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작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23 [3회] 특수부대의 임무 (1) : '타격작전' 이란?
  2. 2010.01.05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1)

 



 
영화를 보면 적군의 중요시설을 향해서

소수의 군인들이 특공작전을 펼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 영화,

‘나바론의 요새’입니다.




영국군 2천명의 목숨을 노리는 나바론 섬의 거포,

첩첩산중에 독일군이 우글거리는 적진의 한가운데로

포대를 파괴하라고 겨우 6명의 군인들이 보내집니다.

이들이 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공군으로도 안되고, 해군으로도 안되니

재주 있으면 니들이 해봐라’는 것입니다.

결국 특수부대는 정규부대가 수행하지 못하는 임무의

노련한 해결사들인 거죠.

 
결론적으로 이런 저런 고생 끝에

끝내 거포를 폭파했다는 게 스토리죠.


                      <6인의 특공대랍니다. 자세가 많이 어정쩡한 게 ‘아저씨 배구단’인가요? -_-;; >

 

바로 여기서 볼 수 있는 특수부대의 임무가

‘타격작전’이라는 것입니다.

실로 타격작전은 특수부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임무죠.

   
    타격작전이란 “특수작전부대가 실시하는 단기간 또는 소규모의 공세작전으로 사전에 지정된
 
   목표물(인명, 장비 또는 시설물)을 포획/파괴/회수하는 군사작전“을 말합니다.




                          <아무리 남자끼리 신체접촉이 싫어도 해야죠. 타격작전이잖아요. -_-;;>

 

근데 말이 좋아서 타격작전이지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상당히 위험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머릿수가 심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타격작전은 소수의 특수부대 병력으로 타격합니다.

보통 공격할 때는 수비병력의 3배를 동원하는 것이 정석인데

오히려 적보다 3배 이상 적은 경우가 허다하지요.

 
결국 치고 빠지는 게 관건이 됩니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히 접근해서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고도 격렬하게 공격한 다음

목표가 달성되었다 싶으면 곧바로 빠져나옵니다.


             <굳이 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알고 보면 1초라도 빨리 적에게 한 방을 먹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은밀히 접근하다보니 밤을 선호하고,

침투하는 수단도

고공강하, 헬리콥터, 잠수함 등 다양합니다.

헬기로 날아와도 점잖게 착륙하지 않고

굳이 줄 타고 내려오는 이유도

빠른 시간 내에 갑자기 목표물에 접근하려는 이유에서 랍니다.

 
공격도 남다릅니다.

불과 몇 분 내에 수백발의 탄환을 쏟아 붓고

폭약을 장착하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합니다.


                      < 명사수들의 화력이 모이면 적은 더 이상 적이 아닙니다. 벌집일 뿐이죠. ^^ >

 

이게 체력만 좋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짧은 시간 내에 어떤 시설물을 파괴하려면

속속들이 그 내부를 알아야 합니다.

 
목표까지 정확히 몇 발자국인지

초병의 동선이 어디에서 어디인지

팀원이 피격됐을 때 어떻게 임무를 재분배할지

수십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놓고

반복적인 사전연습을 통해서

머리 속에 그리고 근육 하나하나에 각인시킵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저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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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민심을 얻는 다양한 방법 PRT [ 1 ]
 
 
극히 예외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교전상태가 끝났을 때 점령지역이 생기게 됩니다. 종전 또는 휴전 직후라면 일단 군사적인 영토 점령을 의미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단지 군사적인 수단만으로 점령지역을 확보하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왜냐하면 점령은 단지 영토의 점령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문제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니 사람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공간을 점령하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힘듭니다.


 
점령지역 사람들은 군사적으로 점령한 세력에 대해 호의적일수도 있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호의적이거나 적어도 비토하지 않는 경우라면 점령지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만 반대의 경우는 관리가 사실 만만하지 않습니다. 비록 점령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간인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따진다면 군사적으로 대항할 수는 없지만 단지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민심(民心)의 문제입니다.

 
                             점령지역의 국민들이 모두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21세기 들어 군사적 점령이라는 것도 예전과 달리 상대의 주권을 무력으로 빼앗아 강제로 통치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평화적인 국제질서 구축에 반하는 일부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다각적 공조과정 중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축출된 세력이 더 이상 해당지역에 대한 관여를 하지 못하고 자생적으로 해당 지역이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군사적 점령도 끝나게 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에 참여한 이라크 여성



엄밀히 군사적으로 점령지만 확보한 체 이후 통치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 그것은 결코 성공한 전략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군사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점령지역을 유지한다는 것은 몹시 힘들며 비용도 많이 드는 정책입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옛이야기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처럼 군사적 점령을 빨리 끝내는 원론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때문에 이를 위해 오래전부터 민사작전(民事作戰, Civil Affairs Operations)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민사작전 중인 미군의 모습


 
원론적으로 민사작전은 전·평시를 망라하여 군과 민간인과의 상호관계는 제반활동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군이 민간인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각종 선전활동, 계몽활동, 의무지원활동, 시설지원활동 등의 모든 비전투 활동을 총괄합니다. 즉 군사점령과 동시에 민심을 얻고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하며 또한 이를 보호하는 노력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실 이전보다 살기가 좋아졌다는 것보다 민심을 빨리 얻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민사작전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은 자이툰부대


 
그런데 이러한 전통적인 민사작전의 주체는 군이었습니다. 즉, 군사군사작전 분야의 일환으로 민사작전이 시행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민사작전은 군 조직의 특성상 빠른 시일 내 일사분란하게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전선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점령지역내 각 지역 간의 사상이나 이념이 각기 다른 곳에서는 행정이나 치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효과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지 군의 민사작전 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군사 행동으로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이라크에 오래 동안 내재되어 있던 복잡한 종교, 지역, 민족 간의 문제로 말미암아 전쟁을 주도한 미국도 군사적 점령을 완전히 끝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골치 아픈 문제들로 인하여 새로운 민사정책이 구상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PRT (지방재건팀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입니다.

 
                           새로운 민사정책의 한 수단으로 PRT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미국 PRT의 모습)


 
PRT는 2001년 911사건이후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탈레반 세력을 무너뜨린 후 워낙 험난한 지역으로 말미암아 전통적으로 지역색이 강한 아프가니스탄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국이 결성하였습니다. 주목적은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도와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인데 가장 큰 특징인 일반 민사작전과 달리 군은 물론 외교당국자 및 경우에 따라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금년 중 아프가니스탄에 PRT 파견이 예정되었습니다.


 
올해 7월 우리나라도 100여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PRT와 이를 보호할 3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활동 중인 대부분 나라들은 다양한 종류의 PRT를 운용 중에 있는데 나라별로 차이가 많고 효과도 각각 다르게 평가되고 있으므로 현재 PRT를 운용하는 나라의 활동은 우리에게 좋은 반면교사가 될 것입니다. 다음 회에서 여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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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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