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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불굴의 의지' 훈련에 참여한 함재기들

 




            '불굴의 의지'  훈련에 참여한 함재기들
 
 

작전명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로 명명되어 지난 7월 25일에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는 우리 해군이 보유한 독도함을 비롯한 다양한 각종 함정들과 F-15K를 위시한 공군의 최 신예기들이 참여하여 막강한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훈련에 선보인 무기들 중 하이라이트는 미국이 보유한 항공모함 CVN-73 조지 워싱턴호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신예 전투기 F-22라 할 수 있습니다.


                                    연합훈련 중인 미 항모 조지 워싱턴호와 한국 해군의 독도함

 
그중 전략 기동장비의 꽃인 항공모함은 훈련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미국만이 운용 중인 슈퍼캐리어(초대형 항공모함)는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를 탑재하여 작전을 펼치는데, 항공모함이 우리에게 낯선 장비이다 보니 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함재기도 생소한 편입니다.  물론 F-4팬텀기처럼 함재기에서 파생된 기종을 사용하였지만 통상적으로 함재기는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운용되므로 우리에게 낯선 것은 사실입니다.

 
                   갑판에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를 가득 싣고 항해 중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에는 통상 1개 항모비행단(CVW-Carrier Air Wing)이 탑재되어서 운용되는데, CVW는 소속 항공모함을 필요에 따라 바꾸기도 하며 CVW를 구성하는 비행대도 작전의 투입 목적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고는 합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한 조지 워싱턴에는 별개의 임무에 투입되는 8개의 비행대로 구성된 제5항모비행단(CVW-5)이 전개되었습니다.  막강하지만 우리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이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투폭격비행대 (VFA)

 
공대공전투와 공대지전투를 펼치는 전폭기로 구성된 비행대로 항모비행단의 주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CVW-5에는 F/A-18E 슈퍼호넷으로 구성된 3개 비행대(VFA-27, 102, 115)와 구형인 F/A-18C 호넷으로 구성된 1개 비행대(VFA-19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통상 1개 비행대가 12~14기의 전폭기로 구성되니 48~56기의 전폭기가 항공모함에 탑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착함 중인 VFA-27의 FA-18E 전폭기
 

                                        조기경보비행대 (VAW)

 
조기경보기는 작전 구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한마디로 하늘의 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공중을 통한 적의 내습을 원거리에서 감시하거나 아군 VFA가 원거리로 작전을 나갈 때 함께 동행하여 아군기가 원활하게 작전을 펼치도록 돕는 임무에 투입됩니다.  CVW-5에는 4~6기의 E-2C 조기경보기로 구성된 1개 비행대(VAW-115)가 전개되어 있습니다.
 

                                          이함하는 VAW-115의 E-2C 조기경보기
 

                                          전자전비행대 (VAQ)

 
전자전기는 적의 레이더망을 비롯한 전자 감시체계를 교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한마디로 아군이 대지공격 등의 작전을 펼칠 때 상대의 눈을 멀게 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VFA가 작전을 나갈 때 조기경보기와 전자전기가 함께 동행 하여 작전을 펼치며 CVW-5에는 4~6기의 EA-6B 전자전기로 구성된 1개 비행대(VAQ-136)가 전개되어 있습니다.  전자전기는 아직 우리 군도 보유하지 못한 최고의 전술장비입니다.
 

                                         이함 준비 중인 VAQ-136의 EA-6B 전자전기
 

                                             수송비행대 (VRC)

 
말 그대로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하는 수송기부대입니다.  항공모함은 한 번 작전을 나가면 장기간 작전을 펼치므로 인근 육지나 다른 항공모함 사이의 긴급한 인원이나 화물의 수송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목적에 수송비행대가 투입되는데, CVW-5에는 2~4기의 C-2A 수송기로 구성된 1개 비행대(VRC-30)가 전개되어 있습니다.

 
                                           비행 중인 VRC-30의 C-2A 수송기
 

                                        헬리콥터비행대 (HS)


조종사구조, 해상구난, 연락, 수송, 대잠초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헬리콥터로 구성 된 비행대입니다.  CVW-5에는 4~6기의 SH-60, HH-60 고성능 헬리콥터로 구성된 1개 비행대(HS-14)가 전개되어 있습니다.
 

                                          작업 중인 HS-14의 HH-60H 헬리콥터

 
위에서 언급한 CVW의 구성은 통상적이지만 고정된 것은 아니고 임무와 상황에 맞게 수시로 변경되거나 조정됩니다.  평소에는 위에서 언급한 60여기 정도의 각종 작전기를 탑재하고 항공모함이 작전에 나서지만 이들 작전기들 대부분은 하나하나가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최신예기라서 상당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흔히 항공모함 비행단의 전투력이 중소국가의 공군력을 능가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패키지 시범 비행 중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에 탑재된 제5항모비행단(CVW-5) 소속의 함재기들
 

사실 항공모함 자체는 그리 무서운 무기가 아닙니다.  워낙 큰 덩치 때문에 방어에 불리하여 수많은 호위함의 보호 없이 단독으로 바다로 나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서운 능력을 가진 CVW를 원거리로 이동시켜 작전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전략무기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항공모함에서 내려 육지에 전개 된 CVW는 통상적인 비행단 수준으로 능력이 반감된다는 점입니다.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항공모함과 CVW는 함께 있을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처럼 무서운 전략무기도 결국 모든 것이 갖추어졌을 때 힘을 쓰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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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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