효과적입니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지원중인 자이툰부대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긴급 재해 구호와는 구별되는 민사작전입니다
 
예를 들어 상륙전이나 강습전에 사용하는 각종 군사장비들은 교통로가 파괴된 지역에 긴급한 물자나 인원을 투입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사실 전쟁 장비는 예기치 못한 악조건을 가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재해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그런데 국내의 경우라면 군이 이러한 장비를 이용하여 재해복구에 참여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해외에서 발생한 재해에 투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상륙전 장비를 이용하면 일부 인력과 물자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해외 재해지역의 복구 참가와 분쟁지역의 평화유지참여는 각론적으로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칙적으로 우리의 해외 파견은 국회의 동의와 외교적 관계 등의 다각적인 요소를 고려하여야 하므로 생명 구조에 1초가 급한 해외 재해에 군을 투입하는 것은 현재의 실정상 구조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티에 긴급 투입되어 구호 활동을 벌이는 미군


우리나라는 현재 해외재난구호 참여시 재해재난구조법과 PKO법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 따르면 재해관리체계를 외교부로 일원화하여 예하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을 중심으로 소방방재청, 민간구호단체 등이 우선 참여하고 군은 후방지원세력으로 지원하게끔 규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아이티사태에서 보듯이 일차적으로 군의 즉각 투입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결코 남의 일이 아닌 재해
 

예전에는 지구 반대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쉽게 알 수도 없었고 설령 알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 삶에 즉시 영향을 미치기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우리 삶에서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힘든 고추와 담배는 원래 남미가 원산지인데 이것이 돌고 돌아 막상 우리가 접하게 된 것이 임진왜란 전후이므로 대략 400여년 내외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고추와 담배가 전세계인의 식품과 기호품이 된 것은 대략 15세기 후반부터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들을 접한 것이 임재왜란 당시 일본을 통해서라는 의견이 주류인데, 일본도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이를 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가 대략 16세기말 ~ 17세기초이므로 우리는 유럽보다도 100~200여년 뒤진 셈입니다.
 
                                  고춧가루 없는 김치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사실 우리가 고추를 먹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아이폰처럼 새로운 이기의 등장이나 순식간에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사건에서 보듯이 이제는 어떤 새로운 현상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체감 할 수 있는 거리가 상당히 좁혀들다 보니 아주 먼 곳에서 발생한 일이 어느덧 우리와 무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이슈들은 즉시 세계화되는 시대입니다.

 
그것은 전쟁이나 테러 또는 재해 같은 위난의 순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제2차 대전 당시에 독일군 군복을 입고 포로가 된 사진이 신기하게 회자되고는 하였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유럽의 전쟁은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였지만 지금은 지구 구석구석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테러 또는 재해에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뉴스가 되었을 만큼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한국인 여부로 말이 많았던 노르망디에서 포로가 된 독일군
                          그 당시 기준으로 이런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한국인의 관여 여부보다도 이러한 위난에 관한 문제가 순식간에 우리 삶의 가까이 다가오게 된 데는 그것이 바로 ‘ 인간 존엄성 ’ 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한 곳에서 발생한 최악의 상황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1차적으로는 그곳에 사는 국민들이겠지만 전 세계가 서서히 하나의 네트워크로 바뀌어 가는 현대에는  단지 그것으로만 끝날 문제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아시아 쓰나미 당시 시신 옆에서 오열하는 여인의 모습

 
인간의 생존권을 유지하려는 최소한의 행위는 범지구적인 문제이고 결코 이념이나 체제를 따질 수도 없고 따져서도 안 되는 사안입니다.  때문에 2004년 남부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찬성 대지진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인 아이티 대지진은 결코 한나라의 문제로만 끝날 수는 없을것입니다.  거대한 도시가 일거에 붕괴될 정도라면 의료, 구조, 치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당연히 외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쓰촨성 대지진 당시 세계를 울린 아이를 앉은 체 발견된 모녀의 시신

 
풍수해처럼 평소에 사전 예보가 가능하여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재해라면 자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능력이 있는 나라들도 많지만 지진처럼 전혀 예측 못한 상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진 재난을 극복하는 것은 아무리 국력이 큰 나라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재난에서 1차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여야 하는데 위기에 빠진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고 이를 동시에 진행하기는 상당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지구촌 어느 곳에서 거대한 재해가 발생하면 국제사회가 나서서 도와주는 것이 당연한 행위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앞에서 구조를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다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 차후에 천천히 해도 되는 복구에 비해 인명의 구조는 시간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또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런 활동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티에서 활동 중인 한국구조대

 
최근 아이티에서 벌어진 대 참사와 관련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이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한국 국제협력단 (KOICA) 의 주도로 중앙119구조대 25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아이티 지진 해외긴급구호대가 파견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 재난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軍의 적극적인 역할도 필요하리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여러 사례 등과 비교하면서 여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2



"이선희 소령 아이티서 헌신적 구호"

국방일보나 한국신문에 소개된 내용이 아닙니다. 지난 17일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서는 아이티 유엔안정화지원단(MINUSTAH)에서 근무중인 이 선희 소령(여군 35기)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폴랴 데 상파울루 신문에 소개된 이선희 소령 기사



신문은 MINUSTAH에 참여하고 잇는 유일한 한국 군인인 이 소령이 MINUSTAH의 브라질 군 캠프에 임시 숙소를 마련해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쉴새 없이 아이티 재건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에서는 "전투화를 3일동안 벗지 않고, 앉아서 잔걸"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이소령의 헌신적인 모습이 예상되시죠.!!!




