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욱'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0.10.08 [4회] 특수부대의 임무(2) : 특수정찰
  2. 2010.08.13 [2회] 특수부대, 무슨 일을 하지요? (2)
  3. 2010.08.11 [1회] 특수부대, 뭐가 '특수' 하길래... (5)
  4. 2010.03.18 [양욱의 interview] 새로운 안보현실 '제4세대 전쟁'
  5. 2010.03.17 [양욱의 interview] 강한 전투력의 배경은 바로 복지!
  6. 2010.03.15 [양욱의 Interview] 동전의 양면 '해외파병과 국제평화유지활동'
  7. 2010.03.12 [양욱의 Interview] 세계 최고의 동맹관계! 한미 동맹
  8. 2010.03.10 [양욱의 Interview]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관한 국방부의 고민!
  9. 2010.02.26 [양욱의 GM] 스마트폰을 군용 장비처럼 꾸미고 싶다면? (3)
  10. 2010.02.16 [양욱의 GM] 선진군대는 스마트(Smart)폰으로 싸운다. (1)
  11. 2010.02.04 [양욱의 GM] 영화 아바타(AVATAR)속의 무기체계를 들여다보니 (3)
  12. 2010.01.04 [양욱의 GM]내복입고 참석한 외교안보 업무보고
  13. 2009.11.27 [양욱의 GM]아이리스 열풍, 그리고 첩보기관 (1)
  14. 2009.10.23 [양욱의 GM] 미 국방력의 두뇌 '펜타곤'의 중심에는? (1)
  15. 2009.10.12 [양욱의 GM] 전투식량의 또 다른 모습들~ (10)
  16. 2009.09.08 [양욱의 GM] 신종플루가 발생하면 군대가 출동한다! (1)
  17. 2009.08.14 [양욱의 GM] 한국형 터미네이터의 등장
  18. 2009.08.07 [양욱의 GM] 아이로봇, 로봇군대가 지배하는 미래 전쟁 (2)
  19. 2009.07.24 [양욱의 GM] 전장을 누비는 터미네이터들 (12)
  20. 2009.07.08 [양욱의 GM] 군대에도 트랜스포머가 있다! (3)

 





              아무도 모르게 귀신처럼 왔다간다!




 

               <4-01: 정찰임무는 모든 부대의 기본이지만, 특수부대는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갑니다.>

 

 


어느 단위의 부대이건 간에 부대가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정찰이지요.

그래서 사단에 수색대대란 것이 있고, 군단에는 특공연대가 있죠.

 

그런데 정찰임무가 국가적인 중요성을 지니게 되면 이것은 '특수정찰'에 해당됩니다.

'특수정찰'이라고 하면 전군 단위에서 요구되는 첩보와 제원을 수집하기 위해

특수부대가 실시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군의 본진에서 몇 킬로미터 내지는

몇 십 킬로미터 이내에서 작전하는 정찰부대와는 달리

특수정찰임무는 수백 킬로미터의 거리를 적진 깊숙이 침투합니다.

 

이렇게 깊숙이 들어가려면 단지 행군만으로는 안 되겠죠?

HALO(고고도 강하 저고도 산개)/HAHO(고고도 강하 고고도 산개) 같은

특출난 기술을 연마해야 합니다.




            <4-02: 깊숙히 들어가는 만큼 특수부대는 고공강하와 같은 전문기술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거리만이 구별기준이라고 한다면

장거리 정찰과 '특수정찰'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의 정찰부대는 정찰에서 그 임무가 끝이지만

'특수정찰'이라면 정찰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독립적인 직접타격임무수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대원들의 전문성과 함께

팀단위의 독립작전능력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1991년 제1차 걸프전 당시

이라크 군의 스커드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영국 육군 SAS(공수특전단)와

미 육군 델타포스가 이라크의 영토 내에 깊숙이 침투했었죠.

 

이들의 주요임무는 스커드 미사일이 어디 있는지 사령부로 알려서

공군 전투기들이 정밀하게 폭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죠.

하지만 폭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들은 스스로 미사일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이쯤되야 '특수정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4-03: 1991년 사막의폭풍 작전 당시 다국적군 특수부대는 스커드사냥임무에 나섭니다.

