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국방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알고 계신가요??

사실 "국방부"하면 군인과 각종 무기로 국가를 지키고 있는 군의 모습이 먼저 연상될 뿐,
국방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정책부서인 국방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국방부의 업무가 타 정부부처에 비해 국민의 일상 생활과 직접  관련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보안을 중시하는 부처 특성상 폐쇄적인 조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할텐데요..




그나마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국방부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는 조직도를 찾아본다면
국방부의 업무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볼 수는 있겠지만..
(특별히 업무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국방부 조직도 크게보기


조직도에서 보듯이 국방부는 "정부내의 작은 정부"라 불릴만큼 약 70여개의 과가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그 업무 범위가 방대하고, 또 국방관련 전문부서도 많아

조직도상의 명칭만으로는 국방부의 업무를 이해하기가 어렵죠.
(사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조차도 근무해 보지 않은 다른 과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쯤되면 " 과연 국방부의 저 많은 부서에서는 도대체 무슨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연스레 궁금증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러한 궁금증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바로 "보고듣는 국방정책"이란 프로그램인데요..
국방부 본부의 각 과장들이 국군방송 TV에 출연, 해당과의 업무와 주요 정책 및 현안들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국방부의 주요 정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그리고 좀더 쉽게 설명을 드림으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국방으로 다가가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마침 그 첫 방송의 녹화가 있다길래 현장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잠깐 녹화현장 모습을 소개해 드릴까요..


  첫 주자로는 국방부의 핵심 중에서도 핵심 부서인
  기획총괄담당관(과장 김동주)과 조직관리담당관(과장 이남우)이 나섰습니다. 

  방송출연이 쉽지 않은 일이고, 대부분 처음인지라 모든 과장님들이 부담을 갖고있기는 마찬가지이나
  "매도 처음 맞는 게 낫다"는 각오로 두분 과장님이 용감하게 먼저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연자 대기실에서 출연을 앞두고 있는 과장님들을 만나뵈었는데요...

  방송 출연시 분장은 기본. 다소 겸연쩍지만 방송파를 탄다는 기대감과
  조금이라도 더 잘 나와야한다는 욕심에 다소곳이 분장사의 분장도 받고..


  녹화 시작을 기다리며 수없이 읽어서 이미 외우다 시피한 대본도 다시 한번 넘겨보고,
  방송작가에게 방송요령에 대해 조언도 들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기다리는 내내 목이 타는 듯 연신 물을 마시는 표정에서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마침내 녹화장 세팅이 끝나고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MC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하경민 아나운서가 맡아주었는데요.
 
  미모만큼이나 아름답고 격조있는 말솜씨로 
  과장님들을 리~드(^^)하며 매끄러운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녹화가 끝난 후..
    " 어휴~~ 국방정책에 관한 전문 용어가 많아 힘들었어요"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녹화가 진행되는 도중..
  잠꼬대도 업무 이야기로 할 정도로 업무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임에도
  막상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대사가 꼬여 몇차례 NG가 있기는 했었지만..




  잠시 후 분위기에 익숙해 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를 찾고 술술~
  업무에 대해 한가지라도 더 소개해 드리기 위해 열변을 토하며 진짜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어렵사리 첫 녹화가 끝나고..
  홀가분한 표정의 과장님들이 "첫 녹화라 더 긴장되고 힘들었던 것 같다" 라고하자
  방송 스탭 중 한 분이 "처음 녹화가 제일 쉽고,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팁을 알려 주더군요.
  (다음 차례 과장님들은 조금 더 긴장하셔야 할 듯..^^)



"보고듣는 국방정책" 은 5.24일 12: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 2회(매주 화, 목요일 12:20분)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알기 쉬운 국방정책의 A to Z가 여기 다 있습니다. 

국방부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모두 국군방송 TV 앞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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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국방부는, 8월 16일~19일 총4일간의 UFG연습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들을 만나뵈었지요.  올 한해 다사다난하였던 국방부... 특별히 '별'님들을 만나뵙고 싶었던걸까요?

바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10년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는 이야기.
 



국방부는 1989년부터 매년, 국내 거주 예비역 장성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초청행사를 진행하여 왔는데요,

이 자리는 예비역 장성분들을 초청하여 그분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국방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분들을 국방정책에 대한 후원자로 모시고자하는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초청행사 시작전,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담소를 나누시는 '별'들~



                                                      방명록을 작성하시고-

                                               국방에 소중한 제언을 하십니다...

                           그리고, '별'님들은 행사장(국방부 대강당)으로 입장하시지요.