이 소령은 09년 11월, 1년의 기간으로 파견되었으며,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군 및 경찰의 유류, 식량, 식수 등을 담당하는 군수 담당 장교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티 재건을 돕기 위해 근무기간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소령의 군인정신에 고개가 숙여 지네요. 한편, 개인 및 부대별로 세계에 파병나가 있는 한국군은 14개국 7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엔군 통수권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기지내 기자회견장에서 이소령을 만나 "이 소령이 여기서 근무한다는 애길 듣고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격려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이선희 소령의 경우는 운이 좋은 케이스랍니다. 

이소령은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오후 유엔 사무실로 사용 중이던 시내 몬타나호텔에 있다가,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사이 대지진으로 인해 호텔 건물이 팬케익처럼 차례차례 모두 무너져 내렸고, 호텔 외부에 있던 이소령은 극적으로 살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근무하던 유엔 직원 40여명은 건물잔해에 깔려 사망했고, 190여명의 직원들은 실종된 상태라고 하니 안타까움이 이루말할 수 없네요. 파견된 우리 119 구조대원들의 활약에 조그만 기대를 걸어봐야 겠습니다.



   




유엔이 현재의 인력으로는 부족해 각국에 치안유지 병력을 아이티에 추가로 보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PKO 파병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동의와 유엔과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사안이 시급한만큼 긴급히 편성될 수 있겠죠.!!!




우리 정부는 아이티에 천만 달러 규모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등, 아이티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선희 소령을 위시한 우리 민관군의 구조 및 구호활동이 대지진으로 인해 상심해 있는 아이티인들에게 조그만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2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끝]
 
 
앞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도 올해 7월에 PRT파견을 계획 중인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였을 때 PRT운영체계가 조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이후에 변동 사항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부관계자를 중심으로 민간인 100여명으로 PRT를 구성하고 300여 군 병력은 PRT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PRT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실 PRT활동을 벌이려면 군의 보호 하에 함께 행동하여야 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외국 PRT와 비교할 때 내용상으로는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형식이 조금 차이가 날 뿐인데, 民이 주체가 되어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돕기 때문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어쨌든 터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PRT는 민간의 참여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터키 PRT
 

누차에 걸쳐 언급하였지만 PRT의 목적은 아프가니스탄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PRT가 아프가니스탄을 도우러 온 조직임을 확실하게 인지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고 또한 그러한 모습을 제일 먼저 보여주어 현지인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民心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활동을 벌인 동의부대
 

이것은 단지 선전활동과 분명히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선전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갖도록 만드는 것이지만 단지 허언으로 끝날 경우 오히려 적대감만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민심을 얻기 위한 최고의 행동은 즉시 인지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또한 PRT기간이 무한정 길어질 수도 없으니 되도록이면 짧은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에 참여하였던 다산부대
 

통상 저개발 지역에 대한 원조와 관련한 이야기 중 하나가 ' 생선보다는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 고 하는 것인데, 오랜 전란으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 같은 경우는 생선도 함께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만 지어주고 알아서 하라는 것 보다 진료 행위를 하여 당장 병든 현지인들을 구휼함과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의료인도 함께 양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현지인들을 행복하게 도와주는 것이 PRT의 목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프가니스탄 스스로 소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보다 성과가 좋은 PRT운영방법은 없습니다. 다행히도 아프가니스탄에 PRT를 파견한 국가들 중 우리나라는 부단한 자체 노력과 적절한 외부의 도움에 힘입어 절대 빈곤에서 탈출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런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런 폐허와 빈곤을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PRT의 이러한 활동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군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며, 인근에서 함께 활동하게 될 평화유지군, 아프가니스탄 정부군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도 반드시 사전에 철저히 준비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더구나 바로 직전 이라크에서 자이툰 부대가 보여 주었던 성공적인 민사작전의 경우에서 보듯이 우리가 현지인의 민심을 얻기 위해 동원하였던 방법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이라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
 

시사용어로 PRT가 등장한지는 그리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개념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고 여기에 대한 해답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하여 왔습니다. 그러한 답안을 참고하여 앞으로 파견이 결정 된 대한민국 PRT가 오랜 기간 동안 전쟁에 지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활동하기를 기원합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3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 2 ]


 
對테러 전쟁의 일환으로 군사작전을 주도하였고 현재도 아프가니스탄 주둔 평화유지군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PRT운영에서도 가장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9년 현재 미국은 Panjshir주를 비롯한 총 12개 주에서 PRT를 가동하고 있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60~10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심을 듣기 위해 활동하는 미국 PRT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 같은 반정부 테러세력이 존재하는 위험지역인 관계로 PRT의 대부분은 군인들이지만, 경우에 따라 3~10명의 민간인(대부분 정부요원)들이 PR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비록 참여인력의 대부분은 군인이지만 민․군 공동지휘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점은 군이 전면에 나서서 활동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 판단됩니다.