             '특수정찰'의 전형적인 예이지요.>

 



'특수정찰' 임무에 나선 제대는 보통 적과의 교전이나 적으로부터의 탐지를 회피하면서

작전지역의 환경, 표적제원, 지역평가, 폭격피해평가, 정보감지장치의 설치 및 회수,

그리고 인간정보 및 신호정보의 지원작전 등을 실시한답니다.

 

말이 너무 복잡하죠?

일단 정찰에 나선 특수부대원들은 람보가 아닙니다.

이들은 귀신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왔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몰래 잠입해서 정보를 수집해서는

귀신처럼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정찰일수록 적이 왔다갔는지 모르게 해야 합니다.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말아야 하기에,

심지어는 대자연의 부르심을 받아 ‘큰일’을 보고도

그냥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투에 받아다가 처분해야 합니다.

적군의 군견이 신선한 인분을 찾아내면 대략 곤란하니까요. -_-;;



 

               <4-04: 걸프전 당시 스커드사냥에 나섰던 SAS팀을 다룬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비닐봉투를 들고 동료를 부르는 애절한 장면이죠. ㅠㅠ>



 

'특수정찰'은 전쟁의 전략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기에

실은 인간정보의 수집활동과 밀접합니다.

그렇다고 특수정찰대원이 첩보원은 아닙니다.

 

1949년의 제네바 협약에 의하면 대원들이 군복을 입고 있는 한

이들은 군인으로 취급받지 간첩으로 취급받지 않습니다.




         <4-05: '특수정찰'은 외롭고 힘든 임무입니다. 그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사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의 군대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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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일단 체력 만빵, 포스 충전의 특수부대원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세계 최강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등장하셨습니다.


                                             앗, 죄송합니다! 사진을 잘못올렸네요. ㅠㅠ


그럼 이분들은 어떤 일을 할까요?
특수부대이니까 특수작전을 하겠지요. [ 답이 짧아서 죄송합니다. (__)(--) ]


            SOCOM(소콤/미국의 통합특수전사령부)이란 제목의
게임 캐릭터 이미지네요.
                                         
총은 무거워 보이지만 ‘특간지’군요


그럼 대체 특수작전은 뭘까요?
두 가지 정의를 말씀 드리지요.

1. 전시나 평시를 막론하고 비상사태나 전략적 우발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수행되는 특수한 작전
2. 군사·정치·경제·사회 또는 심리적인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략·작전·전술 상의 표적에 대해 고도의 훈련, 장비 및 조직을 갖춘 군사력에 의해 수행되는 작전. 특히 정규작전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거나 정규전력을 사용할 수 없거나 그 사용이 부적절한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수행된다.” 


                                본 교관의 말이 지루합니까? 그럼 신나게 취침해볼까요? +.+ 
 

역시 말이 좀 어려운 것 같으니 일례를 들어보죠.

상상하기도 싫지만
서울 한 복판에 중무장한 테러범들이 나타나
정부종합청사를 점거했다고 가정해보죠.

수많은 정부인사들을 인질로 잡은 것도 부족해서
건물 안에다가 핵폭탄까지 설치했다고 치면 어떨까요?

수도방어를 담당하는 사단들이 있지만
이들의 임무는 소수정예의 테러범을 막는 것이 아니라
정규병력이 침략해왔을 때 조직화된 화력으로 섬멸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키면 무엇이든 잘하는 것이 우리 군의 장점입니다만
수백여 개의 방으로 구성된 건물 내부를 전광석화처럼 내부소탕하고 인질까지 구출하고
핵폭탄을 무력화하도록 모든 장병을 훈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경험이 풍부하고 능숙한 전문요원을 소수 양성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특수작전과 특수부대가 됩니다.


                                특수부대는 다른 부대에서 ‘우리 영역이 아니다’라고 정의한 
                                    임무를 수행하기에, 더욱 도전이 많습니다. 


손쉽게 말하면 정규병력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일이나
정규병력으로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특수작전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일반부대로는 하기 힘든 일을 하다 보니
‘불가능은 없다.’ 라든가 ‘안 되면 되게 하라.’ 같은 부대신조가 생기는 것이지요.

모든 병력을 교육시키면 될 것이지
왜 굳이 특수부대를 두느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위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기간이 소요될까요?