                                               정책설명회 전, '별'들의 환담

금번 '10년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는, '제1부'로 1) 장관 인사말씀 및 주요인사 소개 2) 북한의 군사동향 및 군사대비태세 보고 3)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결과 보고 4) 국방정책현안 보고 5) 질의/응답 으로 구성하였으며, 오찬 후 '제2부'로는 안보현장 견학(문서고, 전쟁기념관, 천안함 현장 중 택1)으로 구성하였답니다.


UFG연습 기간이라 민방위복을 착용한 국방장관의 '별'들께 대한 인사말씀으로 정책설명회는 시작되었고요.

특별히 금번 예비역장성 초청 행사를 UFG연습 기간 중에 실시하게 된 것은, 특별히 예비역 장성분들과 안보현안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국방부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정책현안 설명 전, 중요한 것들을 말씀드렸지요.
바로, 오찬 후 안보현장 견학 이동경로입니다- 






한가지 알려드린다면,..
예비역 장성분들중 많은 분들께서, 평소 자발적으로 국방부 정책고객으로 등록을 하십니다.^^ 그리고는 국방부가 정책고객서비스 메일을 통해 전해드리는 각종 국방정책들에 대해 고견을 보내주시는데요, 이처럼 전역 후 현재까지 꾸준히~ 우리 국방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들을 보내주고 계시답니다.

물론, 일반 국민들께서도 국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국방부가 금번 특별히 예비역 장성분들을 초청한 이유는... 그분들은 평생을 국방부 및 군과 동고동락하신 만큼 국방정책과 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10년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는 국방정책에 대한 예비역 장성분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선진 강군」의 토대를 놓으신 군 원로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답니다. ^^
국방부를 찾아 주신 '별'님들!  그 사랑 변치마소~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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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제가, 좋아하는 '황현님(악랄가츠)과 국방부대변인'입니다.  그들은 왜 만났을까요??
(저의 절친 가츠님, 초상권 침해 아니죠~잉? 원에 의해 찍으셨잖아요. ^^)


'국방부-파워블로거 워크숍' 후 한 컷!


 
6월 5일 토요일, 국방부 브리핑룸입니다.   TV에서 많이 보셨던... 


'국방부-밀리터리 파워블로거 워크숍' 참석자들(먼저 가신분들도 계시네요.)

       

짜자잔!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유진우님(퍼싱의 전쟁영화 이야기), 김홍익님(도라공의 블로그), 박창범님(아침안개의 블로그) 등 밀리터리분야 파워블로거 17명, 자주국방네트워크분들,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 정책홍보담당관..... 국방부 국방운영개혁관, 합조단 대변인은 바쁘신 관계로 워크숍 후 사진찍기 시간에는 안계셨네요~


오신분들께 감사와 이번 워크숍의 취지를 말씀드리는 국방부 대변인

             

금번 워크숍은, 국방개혁 관련 전력개편방향에 대하여 밀리터리분야의 풍부한 전문지식을 갖추신 파워블로거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로 최근 온라인 상에서 각종 의혹 가운데 있는 천안함 사건의 의혹들을 해소할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신분들, 파워블로거들인 만큼 카메라 하나 이상씩은 지참이십니다.^^


TV와 온라인 상에서 많이 만나신 '민군합동조사단 대변인'의 천안함 사고원인 설명

          


금번 워크숍을 기획하신 국방부 정책홍보담당관

                          

파워블로거들과의 만남이 기쁘신지, 노래를 하시는 건가요? ㅎㅎ


국방부 국방운영개혁관

                                           

그리고, '국방개혁'에 관해 국방부 국방운영개혁관과 파워블로거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질문과 답변들.....  파워블로거님들, 역시 내공이 대단하시더군요!

어떤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갔을까요?

국방운영개혁관 : "24개월 복무기간의 단축 등 빈 자리를 무엇으로 매꾸어야할 지.. 국방은 고민이 많습니다. 새로운 무기체계로 대체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듯 하였으나, 여러가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침안개'님 : "제가보기에 현재의 국방개혁2020은 '동원체제'에만 너무 집중되어 있는 듯 합니다. 현재의 동원체제를 가칭 'shadow system(이건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만..)' 으로 개편하면 어떨까요? '정밀보충대대'를 보완하는 것입니다...." 등등등...



유진우(퍼싱)님의 진지한 질문...

                                   

퍼싱님도 한말씀 하시더군요... 모처럼 진지한 모습(?). 워크숍 내내 국방부 브리핑룸 사방을 두루 다니시며 두개의 사진기로 마구 찍어대시더군요. 사진찍으시다가 제 카메라를 보시고는 "이건 너무 후진 것"이라 하시면서~ ㅋㅋ    호기심 왕자셨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의 말씀을 제가 대신 전해드리며, 마쳐야겠네요.