 
                            군인과 민간이 공사 관리 감독을 진행 중인 모습


 
따라서 군과 민간의 역할이 엄연히 구분되는데 군은 경호와 치안을 담당하고 민간은 거버넌스(Governance 일반적인 국정관리 체계)와 지역개발을 통하여 지방정부를 돕고 있습니다. 사실 PRT활동의 목적은 엄밀히 말하면 아프가니스탄 자체의 치안력과 행정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므로 해당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조직인 군과 민간이 각각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T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학교


 
미국의 군사동맹국인 NATO의 여러 나라들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PRT활동에 적극 참여 중인데 그중 독일은 북부의 Kuduz주와 Feyzabad주에 총 1,290명의 PRT인력을 파견하여 미국 다음으로 PRT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도 인력의 95퍼센트 이상이 군인이고 민․군 공동지휘부 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미국과 상당히 유사한 체계입니다.

 
                                    대민 접촉을 하고 있는 독일 PRT


 
다만 행정이나 치안에 직접 관여하는 것보다 공항, 학교, 병원 같은 사회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민심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건 사업도 아프가니스탄 주정부의 자체 역량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PRT는 뒤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여 되도록 이면 PRT가 전면에 나서지 않는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상당히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일 PRT기지의 행사모습


 
서부 Badghis주에 313명의 대규모 PRT인력을 파견한 스페인도 경우도 상당히 주목할 만한 합니다. PRT에 참여한 13명의 민간인들은 외교관, 건설, 농업, 수도, 방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는데 미군이나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특별히 협조 관계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신 PRT 활동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알선한 현지 인력과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PRT


 
동부 Wardak주에 총 160명의 PRT인력을 파견한 터키는 군인과 민간이 반반으로 구성되어 민간의 참여율이 가장 높습니다. 80명의 군 병력 외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된 민간인 60명과 경찰 20명이 PRT를 구성하고 있는데 외무부에서 파견 나간 외교관이 이들 조직을 통합 지휘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경찰 병력에서 보듯이 아프가니스탄 경찰의 훈련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각국의 PRT파견 현황


 
이들 외에도 스웨덴 같은 전통적인 중립국과 뉴질랜드, 체코 같은 소규모 국가를 포함한 십 여 개국에 이르는 많은 나라들이 PRT를 파견 중인데 국가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오래 동안의 전쟁과 내전으로 인하여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체코 PRT의 경찰훈련 모습


 
특히 유엔은 지난 해 안보리 결의안 1890호에서 "인근 및 역내 파트너들과 역내 기관들의 아프간 안정화에 대한 기여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아프가니스탄의 치안·거버넌스 및 개발 증진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서 역내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하였을 만큼 국제사회는 PRT에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1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 1 ]
 
 
극히 예외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교전상태가 끝났을 때 점령지역이 생기게 됩니다. 종전 또는 휴전 직후라면 일단 군사적인 영토 점령을 의미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단지 군사적인 수단만으로 점령지역을 확보하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왜냐하면 점령은 단지 영토의 점령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문제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니 사람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공간을 점령하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힘듭니다.


 
점령지역 사람들은 군사적으로 점령한 세력에 대해 호의적일수도 있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호의적이거나 적어도 비토하지 않는 경우라면 점령지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만 반대의 경우는 관리가 사실 만만하지 않습니다. 비록 점령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간인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따진다면 군사적으로 대항할 수는 없지만 단지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민심(民心)의 문제입니다.

 
                             점령지역의 국민들이 모두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21세기 들어 군사적 점령이라는 것도 예전과 달리 상대의 주권을 무력으로 빼앗아 강제로 통치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평화적인 국제질서 구축에 반하는 일부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다각적 공조과정 중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축출된 세력이 더 이상 해당지역에 대한 관여를 하지 못하고 자생적으로 해당 지역이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군사적 점령도 끝나게 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에 참여한 이라크 여성



엄밀히 군사적으로 점령지만 확보한 체 이후 통치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 그것은 결코 성공한 전략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군사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점령지역을 유지한다는 것은 몹시 힘들며 비용도 많이 드는 정책입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옛이야기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처럼 군사적 점령을 빨리 끝내는 원론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때문에 이를 위해 오래전부터 민사작전(民事作戰, Civil Affairs Operations)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민사작전 중인 미군의 모습


 
원론적으로 민사작전은 전·평시를 망라하여 군과 민간인과의 상호관계는 제반활동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군이 민간인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각종 선전활동, 계몽활동, 의무지원활동, 시설지원활동 등의 모든 비전투 활동을 총괄합니다. 즉 군사점령과 동시에 민심을 얻고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하며 또한 이를 보호하는 노력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실 이전보다 살기가 좋아졌다는 것보다 민심을 빨리 얻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민사작전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은 자이툰부대


 
그런데 이러한 전통적인 민사작전의 주체는 군이었습니다. 즉, 군사군사작전 분야의 일환으로 민사작전이 시행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민사작전은 군 조직의 특성상 빠른 시일 내 일사분란하게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전선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점령지역내 각 지역 간의 사상이나 이념이 각기 다른 곳에서는 행정이나 치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효과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지 군의 민사작전 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군사 행동으로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이라크에 오래 동안 내재되어 있던 복잡한 종교, 지역, 민족 간의 문제로 말미암아 전쟁을 주도한 미국도 군사적 점령을 완전히 끝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골치 아픈 문제들로 인하여 새로운 민사정책이 구상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PRT (지방재건팀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입니다.