예를 들어 의사의 경우 의사국가고시를 합격해도 일반의사(일반의사)지요?
여기에 인턴 1년에 레지던트 4년을 거쳐 전문시험에 합격해야만 전문의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특수부대원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론 의대6년까지 포함하여 11년 이상(+ 군의관 3년)을 학문과 실무에 매진해야만 하는 전문의 선생님들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특수부대원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제대로 된 전문요원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4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세계 어느 나라를 가서도 귀 따갑게 듣는 얘깁니다. -_-;;


                      제대로 된 특수부대원을 만드는데 걸리는 기간이 약 4년이라고 하니 
                                            도대체 몇 년을 복무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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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수많은 특수부대들이 나오지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라고 하면 어김없이 특수부대가 나옵니다.

그린베레 대원의 활약을 그린 람보 시리즈,
네이비 실과 포스리콘이 격돌하는 더 록, 델타포스와 레인저의 사투를 그린 블랙호크다운, LAPD의 경찰특공대를 그린 스피드와 SWAT, 북한 특수부대와 한국 첩보원의 대결을 그린 쉬리, 등등 특수부대원이 안나오는 액션영화는 보기 어렵죠? -.-;;;





1인칭 슈팅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도 어김없이 특수부대입니다.
FPS게임의 원조인 카운터스트라이크는 네이비실, SAS, GIGN, 스페츠나츠 등
세계의 온갖 특수부대원들이 나옵니다.
‘스페셜포스(특수부대)’라는 국산 FPS게임은 게임TV에서 리그를 중계방송 한다지요?


                                <스페셜포스, 즉 특수부대라는 제목의 온라인 게임도 있네요.>


하다못해 액션영화의 주인공은 반드시 특수부대 출신자입니다.
본 아이덴티티의 주인공, 제이슨 본(데이비드 웹)은 특수부대 출신이고, 심지어는 007 제임스 본드는 대테러전쟁에 참전했던 SBS(영국해군특수부대) 중령 출신으로 묘사됩니다.

최근에는 전직 특수부대원이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란 국산 영화까지 나오고 있지요. 전직 특수부대원이란 주인공 설정도 이제 질릴 정도랍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질문.
특수부대는 무엇이 특수한가요?

짧게 한 문장으로 대답하자면 이렇습니다.

“엄격히 선별되고 고도로 훈련된 인원으로 구성되어 일반적인 부대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여 극도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부대.” (헉헉, 짧다면서 왜 이리 길어? -_-;;)

우선 선발기준을 볼까요?
체력 자체가 틀립니다. 일례로 군 장병 체력검정 기준에서 팔굽혀펴기 특급은 2분에 72회 이상이죠? 특급이 되기도 힘들지요.
한편, 특전부사관 선발 시에는 팔굽혀 펴기 72회는 80점에 불과하고, 80회 이상을 하여야 100점이 됩니다.


                                          <물론 특수부대는 체력이 기본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체력만이 전부라면 특수부대가 아니라 고릴라를 쓰면 그만이겠죠? 특수부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이 전부가 아닙니다. 전쟁의 각 분야에서 전문가를 키워내야 하기에 정보작전, 화기, 폭파, 의무, 통신 등 군사주특기를 심화교육합니다.

날로 복잡다단해지는 현대의 특수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위성통신장비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의사가 없이도 스스로 외과수술도 해야 합니다.


                                  <해외에 나가서는 외교관 역할까지 하는 것이 특수부대입니다.>

그러나 이 많은 것을 제외하고,
특수부대를 특수부대답게 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정신력입니다.

불가능은 없다.”
“안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서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악에서 악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 안하면 할 때까지!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온다!”
“쉬운 날은 어제였다.”
“LNMB! (Leave No Man Behind! /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




가슴이 저리는 구호 한마디 한마디에 이들의 결연한 의지가 숨어 있답니다.
체력과 정신이 결합되었을 때 진정한 특수부대가 탄생합니다.

다음 회에는 이들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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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스마트(Smart)폰 『2』
 

스마트 폰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자유자재로 보내고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3G폰 시대가 개막되면서 대개의 휴대폰들이
이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죠.


                                       <HD급 화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입니다.> 
      <1920 x 1080급의 화질까지 찍을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전장정보가 전달되겠네요.>


하지만 윈도우에 기반한 스마트폰들이나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서
구현되는 기능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죠.
사실 현재의 민간기술로 모든 군사정보활동이 가능하죠.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전송하면
요즘에는 GPS 좌표값까지 사진데이터에 포함되니까요.


