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4 연평도를 지키고 싶었던, 우리 해병..., (2)
  2. 2010.10.29 변신의 명수, 전투기 (2)






북한군의 연평도에 대한 무자비한 포사격에 대응하던 중, 우리 해병 2명이 전사하였습니다.




故 서정우 하사(해병 1088기).... 마지막 병장휴가를 위해 육지로 향하던 중, 포탄 낙하상황이 북의 기습포격임을 듣고 전투에 임하기위해 부대에 복귀하던 중 포탄 피해를 입고 전사하였습니다. 
故 서정우 하사는 연평부대 중화기 중대의 공용화기 사수로서, 다양한 공용화기를 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해병이었습니다.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해병 1124기)은 연평부대 본부 중대 수송반에 배치되어 서북도서 수호에 최선을 다하며 신병답지 않은 능숙한 임무 수행으로 훌륭한 해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故 문광욱 일병은, 사고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습 포격 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나가 전투준비를 하던 중 무자비한 북한군의 포격에 파편상을 입어 전사하였습니다.



 
갑작스런 포탄 피격 속에, 연평부대원 절반 이상이 직접 나서서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으며 주민들중 잔류인원을 확인하는 등 군인본분을 다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은 연평전투 부상자들은 후송되어 국군수도통합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며, 해병대 사령부는 전사자들에 대하여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어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해병대사령부는 해병대사령관 주관 협조회의를 통해 연평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연평도 내 장병과 주민들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피호 피신 주민들을 위해서는 모포 400장, 컵라면 2,500개, 식수, 전투식량, 건빵, 음료수 등을 지원하였으며 언제 어디서나 출동 가능한 상륙군의 특징을 살려 연평도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2



                        바다를 건너 재탄생한 전투기들 [ 上 ]
 
                                              
                                            승자의 권리
 
 
"귤이 회수를 건너가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어떤 생물이나 물건이라도 환경이 바뀌면 이에 맞춰 변화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격언인데, 탱자가 귤보다 맛이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본고장을 떠나면 아무래도 품질이 나빠진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본고장을 떠나면 그 모습이 변하기 마련이다
                                            (김치를 탱자로 만들어 버린 기무치)
 
 

그런데 반드시 그런 것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속담이기도 하다.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가 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반대로 오렌지가 될 수도 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리지널보다 나중에 나온 파생형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도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비보이는 한국으로 건너 와서 탱자가 아니라 오렌지가 되었다

 
특히, 무기의 경우가 그러한데 90퍼센트 이상은 시간이 갈수록 오리지널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한 놈들이 나온다. 그 이유는 최신 무기가 기존 것보다는 성능이 좋아야 이길 수 있다는 단순한 논리 때문이다. 처음에는 상대편 것이 좋다면 비록 카피를 하여 우선 탱자라도 만들겠지만 개발에 관한 노하우가 쌓이면 오렌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무기 체계다.

                       독일의 보병휴대용 대전차무기인 팬저파우스트를 카피하여 탄생한 RPG-7은 
                  지금도 사용 중인 베스트셀러다.

 

1945년, 연합군이 독일 영토내로 진입하고 제3제국의 멸망이 가시화 되자 품질 좋은 무기를 개발하였던 독일의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살길을 찾아서 갈 길을 가게 되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자의든, 타의든 어쩔 수 없이 미국이나 소련으로 갈 길을 정하였고, 이들이 적국의 엔지니어지만 적극 스카우트하는데 미국과 소련 또한 주저하지 않았다.


                             전쟁말기 앞선 무기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였다
                                      (노르트란트의 V-1 제조시설을 점령한 미군)
 

특히 이들 중 미국이나 소련의 목표가 되었던 엔지니어들은 독일이 독보적으로 앞서있던 로켓과 제트기관련 종사자들이었다. 이들은 독일에서 연구하다가 종전으로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를 새롭게 자리잡은 미국과 소련에서 재개하였고, 냉전이 본격 개시되자 최신무기를 앞다투어 만들어 내었다.


                             V-2 개발의 중추로 전후 미국으로 건너가 그 명성을 꽃 피운 폰 브라운
 

이런 이유 때문에 로켓이나 제트전투기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동서 양진영의 무기들은 유사하게 닮아있다. 당사자들은 독창적으로 개발 하였다고 강변 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구조뿐만 아니라 외양까지도 흡사 할 정도였다. 특히 이들 중 백미인 F-86과 MiG-15는 형제지간이라고 불러도 별다른 이의를 제기 하지 못할 만큼 외양이나 성능이 막상막하였다.


                      독일의 패전으로 제작이 중단 된 차세대 제트전투기의 목업인 P.1101

 
F-86과 MiG-15은 패전으로 중단 되었던 메셔슈미트의 P.1101프로젝트와 포커울프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던 Ta-183의 아류작들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유사하다. 후퇴익 주익과 동체에 삽입시킨 인테이크와 노즐은 제1세대 제트기들의 기본모양이 되었다. 따라서 P.1101은 F-86에 Ta-183은 MiG-15의 등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다.

 
                      냉전시기 제1세대 전투기였던 F-86과 MiG-15는 독일의 오렌지들이었다.


 
이처럼 제2차 대전 후에 곧바로 다가온 온 냉전으로 말미암아 이후 미국과 소련의 무기가 세계시장을 순식간 양분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독일의 귤은 전쟁 당시의 적들에 의해 오렌지로 변화하였다. 그런데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미국과 소련 외에 의외의 장소에서 오렌지가 되었던 경우도 있었다. (계속)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2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