 
                           새로운 민사정책의 한 수단으로 PRT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미국 PRT의 모습)


 
PRT는 2001년 911사건이후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탈레반 세력을 무너뜨린 후 워낙 험난한 지역으로 말미암아 전통적으로 지역색이 강한 아프가니스탄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국이 결성하였습니다. 주목적은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도와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인데 가장 큰 특징인 일반 민사작전과 달리 군은 물론 외교당국자 및 경우에 따라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금년 중 아프가니스탄에 PRT 파견이 예정되었습니다.


 
올해 7월 우리나라도 100여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PRT와 이를 보호할 3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활동 중인 대부분 나라들은 다양한 종류의 PRT를 운용 중에 있는데 나라별로 차이가 많고 효과도 각각 다르게 평가되고 있으므로 현재 PRT를 운용하는 나라의 활동은 우리에게 좋은 반면교사가 될 것입니다. 다음 회에서 여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1


안녕하세요. 정예화입니다..^^
올 한해 제 업무였던 인트라넷(국방 내부 인터넷망)개선사업이 끝나면서 조금씩 여유가 생기네요. 앞으론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 뵐수 있겠죠? 호호


어제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로의 파견계획이 확정되었죠. 국군부대 파견 등의 동의안이 정부에 의해 국회에 제출*의결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통령도 말씀하셨듯이 국민들께서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 열혈3인방의 정예화가 파병과 관련하여 군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그림도 이해를 돕고자 만들어 봤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장병들이 파병될 아프간의 정세 및 파르완주 치안상황은 어떠한가요?


09년 11월 19일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취임 이후 탈레반에 의한 대규모 테러행위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09년 12월 1일 미 오바마 대통령은 30,000명의 아프간 증파계획을 발표하였고, 12월 4일 NATO 회의에서는 내년에 25개국 이상이 약 7,000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추가로 보낼 예정임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과 국제안보지원군(ISAF)참여국들의 병력 증파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아프간 치안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PRT 파견지인 파르완 주는 아프간 34개 주 중 안전한 지역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민의 대부분이 탈레반에 적대적인 타지크족(70%)과 하자라족(10%)으로 구성되어 있어 탈레반 세력의 활동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미 공군의 바그람 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미군의 신속한 지원도 가능합니다.


 최초 파견기간을 2년 이상으로 명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파견기간에 대한 법적 기준은 없으며 상황에 따른 유연한 기간 설정이 필요합니다. PRT 임무의 특성상 2-3년이 지나야 성과가 달성되므로 PRT에 대한 안정적 경계지원을 위해 2년 이상으로 명시하였습니다. 대다수의 ISAF 파병국들도 장기 파견으로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있으며, 1년 단위로 파견할 경우 파견 연장안 제출 시기에 부정적 여론 조성을 위해 탈레반이 집중적인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년 단위로 연장해 온 독일의 경우 파견 연장 직전에 탈레반으로부터 직*간접적인 테러 협박을 받았습니다.


 미군이 철수를 시작하는 2011년 이후까지 파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군은 병력증파를 통해 아프간의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태테러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할 계획입니다.
미군이 2011년 7월부터 전투부대를 점진적으로 철수하더라도 완료에는 2∼4년이 소요되며, PRT 임무는 그 이후까지도 지속될 것입니다.
파견되는 우리 군의 임무는 PRT를 보호하는 것으로서 대한민국의 PRT 임무는 2012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재건 및 복구사업의 조기 종료 가능성 등에 대비하여 ‘상황에 따라 조기 철수가 가능’함을 동의안에 명시하였습니다.


 헬기(UH-60)를 파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파르완주의 7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도로가 매우 제한되고, 겨울철에 눈이 내릴 경우 지상 이동은 더욱 곤란해집니다. 특히 동서로 힌두쿠시 산맥이 통과하고 있어 협로, 협곡이 많아 적의 IED 공격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IED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헬기 운용은 긴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프간에서 발견된 LED(급조폭발물)



 부대 방호 대책은 믿을만 합니까?


부대 방호 대책은 인원보호, 주둔지 경계, 헬기보호로 나누어 마련하였습니다.


