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가족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5 국방부 사보 '한우리'를 아시나요? (2)
  2. 2009.08.12 사관과 숙녀의 행복한 데이트 (1)

이제 12월도 절반이 지나가네요. 안녕하세요. 강군입니다.^^* 용산 삼각지에는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칼바람이 국방부 전체를 휘감고 있네요. 크리스마스전까진 이런 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축하좀 받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 국방가족지 '한우리'가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창간사보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장관님을 대신해서 국방부 홍보과장님이 수상하고 계시네요.^^



『200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며, 국가기관 및 기업, 기관, 단체 등의 여러 조직에서 사내외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콘테스트로 홍보물 관련 최고 권위 있는 상입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국방부 '한우리'는 국방부 최초의 사보로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12월 15일 창간된 계간지입니다. '한우리'는 다양한 조직구성원의 의견이 융합되는 방향으로 내용을 구성, 제작과정에 공무원 군인들을 비롯한 국방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조직 내 신분간, 계급간, 직급간 소원한 커뮤니케이션 실태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정서적,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였답니다.




국방부 가족지는 이번주에 발행되는 겨울호까지 합친다면, 5호까지 발행되었으며, 차츰 차츰 국방부 직원들의 필독서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부에서는 보실수가 없을듯해요. 궁금하신분들은 국방부 민원실에서 강군을 찾아 주시면 한 부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편집장을 맡고 있는 유균혜 국방부 홍보과장 "국방부내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일체감과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국방가족'이란 콘셉트로 사내보를 창간하게 됐다"며 "제작과정에 국방부 직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등 여러구성원들간의 일체감을 심어주려고 했던게 수상의 요인인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하고 계십니다. 



요즘 저희 홍보과는 올해 사업을 정리하고,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등 보고서 제출 시즌이랍니다. 이런 가운데 낭보가 날아와 기쁨도 크네요. 다들 연말 알차게 보내시고, 2009년 후회없이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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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2

국방부에도 어느 회사와 다름없이 사보가 있답니다. 바로 국방부 가족지 '한우리'
계절별로 발행되는 '한우리' 여름호에 재미난 기사가 있어 강군이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일과를 마친 저녁. 새하얀 예복으로 멋을 낸 중년의 사관과 풋풋한 숙녀가 국립중앙박물관 산책로를 걷는다. 촉촉하게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그들은 사랑하는 사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다정한 이들. 연인일까? 부부일까? 정답은 부녀사이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와 딸. 홍유철 준위와 홍경미 직원의 행복한 데이트를 따라 가보자 (국방부 가족지 한우리 제공 글 정유리 사진 전형준)




어엿한 사회인이 된 자랑스러운 딸

처음 태어났을 때는 배냇짓마저 작아 '언제 크나'싶었던 딸인데 벌써 20대 중반의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아빠와 함게 일한단다. 아빠 홍유철 준위가 보기에는 마냥 신기한 일이다. 군인이 되고 결혼을 해 아이가 태어나 이만큼 자랄 동안 진급을 위해 자격증이다, 대학원이다 해서 하루 종일 공부만 했던 아빠가 애정표현이라도 하려고 하면 어린 딸은 빽빽 울기만 해 '사이렌' 이라고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다. 딸이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늘 근무와 군생활로 소홀했던 아빠였기에 대통령 표창을 받을 때보다 딸의 국방부 취업 소식을 들을 때가 더 기뻤다.
미술을 하겠다던 딸의 고집을 꺾어 결국 미대로 진학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함이 앞서 '잘했다'는 한마디도 못했던 아빠였기에 홍 준위는 어느덧 다 자란 딸이 그저 대견할 따름이다.




영원한 나의 이상형 아빠

딸이 보아온 아빠는 항상 삶의 기준이었다. 하다못해 남자친구도 요즘 유행하는 '꽃미남'이 아닌 아빠를 닮아 책임감 있고 남자다운 사람이 이상형이다. 계획을 세우고, 무슨일이 있어도 꼭 지키고 사리분별도 명확한 아빠, 완벽주의자인 아빠는 참여하는 모든 모임의 리더로 활동활 만큼 믿음직한 사람으로 주변에도 소문이 나있다.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해 공부로 하루를 끝맺는 아빠를 보면서 가끔은 '지독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난번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미리 돌아가실 때를 대비해 연락망을 만들어놓고 돌아가시자마자 당황한 기색 없이 착착 부고를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 아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홍경미 직원이 기억하는 홍유철 준위는 늘 바쁜 모습이었지만 졸업식이나 운동회 처럼 꼭 참석해야할 자리에는 해병대 군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찾아와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어 준 자랑스러운 아빠다.



사실 아빠 홍유철 준위는 내년 초 전역을 앞두고 있다. 어쩌면 홍유철 준위에게는 오늘 딸과 마주보고 앉아있는 시간이 함께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데이트일지도 모르기에 특별하고 소중하다. 국방부 생활 6년 동안 딸과 함께 국방부 생활을 하며 보낸 2년 동안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같은 건물안에서도 서로 얼굴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웃음과 이야기가 떠나질 않았다. 아빠와 딸이 함께 마주 앉아 쏟아 놓은 옛날이야기는 처음 만난 사람이 듣기에도 따뜻한 애정이 담겨있었다. 서글서글한 눈과 활짝 웃는 모습이 닯았다 싶더니 후식으로 똑같이 토마토 주스를 고르는 것도 닯았다. 말하지 않아도 가족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인지 이들 부녀를 보면 알 수 있다.



재미있으셨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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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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