                 <구글맵으로 바라본 위성사진입니다. 저런 배터리 충전하셔야겠네요. ^^; >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도 문제없죠.
게다가 유튜브처럼 가벼운 웹기반 동영상도
이런 정보들만 모으더라도 전쟁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순식간에 알 수 있게 됩니다.

현장에 있는 병사가 스마트폰을 통하여
마치 블로그나 게시판에 정보를 올리듯이
해당작전지역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실으면
그 정보가 필요한 다른 부대에서 곧바로 볼 수 있는
군사 게시판이란 것이죠.
사단장님께서도 보고 계실테니 최소한 악플 걱정은 없겠죠? 


                                         <사단장님이 보고 계셔유~ 조심하셔유~>


이런 기능에 착안하여 록히드마틴이나 레이디온 같은
군수 대기업들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들을
작년부터 하나둘씩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레이디온에서 개발하고 있는
레이디온 안드로이드 택티컬 시스템입니다.

약자로는 RATS(쥐새끼들)라고 하는데 이름 한 번 비호감이네요.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조망하는 전쟁터는 밝게 보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호감이죠.
적절한 사양의 스마트폰은 가격이 40만원대 정도하는데
왠만한 군용무전기보다도 싼 가격이죠.
참고로 PRC-999K 가격이 800만원 상당이라죠?
하지만 PRC-999K로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없답니다.
스마트폰에선 쉽게 가능한 일인데 말입니다.


            <AN/PRC-999K 무전기는 P77무전기의 한계를 극복한 정말 우수한 무전기였죠.>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에 말이죠.>


게다가 스마트폰의 또다른 장점이 있죠?
바로 휴대용 백과사전이 된다는 겁니다.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자랑하는 아이폰에서는
군대에서 사용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의 프로그램들이
상용으로 판매되고 있답니다.
이미 소개되었던 저격수용 탄도계산기 프로그램도 있고요,
제대일자가 몇일 남았나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은 기본에다가,
군생활에 적응하게 해주는 가이드북도 있죠.
군대에서 사용되는 속어모음집도 팔고요,
전쟁지역에서 사용되는 외국어(예를 들어 아랍어)를
번역해주는 프로그램도 판매됩니다.


                   <군대상식도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척척이죠. 고문관 생활은 이제 안녕~>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군복무하면서
고문관 생활과도 “빠이빠이”네요.
그런데, 스마트폰의 획기적인 군용사용법도 있네요.
그건 바로 방탄기능!입니다.
적군의 총탄이 스마트기기에 맞아 병사가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다네요.


                        <아이팟에 탄환이 맞아 목숨을 구한 사례도 있네요.> 
<방탄조끼 대신 스마트폰도 쓸 수 있는건가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사용법은 아니겠지요?>


자 그렇다면, 내 스마트폰을 군용 장비처럼
꾸미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일단 정말 군용으로 보이는 그럴듯한 케이스를 삽니다.
실제로 군용장비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팔고 있네요.


               <소총용 악세사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아이폰용 케이스도 나오는군요.>


탄도계산기부터 시작되는 여러 가지
군용 어플리케이션들을 깔아줍니다.
그리고 그럴듯한 군용 휴대폰집을 하나 사서는
맵시 나게 꼽아보세요.
물론 밀리터리풍의 패션까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겠네요.


                                <다양한 군용 스타일의 아이팟 스킨이네요.>


p.s. 여러분의 스마트폰에 어울릴지도 모를 바탕화면들입니다. 
                   취향에 맞게 다운들 받으삼.^^






이상 열혈국방 블로그의 패션제안이었습니다.
군용스마트폰과 함께 전장에서 살아남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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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스마트(Smart)폰

 
군대라고 하면 보안이 우선시 되는 영역이죠.
그래서 마음대로 병사들에겐 휴대폰의 휴대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간부들조차도 업무 이외에는 휴대폰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죠.


                                            군대는 보안에 생명이 오고가고 하지요? 
                            OPSEC이란 OPeration SECurity, 작전보안의 준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훈련을 뛰다보면 군전용 통신선보다 휴대전화가 더 잘 통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죠.

1984년 그라나다 침공에서 통신이 끊긴 미군 특수부대가
국제전화를 통해 지원을 용청한 사례
는 유명합니다.
그때 당시 신용카드로 통화비를 결제하지 못했다면 부대는 전멸했을지도 모르죠.