 우리군의 PRT는 아프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나요?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PRT(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지방재건팀)는 주로 아프간 주정부의 행정역량 배양과 안정화 및 재건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ISAF 통제 하에 31개주에서 15개국의 26개 PRT가 운용 중입니다. 아프간 파르완주에 파견되는 우리 PRT는 아프간 파르완주의 거버넌스 강화, 보건*의료, 농업*농촌개발, 교육*직업 훈련, 경찰 훈련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에 아프간으로 파병되는 우리 군의 호송팀은 감시정찰을 위한 소형 투척식 무인기(UAV)와 이중 총열 방식의 K-11 복합소총 등의 신무기로 무장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또한 파병 장병들이 전투병이 아니라 아프간 지역의 재건을 돕는 지방재건팀(PRT)인 관계로 테러에 대한 우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IED 피해 예방을 위해 방탄기능이 뛰어난 미군 장갑차(MRAP)10여 대를 파병에 앞서 구매 또는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고 하니, 아프간 사막 한 가운데서 우리 군의 뛰어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3

     레바논 지역주민 안보투어 현장 취재기 2 (인터뷰)

이번 레바논 지역주민 안보투어 방문단중 유독 한 여대생이 강군에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동명부대 관계자분께 물어보니 이 여대생은 동명부대 자체에서 추천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여대생의 이름은 말라크 디브인데, 동명부대에서 주최하는 교육이라던지 행사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대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강군이 간곡히 인터뷰를 요청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레바논에 한국의 동명부대가 파견된지도 이제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말라크 디브는 레바논인으로서 동명부대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저는 레바논 국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중인 말라크 디브라고 합니다. 대학생인 제게 동명부대에서 제공하는 교육적 혜택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수업을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태권도 같은 동양무예를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동명부대와 한국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또한 한국사람들이 레바논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한것 같아요. 예전에는 저희 지역에 유럽의 모부대가 주둔했었는데, 동명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금과는 너무나 달랐답니다.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주변사람들 모두 동명부대는 레바논에 있는 다른 나라 부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고라고 말이죠.^^

동명부대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해본 소감은 어떤지요?


한국은 정리가 참 잘 되어있는 나라인것 같아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사소한 규칙이라도 잘지키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꼬마 아이가 음료수 캔을 길가가 아닌 꼭 쓰레기통에 버린다던지 등등..

그리고 누군가에게 한국사람들이 무척이나 친절하다고 하니깐, 한국에서는 그걸 정이라고 부른다고 가르쳐 줬어요. 이러한 정이 있는 한국의 따뜻한 민족성 때문에 이곳에 살고 싶어 진답니다.


  강군은 2개국어(한국어, 경상도사투리)밖에 못하는지라^^;; 말라크 드브양과의 인터뷰는 동명부대의 아랍어 통역병인 김양섭 병장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김양섭 병장은 요르단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아랍어 통역병으로 동명부대에 파병 근무중이며 이제 갓 병장을 단 새내기 병장입니다.^^

  김병장은 제대후 다시 중동지역으로 직장을 잡을 예정이며, 동명부대 생활을 통해서 본인이 가진 어학능력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부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영어와 아랍어에 능통하며 인상도 서글서글해서 강군은 같은 남자로서 많이 부럽더군요.^^


오늘로 한국에 온지 4일째인데,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건 있나요?



한국말로 한국인들과 대화 하고 싶은데 막상 애길하려면 어렵고 부끄러워서 말은 잘 못하고 그냥 웃기만 했어요. 다른 레바논 친구들에게 이 애기를 했더니 자기들도 그렇다면서 같이 맞장구를 쳤지요.^^*

혹시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 있나요?


레바논에서는 한국의 아리랑TV가 나와요. 음악프로를 통해 비, 동방신기, 먼데이키즈 같은 남자 가수들을 좋아하요. 언제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말라크 디브는 대학을 졸업하고 장래에는 무엇이 되고 싶나요?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2년후 졸업하게 되면 레바논 한국 대사관에서 일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영어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한국어가 많이 어렵네요.^^*
만약 희망대로 레바논 대사관에 일하게 된다면 자상한 한국남자와도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애기가 있나요?


아직 여행 일정이 몇일 더 남았지만, 레바논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만든 추억들때문에 ROK BATT(동명부대)를 더 좋아하고 사랑할것 같아요. 감사해요.




이번 레바논 한국방문단은 8월 4일 18:30분 비행기로 레바논 티르로 떠났습니다.

동명부대 파병 기념주화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했다시피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는 그곳에서 주둔하고 있는 외국 군대중 가장 모범적인 군대로 소문이 나있다고 합니다. 혹 어떤 나라의 부대가 실수를 하거나 잘 모르면 동명부대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라는 농담도 한다고 합니다.

모래바람이 부는 중동에서 국위선양하며 고생하는 동명부대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몸 건강히 임무 완수하고 귀대하시길 바랍니다.
                                                                                           FROM MND 강군

추천 잊으시면 안되요.^^;;;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2

          레바논 지역주민 안보투어 현장 취재기 1

UNIFIL(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 유지군)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7월 29일~ 8월 4일까지 6박 7일간 남부 레바논의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21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물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아랍의 손님들을 보고자 강군은 지난 1일 도라산 전망대와 JSA부대를 비롯한 판문점 안보투어에 합류하였답니다. ^^

