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보건정책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28 [2화]국방의학원은 왜 필요한가요? ① (7)
  2. 2009.06.04 [3]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 좌담회 두번째(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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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7
    강군국방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면서 1.군의관 인력 수급의 질 저하, 2.군 특수(화)의학의 안정적 연구기반 확보에 관해 포커스를 두고 설명해드렸습니다. 이제 국방의학원 건립 문제에 관한 국내 최고 권위자이신 전 국립암센타 원장이자 서울대병원 교수이신 박재갑 교수님과 국군 서울지구병원장이신 강철환 대령님, 국방부 보건정책과 김은성 사무관님을 모시고 국방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실에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두번에 걸쳐 좌담회를 간추려 싣습니다.  


[3] 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좌담회 첫번째 - http://v.daum.net/link/3305824

관련글  참조 :[2] 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 http://v.daum.net/link/3190652
                   [1] 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 http://v.daum.net/link/3167243
                   국군 수도병원의 격리병동을 찾아           - http://v.daum.net/link/3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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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구조조정은, 전시에 대비해 환자를
   즉각적으로 후송할 수 있는 능력 고려해야"


김은성 사무관: 강대령님께서는 사실 작년 재작년 국방부내에서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하셨고,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도 파병을 다녀 오신걸로 알고 있으며 지금은 국군 지구병원장으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또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의학원 건립사업과 관련해서 군 의료전체의 체계개편 작업에도 참여 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좀 소개해 주실까요?

강철환 대령: 기본적으로 오늘 애기되고 있는 국방의학원, 국방의료원 같은 것은 저희 군의관 입장에서는 예전부터 소망하고 갈망하는 시스템이고, 사실 진작부터 국군 수도병원이 이런 역할을 해줬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연구소를 포함한 국방의학원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 진다면 다른 군병원들이 국방의학원을 지금의 수도병원처럼 3차 의료기관으로 삼고, 일반병원급, 종합병원급 수준의 군병원은 군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간단한 질병위주로 진료를 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중한환자나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할 그런 수준의 환자들은 3차 기관인 국방의학원으로 후송해 치료하는게 전체적인 시스템상으로 맞고, 현재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지만, 군병원도 모든 병원이 다 똑같은 수준으로 갖춰놓을것이 아니라 체계화해서 1차 진료, 2차 진료, 3차 진료가 제대로 잘이루어지게 만든는거죠. 1차진료는 각 부대 사단 같은 곳에서 감기나 가벼운 질환의 치료가 이루어고, 그 다음 다른 군병원에서 2차 진료가 되고, 그 다음 환자로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할 환자는 국방의료원에서 되는 체계적인 구도를 갖추는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전시에 대비해서 갖추어야 될 것이 환자를 즉각적으로 후송하는 능력인데 이번에 집중적으로 군병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이 되면서 그런것도 전시나 유사시를 대비해서 많이 필요한 부분이 소홀될 수도 있어서 현재는 그런 측면에서도 많이 보완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병원, 프랑스 처럼 치료분야를
          특화시키는 등 합목적적으로 운영해야"

김은성 사무관:
군병원은 평시에는 군 장병들의 진료 및 건강증진 의무가 있고, 전시에도 그에 맞는 의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AI이나 싸스 같은 전염병 대응에도 군병원이 역할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민간병원과는 다르게 군이 더 앞장서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강철환 대령:
해야 하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염병동이나 음압병동 같은 것은 유지비도 상당하고 설치비도 많이 들지만, 전염성 환자도 집단생활을 하니깐 많이 발생하고 그런식으로도 운영할 수 있고, 그 외에도 화상환자의 경우는 손이 많이 감에도 불구하고 지급되는 의료수가는 현실적이지 않아 민간병원들이 기피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우리 국가의료기관들은 수익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를 할 수도 있고 특화를 시킨다면, 우리 군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발생하는 유사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제가 프랑스에 가서 보고 느낀건데, 프랑스 군병원의 환자의 60-70%가 민간환자들이고 나머지가 군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군병원을 민간인들에게도 개방하는 이유는 단지 치료를 위하는 목적이라기보다는, 해외파병을 하기 위해서는 군의관 간호장교들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한데, 군인들만을 상대해서는 그런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민간인을 받아서 의료 인력들의 수련기회를 늘릴려는 의도랍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있는 병원들은 우리나라 대학병원처럼 모든 전공과를 다 갖고 있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어느 병원은 암환자를 보고, 어느 병원은 특화된 외상환자를 보고, 어느 병원은 응급실이 없는 군병원이 있는 등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프랑스처럼 합목적적으로 운영하는게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가 6.25때 원조를 많이 받았던 나라였기 때문에, 또 글로벌 시대에 해외로 군인력들을 파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순히 전투병력만을 파병할것이 아니라, 자이툰 부대나 평화유지군 같은 형식의 비전투병력들도 파병함으로서 얻을게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의료체계로는 그런 여유가 없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의료원 통해서도 군 병원이 특수법인으로 만들어지고 우리 군의관들도 제대로 수련을 받고 특화를 시켜서, 해외파병을 해야 할 때,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성 사무관: 자이투부대가 파병되었을 때 굉장히 그쪽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데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실 민간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강대령님이 애기하신것처럼 국가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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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없는 군 특수의학, 대기업이나
            민간의료기관은 할 수가 없습니다."


