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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변천 트랙백 0 : 댓글 4


지난 24일부터 국방부 장차관 및 가족들의 특별한 외출이 있었습니다. 용산구 소재의 중중 뇌성마비 장애아동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 아동복지시설 『혜심원』, 그리고 파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겨자씨 사랑의 집』이 바로 그곳입니다.




영락 애니아의 집에 필자인 강군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장관님의 위문품이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도열(?)해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및 부식과 기저귀가 있더군요. 근데 위문품으론 기저귀는 아무래도 이상하죠. 원장님께서는 "중중 뇌성마비 아동들이 있다보니 기저귀가 많이 필요해서 요청한 것"이라며 해명(?)하시더군요. 혹시나 위문품 들고 가실분은 참고하시길~




아직 신종플루의 영향이 있어서인지, 원장님께서는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감기만 걸려도 격리를 시켜야 된다"면서요... 김태영 장관님께서도 아이들을 확~껴안아주고 만져주고 싶었으나, 혹여 불상사가 일어날까 아쉽게도 많이 자제 하셨답니다.^^

대신에, 국방부에서 영락 애니아의 집으로 파견되는 공익근무요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배치시키기로 약속하셨으며,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장애아동들에게 도움 또한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장수만 국방부 차관님 또한 장관님과 발맞추어 아동복지시설인 혜심원을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시는 등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차관님께서는 혜심원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거주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너무나 해맑다"면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소외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것 같다""어려운때일수록 공직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솔선수범하여 격려해야 된다"며 힘주어 애기하시더군요.

한편, 복지시설들의 위치가 경사진데에 대부분 위치해 있어 눈이 많이 오고 도로가 결빙되는 겨울에는 아동들도 불편하겠지만, 위문방문하는 사람들 또한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되더군요. 그래도 여건이 된다면 꼭 이런 시설들이 아니라도 거주지역의 주변시설들을 가족들과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장관님과 국방부 고위공직자들의 가족들도 파주시 겨자씨 사랑의 집을 방문하는 등 연말의 특별한 외출에 동참하셨답니다. 가족들은 단순한 위문품 전달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애아동들의 이불들을 빨고 건조하는 등 반나절을 겨자씨 사랑의 집에 기거하며 헌신적인 봉사 또한 마다하지 않으셨답니다.

아무래도 여성들이 많다보니, 빨래 봉사 등의 힘든 노동도 즐거움으로 승화된것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 ^^*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원생들과 노래 및 장기자랑에도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연말에 장 차관님들을 따라 다니느라 정신없는 강군이지만, 이번 기회에 쉽게 가보지 못하는 복지시설들을 방문할 수 있어 한편으론 가슴 뿌듯해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품은 나눌수록 줄어든다는 애기가 있지요. 비록 상처가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복지시설의 아이들의 눈빛은 주변의 여느 다른 아이들보다 맑아 보였답니다. 강군도 시간내서 한번 가보려구요. 여러분들도 연말 연시, 꼭 위의 시설은 아니더라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강추 드립니다.

오늘도 송년회 참석하시느라 다들 바쁘시겠죠? 경인년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한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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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The Winner Takes It All


세상을 살면서 무수히 많은 1등을 보아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1등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말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지만 사회가 주목받는 1등 이외의 존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는 The Winner Takes It All 이라는 병리현상 (?)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끝없는 경쟁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냉정한 현실은 승리한 1등만이 주목을 받고 나머지는 아웃사이더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말로는 올림픽이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하지만 막상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1등한 인물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집니다. 하물며 1등만이 살아남는 각종 선거에서 낙선자의 비애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패자의 눈물은 뭉클하지만 영원히 기억되기 힘듭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이런 법칙은 철저하게 적용됩니다. 아니 전쟁에서 2등이라는 말 자체가 곧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어쩌면 그 어느 분야보다도 1등이 되기를 가장 원하는 분야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원칙적으로 최고의 성능을 갖춰야 채택될 수 있는 군수 관련시장에서 2등이라는 존재는 곧 사라져야 할 대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軍事에서 2등은 패배와 다름없습니다. ( 항복조인식에 참석한 일본대표 )
 

군수시장의 규모가 크고 경쟁체제를 통한 개방적 무기 획득 시스템을 가진 미국은 통상 새로운 무기를 도입할 때 다양한 참여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칩니다. 당연히 무기를 제조하여 납품하려는 업체들은 그들이 개발하여 생산한 무기가 채택될 수 있도록 엄청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무기만이 제식화 될 수 있습니다 ( B-17 공장 )
 
그렇다보니 각종 무기 획득 프로그램 중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미세한 차이로 1등이 되지 못하여 안타깝게 탈락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다음은 미 공군의 각종 전술기 획득 프로그램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경쟁하다가 아깝게 탈락하여 정식으로 태어나보지 못하고 그 운명을 다한 2등들입니다.

 
                            CAX ( 근접 공격기 프로젝트 ) 에서 A-10에 뒤진 A-9
 
                        ATF (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 ) 에서 F-22에 밀린 YF-23
 
                         JSF ( 합동 타격기 프로젝트 ) 에서 F-35에 밀린 X-32
 
이들은 The Winner Takes It All 원칙 때문에 단지 제안단계로만 그 생을 마감하였고 박물관이나 기록에서나 그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쉬운 일은 아니지만 패배자도 멋있게 부활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 공군의 거대한 프로젝트였던 LWF ( 경량 전투기 프로젝트 ) 에서 F-16에 밀려났지만, 명품 미 해군 함재기인 F/A-18로 환골탈퇴 하여 멋지게 등장한 YF-17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LWF 경쟁에서 탈락한 YF-17
 
사실 1등이라는 존재는 경쟁에서 뒤쳐진 2등 이하의 수많은 존재가 있기 때문에 돋보이는 것이며 당연히 로빈슨 크로우소의 1등은 돋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1등은 그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1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소수의 1등 이외 이러한 수많은 하나하나의 존재들 또한 모두 소중합니다.  

 
                               YF-17을 베이스로 멋지게 재탄생한 F/A-18
 

혹시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습니까? 결코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 대부분이 1등의 영예를 차지한 A-10, F-22, F-35, F-16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비상 할 수 있는 YF-17이기 때문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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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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