이번 방문단은 지난 2월 동명부대원들이 가르치는 태권도 교실 어린이들을 초청한 이래 두번째로 개최한 행사로 레바논의 주요언론 기자, 선생님, 공무원,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이 동행한 민사장교는 "이들은 평소 동명부대의 임무수행을 적극 지원하거나 도움을 주었던 작전지역내 인사와 주민들"이라며 한국과 동명부대에 굉장히 우호적인 레바논인들"이라고 귀뜸해줬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처음보는 저한테 먼저 다가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눈인사하며, 비와 동방신기를 좋아한다는 아랍의 아가씨를 만나니...갑자기 강군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답니다.^^*

남자분들은 연신 한국의 전자제품을 사고 싶다며, 동행한 장교들을 재촉하더군요. 일정상 지금 이시간이면 용산전자상가를 들르고 있겠네요. 흥정을 잘해야 할텐데^^


동명부대의 친근함 덕분인지 군인들과 인사하고 포즈를 취하는게 강군보다 더 자연스럽더군요.

이번 방문단의 특이할 점은 레바논의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 3명이 동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방한기간동안 동명부대를 통해 알게된 한국을 보다 심층 깊게 취재하여 레바논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 나아르 티르 알 무스타크발 신문방송사라고 하는데...우리에겐 왠지 낯설죠^^;;;


식사시간...
레바논도 이슬람교를 믿는 민족이라 "쇠고기를 먹지 않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또한 일정한 의식을 치룬 다음에야 먹는 등 식사문제가 이번 방문단의 가장 큰 고민"이라며 동명부대 관계자가 무척 힘들어 하시더군요.

식사를 선택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기에 P모사의 빵과 쥬스로 식사를 대신했답니다. ^^;;;


이어 종착점인 판문각에 들러 기념사진촬영을 했습니다. 강군은 판문각 방문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매번 올때마다 이곳은 남북이 최단거리에서 대치하고 있는곳이라 긴장감이 다른곳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이 팍팍~ 오는 곳이죠. ^^;;;

하지만 방문단들은 타국의 일반적인 관광코스라 생각하는지...연신 디카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죠.


동명부대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단의 경우 레바논이라는 지역자체가 워낙 전쟁이 일상화 되어 있고, 31개의 다국적군이 주둔하다보니 군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이들의 낙천적인 모습들의 이면을 설명해주셨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대신해서 재건 및 작전부대로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에 대한 친근함이 많다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감사와 동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명부대는 지난 6월말에 정책블로그에 포스팅한것처럼 마을별 도로포장, 마을회관 건립, 학교교육운동 사업 등을 전개하며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또한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인을 대상으로한 태권도 교실 또한 주 2회로 실시하며, 한국군의 태권도를 알리고 주민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도 만들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방문단의 한 여대생은 "ROK BATT(동명부대)는 다른 나라 부대들과는 다르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모의 레바논 대학생과의 인터뷰는 내일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대하시길^^)


동명부대원들 든든하고 멋있지 않나요^^  동의하신다면 추천 꾹~ 부탁드려용^^*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1 : 댓글 7

 


 
지난 07년 7월 레바논 남부지역(티르) UN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동명부대의 용맹한 활약상이 속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09년 7월까지 주둔하기로 한 동명부대의 파병기한을 1년 6개월 연장하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을 심의 의결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자 그럼 중동의 레바논에 파병된 우리 동명부대의 활약상을 사진과 더불어 강군이 설명해 드릴께요.^^*

 




   최근(6월 22일) 레바논 평화유지사령관 주관의 국제사격대회에서 UNIFIL(UN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국 12개국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맹부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군 사격술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UNIFIL 사령관 주재하에 열린 슈퍼 파워 앤드 런(Super power & Run game)에서 11개 종목중 5개종목에서 우승하며, 파병국중 최고의 체력을 보유한 최강부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답니다.

  유엔 평화유지군의 동명부대는 파병국으로서의 강인한 체력뿐만 아니라 외교사절로서의 봉사활동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지역 인근지역의 대학생 150여명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마을별 도로포장, 마을회관 건립, 학교교육운동 사업 등을 전개하며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또한 받고 있습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한 태권도 교실 또한 주 2회로 실시하며, 한국군의 태권도를 알리고 주민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도 만들고 있습니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동명부대는 이라크에 파견된 자이툰부대, 아프가니스탄의 다산, 동의부대와 달리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파병된 유엔 평화 유지군입니다.

  동명부대는 우리나라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PKO)을 위해 군대를 파병한 5번 째 국가로 전투병과 함께 파견한 국가로는 동티모르에 이어 두번째랍니다.  
 
  동명부대원은 총 359명으로 특전사 소속 전투병과 장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UN 평화유지활동 (PKO : Peace Keeping Operation)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동영상 캡쳐입니다.
(저작권 때문에 캡쳐만을 보여드려서 아쉽네요.^^*)

이역만리 레바논에서
국제평화유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병들에게 박수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0


 
   소말리아에 파병된 청해부대(문무대왕함)는 번번이 출몰하는 해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선박의 해상안전을 위해 아덴만 해역에서 성실히 임무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공식적으로는 총 4차례 해적을 퇴치하였으며, 비 공식적인 구조요청으로 현장에 급파된것까지는 10여차례에 이르고 있습니다.

청해부대 해적퇴치 일지


    그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왜 소말리아로 갔을까요?