 " 밀리터리 파워블로거님들의 군에 대한 포용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욱, 군을 개방적으로 만들어 주시고, 또한 '국방정책'에 대한 견제의 역할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혹시 잘못알고 계신 것들이 있으시면 이에 대해 제대로 전해주시기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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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국방개혁 기본계획(2009~2020) 수정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첫째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둘째는 리세이핑(군의 재조형, Reshaping), 셋째는 트랜스포메이션(변혁, Transformation)을 중점으로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이 결집되어 나온 성과물입니다. 하지만 네티즌들로부터 오해를 사고 있는 몇 몇 분야들이 있어 국방부 열혈3인방 '강군'이 부분별로 명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말사이에  Daum-아고라에서는 "2020년부터 예비군 훈련이 4박5일로 늘어나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국방부는 오해가 확산되는걸 차단하기 위해 즉각 명확한 입장을 Daum-아고라에 게시했으나 오늘까지도 언론에서 관련기사가 쏟아지는걸 보니 인터넷 담당자로서 어깨가 무겁네요.ㅡㅡ;;




 
  그래서 네티즌 여러분들께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정안 부분중
예비군을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하는 부분의 보도자료 전문을 보며 설명을 드릴려 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군 구조 개혁에 의한 상비병력 규모의 조정에 따라
전시 동원지속능력 보장을 위한 실질적 동원체제의 발전과
상비군 수준으로 예비전력 정예화를 추진



① 전시 동원 지속능력 보장을 위해 동원 체제를 혁신적으로 개선

 - 현 정밀동원사단은 장비 및 물자 등이 열악하여 전시 즉응 전투력 발휘가 제한되므로
 - 전시 대량손실 발생시 편성된 대대단위 부대를 보충함으로서 평시 동원사단 보다 훨씬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전

② 2020년까지 적정규모의 예비군을 유지
 
 - 05년 기본계획의 150만명의 예비군 규모를 실소요를 고려하여 185만명 수준으로
 재판단 및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


③ 예비전력 관리기구 운용 및 전투 장구류 확보
 
 - 군 구조 개편에 따라 예비전력을 관리하기 위하여 동원지원단 향방대대, 예비군훈련대 등과 같은 별도의 예비전력관리기구를 운용하여 예비전력 관리의 전문화 추진
 - 예비군 무기를 현대화하고 전투 장구류도 100% 확보추진
 
④ 예비군 훈련제도 및 여건 개선
 
 - 훈련유형의 단순화, 훈련시간 증가, 서바이벌 장비 활용 확대 및
Cyber 원격교육을 실시하는 등 훈련제도 발전







  사실, 2005년도 최초[국방개혁 기본계획]에는 예비군 훈련을 간부는 20일, 사병은 10일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현실성을 고려하여「2006년도 예비전력정책서」에 2006~2014년까지 현행 2박 3일, 2015~2019년까지 3박 4일, 2020년 이후부터는 4박 5일로 조정하였습니다.

  이번 [국방개혁기본계획 수정안]에서는 예비군 훈련기간과 관련하여 변경된것은 현행 2박3일 훈련 일정을 2015년까지 1년 연장했을 뿐 바뀐것이 없거든요. ㅡㅡ;;

  그리고 2016년부터 병사들의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축소되는 점을 감안하여 예비군훈련을 강화해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 시켜야할 필요가 있답니다.

  일례로, 미국은 예비군 훈련이 연 24~38일, 이스라엘은 연 38~55일, 북한은 연 30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교통비와 급식비를 합해 7.000원씩 지급하던 훈련실비를 상향조정하여, 2020년도에는 도시근로자 최저 임금수준을 고려, 8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향방 예비군 전투력 보강을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칼빈 소총을 지속적으로 M16A1 소총으로 교체하며, 부족한 향방 전투장구류도 2020년까지 100%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많은 예비역들의 불만이 반영되는것 같아, 올해 예비군 8년차를 지나 민방위 1년차인 강군도 동감하는바가 많습니다만,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강화를 위해 훈련과제별 성과위주의 측정식 합격제 훈련,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자유기동식 쌍방훈련등을 도입하는 등 예비군 훈련이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군과 국방부를 좀더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어떨까? 하고 권유해 봅니다.

  이번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정안중 또 다른 논란 거리가 있다면
 국방부'열혈3인방'이 인과관계를 바로 확인해 네티즌 여러분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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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1 : 댓글 3
 
 
 
 
  현 교수님을 1년여 만에 다시 뵙네요. 국제무역연구원장 재직시 뵈었는데 지금은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신다면서요?
 