김은성 사무관:
미국 같은 경우는 군특화 및 특수의학이 많이 연구 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우리군의학 부분에서 연구시켜야할 분야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박재갑 교수: 연구같은 경우는 아까도 애기했지만 인조피부를 개발해 피부이식 수술을 하는부분이라던지, 생물학전에 대비한 세균분야 연구가 있겠죠. 그다음 핵무기 사용으로 인해 군작전 지역에 방사능 오염에 대비하는 분야가 있겠죠

  또한 어느 지역에 누가 어떤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의료행위를 하는 그런 부분에도 군의학이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화생방전이 벌어질때 작전지역이 오염이 되면 누가 수술 할거죠? 이와같이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수술같은 의료행위를 하는건 군에서 충분히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앞으로 잠수함도 대형으로 확충할 예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 관계된 잠수의학이나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하는과정에서 파생될수 있는 파일럿에 대한 항공우주의학연구 등이 있을겁니다.

김은성 사무관: 그럼 교수님 이런 부분은 민간 부분에서 전문가가 있습니까?

박재갑 교수: 없죠. 아니 그런 부분이 돈이 됩니까? 민간이라는건 돈이 안되면 안하는겁니가? 그니깐 국방부는 우리 장병들한테 필요하다 생각하면 나라 예산을 쓸 수 있는겁니다. 그러니깐 그런걸 국방부가 해야죠. 예를 들면 잠수의학을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이 하겠어요? 그런곳에다 일반기업이 돈을 내겠어요? 이런 부분은 정부 예산 가져다가 군에서 안정적이며 체계적으로 발전을 시켜야지요.

김은성 사무관: 교수님께서는 국립 암센타 건립을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국립 암센타도 우수인력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국방의학원 추진과정에서는 이와 같은 우려할만점이 없을까요?

박재갑 교수: 국립 암센타는 시설과 인력은 국내최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이 없는게 엄청난 약점입니다. 초창기에 암센타 연구소에 좋은 인력들을 다 배치해놨는데, 의료진들도 웬만큼 성장하니깐 대학 교수 보장해준다니깐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국립의료원도 마찬가지고요. 국가의 공공의료가 이런식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요. 하지만 국방부 국방의학원이라는 학교가 만들어지면, 보건복지부산하에 있는 이런 국공립 의료기관들을 끌어안아 도와줘야 됩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런말 하기 어렵지만, 국방의학이라는 그림을 그릴때 국립 암센타를 트레이닝 암병원으로 지정하고, 국립의료원도 다른 부분을 특화시켜 군의관인력들의 수련기관으로 이용하면 되는거죠. 같은 국가기관이니깐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군 통수권자와 국무위원들은
               반드시 군병원을 이용해야 합니다."

김은성 사무관: 시장적인 의료체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같은 경우 오히려 국방의학대학원을 만들어서 공공 우수 의료인력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대령님도 미국의 워트리트 병원을 애기하셨고, 박교수님께서도 미 해군본부 병원 같은곳도 군의관을 양성하고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우리가 이들 국가의 사례를 살펴볼때 벤치마킹 할 수 있는건 어떤게 있을까요?

강철환 대령: 군에 복무하는 사람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자원을 했든, 의무복무로 왔든, 그거는 당연히 저희가 해야 될 일이죠. 선진국의 체계화된 군의료체계를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부러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안하는것이지 못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재갑 교수: 우리가 죽으면 국립묘지 묻히는걸 상당한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살잖아요. 사실 사회의 리더들은 아플때마다 군병원을 이용해야 합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 한테도 애기했습니다. 어떻게 국가 통수권자가 장병들이 이용하는 군병원을 이용해야지, 민간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면 내가 이순신 장군인데 수병들은 여기서 치료하는데, 장군들은 저기 경성에 가서 치료받으면 그건 정말 잘못된거죠.

따라서 군 통수권자는 반드시 의무적으로 군병원을 이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군병원이 좋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 다음 국무위원들도 의무적으로 군병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군병원을 후진적으로 열악하게 내버려두겠습까? 우리는 의무적으로 귀한집 자식들을 군복무 시키고 있다는걸 위정자들이 제대로 파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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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학원 건립, 의료계의
          양면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성공할 것"

: 두분다 장시간 감사드립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의료체계에 대해서 전반적인 문제점부터 국방의학원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주변 선진국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의료가 제대로 발전할려면 민간 의료계의 도움이 없이는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박재갑 교수: 의료계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물론 다 그렇다고 매도할 순 없어도, 의료집단의 대표들은 묘하게 국방의료문제에 양면적으로 접근 하고 있어요. 겉으로는 당연히 취지는 공감한다 그러면서도 막상 국방의학원을 추진할려고 하면 방해를 하거나 반대를 하는거죠. 학교도 설립 못하게 하고 병원도 못짓게 하는거죠.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그래서 국방부는 그런점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겁니다.

김은성 사무관: 군의관의 선배로써 군의관 후배들에게 하시고 싶은 애기는 있으신지?

강철환 대령: 군을 위해서 박재갑 선생님처럼 팔을 걷어붙이시고 뛰어다니시는 분이 계셔서 한편으로 너무 행복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연구원 의료원 이 모든것들이 다 굉장히 필요하고, 저희 같은 군의관과 후배들에게는 굉장히 꿈이고 로망이고, 바람입니다. 그런 군의료체계가 있어야 저희가 안심하며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민간의료계는 민간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을 이용하라고 비판을 합니다. 하지만 군에서 필요한 군의관을 양성하는건 일반 의과대학 커리큘럼과 다릅니다. 우리의 목표는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증진에 목적이 있습니다. 군의료에서 중요한건 1차적 진료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선 민간의과대학에선 뒷받침하기엔 약합니다. 그리고 예방의학, 전염성의학, 항공우주의학, 잠수의학 등 우리 군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기관이 필요합니다. 국방의학원에서는 화상, 외상, 총상 같은걸 전문적으로 하고 국립암센타는 암을 전문적으로 하는식이죠. 이렇게 한 울타리에서 모든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국민이 신뢰할수 있는 군의료기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방의학원 홍보동영상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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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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