  
  과거 전 세계 해적 발생의 30~40% 이상은 동남아 지역 말라카 해협 주변에서 일어난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해안지역의 공동 순찰 강화,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으로 인해 이 지역의 해적 발생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에반해 아프리카 지역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경제불황으로 말미암아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동북부 소말리아와 인접한 에덴만 해역에서는 2008년 한해동안 발생한 해적피해가 전년도 13건의 발생의 비해 무려 7배가 늘어난 92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적문제의 국제정치-이서향 교수' 논문 참조)







  일부에서는 최근 소말리아 주변 해역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해적발생이 중요한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인근 산유국을 드나드는 대형 유조선과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대륙으로 이어지는 항로에 군수물자선과 무역선이 급증함과 궤를 같이 하며, 소말리아 자체의 내부문제(정치, 경제)또한 한 몫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가하는 해적피해사고로 말미암아 국제해운업계는 이 일대 선박에 대해 추가적인 운송보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즈(2009.1.27)는 증가하는 해적 피해에 따른 보험료 인상 및 선박의 항해 지역 우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 연평균 약 10억 달러~최대 약 16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해적문제의 국제정치-이서향 교수' 논문 참조)

  위와같은 경제적 피해 외에도 소말리아 해적의 거의 모두가 불법적인 조직인데다 무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국제 테러 단체의 대리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WMD 무기 사용까지 할 수 있는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조직과 연결될 경우 국제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해적의 위협을 막고자 우리의 청해부대가 파병된것은 아니었던것죠. 이런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피해를 고려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또한 대한민국 선박의 피해를 막고자 문무대왕함이 저 멀리 아프리카로 파병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해되시겠죠.^^

   얼마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김치가 맛이 없다는 부대원들이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리의 손으로 만든 김치가 지금 소말리아 문무대왕함으로 공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가까이에서 응원할 수 없지만, 우리 청해부대원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문무대왕함의 링스헬기


   

문무대왕함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10


LYNX 헬기 저격수의 경고 사격태세

5월 4일, 11:40경(한국시간) 청해부대는 아덴만 남방 37km 해상에서 이집트에서 인도로 이동중인 북한선적의 화물선 다박솔(6,399톤급)호가 해적선으로부터 쫓기고 있다는 긴박한 상황을 접수하고, LYNX 헬기를 긴급 출격시켜 50분만에 소말리아 해적선을 완전히 퇴치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청해부대는 우리선박의 5차 호송임무를 마치고 아덴항 인근 국제권고통항로상에서 감시‧정찰활동을 하던 중 북한 선박 다박솔호(위치 : 아덴항 남방 37km, 청해부대로부터 96km이격)가 소말리아 해적모선으로부터 쫓기고 있다는 내용의 긴박한 구조요청을 상선 공통망을 통해 확인하였고, 이에 청해부대는 즉각 LYNX헬기를 출동(11:50)시켰습니다.


 12:20분경 LYNX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해적선이 북한 선박으로부터 불과 3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해적 모선의 모습


현장에 도착한 LYNX 헬기의 저격수들이 경고 사격태세를 취하고, 해적을 차단하기 위한 위협기동을 실시하자 놀란 해적선은 12:30경 항로를 변경하여 도주함으로써 해적모선을 성공적으로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손을 흔들고 있는 북한상선 다박솔호 선원들


이후 LYNX헬기는 13:30 문무대왕함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북한 선박이 안전하게 위험지역을 이탈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북한선박은 청해부대의 즉각적인 조치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상선 공통망을 통해서 전해왔습니다.

유엔해양법에 의하면 피랍위기에 처한 선박은 국적 불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번사항은 대한민국이 북한상선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해 준 첫 사례가 된 것 입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지난 3월 13일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가
오늘(4월 16일, 한국시간 13시)
사상 처음으로 아덴만 입구에서 지부티 해역까지
선박 호송임무를 수행합니다.
 
지금은 출동준비로 매우 바쁘다고 합니다.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국적 선박은 연간 500여척이고, 이중 해적공격에 취약한 선박이 150~160여척임을 고려시 주 1회 왕복 호송할 경우 매회당 평균 1~3척을 호송할 것으로 예상되며, 함정의 1회 호송능력은 최대 6척입니다.

국방부 브리핑실 모습

해적공격에 취약한 선박이란 15노트 이하로 이동하는
 속도가 느린 선박과 해면으로부터 갑판까지의 높이가 낮은
선박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속도가 느린 선박은  해적의 추격을 따돌리기 힘들고,
높이가 낮은 선박은 해적들이 선박의 갑판에 올라가기가
용이하여 해적들의 주표적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파인 겔럭시호를 호송할 호송구간입니다.

이번에 호송할 선박은 '파인 겔럭시호'  라고 합니다.
금일 오전에 마샬군도 소속의 선박이 해적의 위험에
긴급 구조요청이 있어 출동하였는데
우리 청해부대를 보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갔다고 하네요.
 (쿠쿠쿡,  청해부대 화이팅)

 

특히, 청해부대는 진해항을 출항하여 아덴만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최상의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싱가포르 창이항에 기항하여
아시아 해적방지기구 정보공유센터를 방문하고 싱가포르
해군과 말라카 해협에 대한 대해적작전 경험 등을
공유하였으며,
4월 3일에는 연합해군사 사령부가 위치한
바레인에 기항하여 연합해군사와
선박 검문ㆍ검색 절차를 협의하는 등 대해적작전에 관한 제반 업무를 협조하였다고 합니다.