 
 
  네, 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시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의 20%가 외국인이라 영어로 진행하고 있죠. 한국의 경제규모가 커지다보니 유럽 등 선진국의 학생들이 한국 경제인들과 네트웍을 형성하기 위해 많이 입학하고 있답니다.
 
  장수만 차관님은 경제분야에 주로 몸담고 계시다가 지난 달 국방부 차관으로 오셨는데 각오가 남다르시겠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나름대로 한 획을 그을 만큼 경험을 쌓았다면 다른 분야로 옮기더라도 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관료 출신의 국방차관에게 갖는 내외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수님같은 경제전문가분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고견을 듣고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1998년 당시 방위예산심의관을 했었는데 특히 전력증강사업의 경우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예산편성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미국 예산처(OMB)의 예브리나 라는 국방예산 전문가에게 노하우를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미국의 경우 예비역을 재채용해서 국방예산분야에만 10년 이상 몸 담게 해서 전문성을 확보한다더군요.
  차관님의 고민은 당시 방위예산심의관이었던 저의 고민보다 훨씬 복잡하고 크겠지요?
 
 
 
  저의 고민을 방정식으로 표현하자면 요즘 고차원의 연립 방정식을 풀고 있는 느낌입니다.
  국방이 순수하게 국토방위의 역할에만 머무르는 것을 사회가 수용하지 않기에 국민의 요구와 win-win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관님의 고민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지난 1년간 국방부가 내놓은 정책이나 성과들을 살펴보니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않는 노력들이 눈에 띄던데요.
 
 
 
  작년에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완화 조치가 있었습니다.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만 해도 여의도 면적 72배에 달하는 2.1억 제곱미터이며,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된 영역도 여의도 면적 82배인 2.4억 제곱미터 입니다.
 
  규제완화가 대세인 현 상황에서 군만 그 요구에 등을 돌릴 수는 없었을 것이라 봅니다. ‘국가 안보’ 라는 큰 테두리 내에서 국방 과 민간 영역이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기여하는 측면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군에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변화속도가 느리다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군이 민간에게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 등을 소개해주는 첨단 조직이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민간의 것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한 실정이잖습니까?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경쟁’, ‘개방’ 이라는 요소를 오랫동안 도외시한 결과라고 봅니다.
  군의 뒤쳐짐 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개선책으로는 불가능 합니다.‘녹색성장’과 같은 단계를 뛰어넘는 발전책을 강구 해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차관님께서 직접 녹색성장을 거론해 주시니 제가 차관님의 생각에 작은 아이디어를 보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녹색성장’의 test-bed로 군만한 조직이 없습니다. 일단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에 가칠봉 OP에 풍력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에너지 정책을 직접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녹색성장’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군이 실천해 봄으로써 군의 선도적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교수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방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국방예산은 사실 다른 분야의 예산과는 그 편성목표부터가 다르잖습니까? 경제성 분석보다는 목표 달성 그 자체에 더 초점을 두고 있으니까요. 아울러 국방사업들은 항공산업 등 타 분야의 산업과 연계된 측면이 많은 점도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다른 분야를 보듯이 국방예산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효율성 측면에서 빨간불이 나올 분야가 꽤 있을 겁니다.
   경제 전문가인 차관으로서 risk를 안더라도 주요 대형 사업들에 대해서는 B/C 분석을 통해 비용의타당성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 작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교수님 말씀처럼 경상경비를 일률적으로 줄이려는 단순한 개념에서 탈피해서 주요 사업비의 효율성 분석을 통해 예산 절감노력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국방개혁을 제대로 진행시키는 것도 국방차관의 주요 임무입니다.
  쓴소리라도 좋으니 바깥에서 보는 국방개혁에 대한 견해들을 전달해 주십시오.
 
 
 
  국민들 대부분은 사실 국방개혁에 대해 뜬구름 잡기 수준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냥 ‘개혁’ 된다고 하니 사람 줄고 장비 늘리는 구나 정도일 겁니다.
  경제 전문가라는 저도 사실 아는 것이 한정적이구요. 물론 구체적인 내용을 모든 국민들에게 이해시킬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철학은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20년의 한국 사회에서 군의 역할과 위치는 어떠할 것인지에 대한 군의 진지한 고민이 국민들에게 전해져야만 국방개혁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 마음속의 고민을 교수님께서 보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군사분야 뿐 아니라 비군사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가며 speedy하게 군의 미래모습을 국민께 쉽게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방부의 세번째 문민차관으로서 국가경제에 있어 군기여의 접점을 성공적으로 찾아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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