  국방부(합참)는 지부티, 예멘 등 관련국은 물론 외교부, 국토해양부 등 유관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청해부대의 대해적작전 및 선박호송작전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완료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 임무 성공적으로 수행하길 바랍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5
언제나 들어도 가슴 져미는 애틋함이 묻어나는 말
사랑, 고향, 조국 그리고 가족
머나먼 타국에서, 내가족을 만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으로 고통 받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문무대왕의 뜻을 받들고, 장보고 대사의 꿈을 펼치기 위해

내 가족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언제나 듣기만 하여도 --- 가슴 설레는 나라를 위해
당신의 아들, 딸이 달려갑니다. 



그들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월 중순에 소말리아로의 파병을 준비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무대왕함을 만나기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해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제ㅇ전단을 찾았습니다.

첫 취재라 혹시 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싶어 새벽 첫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05:30] 서울을 출발하여 밀양을 거쳐 [09:00] 진해에 도착하였습니다. (KTX가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진해에 도착할 수 있다니...)

지금부터 여러분은 문무대왕함의 뜨거운 가슴속으로 들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
제 이름은 문무대왕함입니다. 저는 스텔스기능을 갖춘 구축함으로 길이 150m, 총톤수 4,500t, 최대속도 29노트(시속 54km)로 2003년 4월에 진수되었으며 동해의 용이 되어 죽어서까지 나라를 지키겠다며 해중릉에 묻힌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호국의지를 계승한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진짜 저도 마음에 드는 이름입니다. 저는 3월 중순에 국제 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제 친구들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이 친구는 ‘링스헬기’로 해적선 정찰임무를 맡고 있지요. K-6 중기관총 1정과 공대함 유도탄 4기, 대잠어뢰 1기가 장착돼 있으며 최대 시속 280km로 3시간가량 공중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RIB’이라 불리는 ‘고속단정’을 소개합니다.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러니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친구들 말고 저랑 같이 바다에 떠있는 친구 있잖아요. 그 친구가 ‘RIB’이에요. 전부 3대가 저랑 같이 가는데요. 이 친구들은 최대속도 시속 99km, 탑승인원 15명, 사거리 7km의 K-6 중기관총 1정, 사거리 1.5km의 K-3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지요.(쪼그만 게 아주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친구들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인 해군특수전요원(UDT/SEAL)들입니다. 지금은 해적 소탕 가상훈련 준비에 분주한데요. 항상 훈련은 실전처럼 해야 한다며 훈련할 때마다 준비하는 게 뭐 그리 많은지! 이것도 챙기고 저것도 점검하고 바쁘다 바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제 출전이다. 해적이 어디 있는 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제 내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 좁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니 복잡하기는 해도 정말 맛있어요.
오늘의 메뉴는 어묵 국에 김치, 김, 미역튀김, 오징어볶음(와! 메뉴도 진짜 해군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병사들의 편안한 휴식처(아시겠죠!)
3층 침대로 만들어졌는데, 아주 튼튼해요. 그리고 포근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해우소입니다. 장병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곳이죠.
사진 우측에 ‘解憂所’ 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예전 불○리스 광고에서도 봤던 글씨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의무실입니다. 각종 최첨단 장비들을 모두 모아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 의무실은 고민이 있어요.(사진에서도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죠?)
도대체가 장비를 써먹을 일이 있어야지! 장병들이 너무 튼튼해서 의무실을 찾는 이가 없어요.
이러다 폐업 하는 건 아닌지!(월세 안내니까 천만 다행이지 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의무실 못지않게 각종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이발소입니다.
우리 이발소에서 이발해 보셨어요? 안 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엄청 핸섬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함교입니다. 함장이 함정의 전체상황을 지휘하는 곳이죠. 전망이 끝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전투정보실. 레이더 및 음향소나 등에서 수집된 각종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서 함정지휘부에 권고하는 기능을 하는 곳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기 하강식을 마치고) 저녁 6시가 되면 함정에서는 국기 하강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병사의 얼굴에서 엄숙함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하루 중 가장 엄숙한 순간이기도 하지요.
이 병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고향에 계신 어머니, 순국선열, 꾸나, 아니면 소말리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고요한 밤바다에 짭짜름한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일과를 마친 후에 태우는 담배 한 모금!(정말 꿀맛이죠.) 활기찬 내일을 위해 휴식의 시간을......
뒤에 보이는 함정은 저보다 유명세를 많이 치렀던 ‘독도함’ 입니다.(진짜로,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소말리아를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장취재를 마치며!!!!!!!
해군의 창설자이신 손원일 제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양강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문무대왕함의 밝은 미래가 눈에 보입니다.  


사진: 강원대 김상훈 교수[KISH]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하루군.. 트랙백 0 : 댓글 122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