        영화 트랜스포머에서도 크레딧카드로 결제하여 본부와 연락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실화에 바탕한 애기랍니다.


역사를 통해 보면 군은 가장 진보된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관이랍니다.
군의 전자정보분야도 민간의 진보된 기술을 재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입니다.


                             훌륭한 전쟁도구로 등장한 mp3와 스마트폰들입니다.
                       사진은 현지어 통역을 위해 미군이 사들인 아이팟나노 모델이죠.


미군은 최근에 여러가지 스마트폰과 mp3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 파병되었던 미군의 제10산악사단은 현지 주민과 기본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아이팟이나 아이팟 나노에 스피커를 단 모델을 280대 구매했었죠.


              스마트폰으로 저격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 훌륭한 탄도계산기가 되어주죠.


스마트폰으로 탄도를 계산하기도 합니다.
미군에 저격총을 납품하는 한 회사는 아이팟터치와 이이폰에
탄도계산 프로그램 "볼릿플라이트"를 설치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가까운 미래엔 스마트폰으로 소형 무인기를 조종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소형무인기를 조종하고 영상을 보는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첨단 기능을 말고서라도 스마트폰이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
이 한 가지 있죠. 바로 GPS 기능입니다.


            군용 GPS입니다만 이 구형모델들은 덩치만 큰데다가 좌표밖에 표시하지 못하죠.


블랙베리나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서 구글맵을 사용하면
GPS 정보가 정확히 입력된 지도가 나오죠.
위성사진과 함께 말입니다.


                   제대로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도 007! 전장정보를 손안에 볼 수 있죠.
                                      그것도 1600만 컬로로 말입니다.
 

미군이나 러시아군에서 사용하는 첩보위성만큼 정확하진 않겠지만
일선의 소대급 보여부대가 이것보다 정확한 정보를 받기는 쉽지도 않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군대는 그만큼 전투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보안문제만 현명히 해결한다면요.






새해 복많이 받으셨나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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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카메룬 사단의 미래병기 PT.1




아바타는 무려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세계인속의 마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야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판도라가 아니라...
바로 여기저기 등장하는 첨단무기체계였답니다.

아바타에는 여러 가지 미래무기들이 등장합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항공무기체계, 즉 비행기들입니다.


                             아에로스파시알 SA-2 샘슨

                                   멋진 포스를 자랑하는 샘슨, 등장하십니다.


샘슨은 틸트로터 방식의 항공기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블랙호크나 수리온 같은 헬리콥터의 역할에 해당하겠네요.

실제로도 실전배치되고 있는 기체가 있습니다.
미군이 도입중인 MV-22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랍니다.


                              MV-22 오스프리입니다. 모양은 틀려도 많이 비슷하지요?


무장으로는 7.62mm 도어건이나
70mm 히드라 로켓을 가볍게 장착가능합니다.

특히 지금은 EADS로 통합되어 없어진 아에로스빠시알이란
회사명칭을 쓴 점이 독특한데, 아마도 덕티드 팬(페네스트론)형태의 로터가
아에로스빠시알의 가젤이란 헬기에서 차용해왔던 때문이겠죠?


                             덕티드팬 방식(꼬리날개부분)의 가젤 헬리콥터입니다.


                                   스콜피온 건쉽

                               사악하게 생긴 잠자리, 스콜피온 나오셨습니다.


SA-2 샘슨을 바탕으로 공격헬기로 개량한 기체랍니다.
샘슨과는 달리 틸트로터 2개 이외에도
4개의 터보프롭엔진을 하부에 장착하여 기동성을 높였습니다.


                       스콜피온께서 불을 뿜으며 나비족과 한판 뜨시는 중이십니다.ㄷㄷㄷ


기존에 승객을 싣는 칸을 폐기하고 무장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기관총 이외에도 호크아이 공대공미사일 4발과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8발,
그리고 TK-411 로켓 (70mm 히드라 로켓에 해당)190발을 휴대하는 나는 무기고입니다.

요즘의 무기체계로 비교하자면 아파치 공격헬기에 해당합니다만,
모양새는 러시아의 Ka52 공격헬기와 매우 유사하지 않나요?


                            Ka52 공격헬기입니다. 묘하게 닮은 모습이지요?


                                C-21 드래곤 공격모함

      거대하신 그분...화장실서 뵙는 그런 큰분이 아니라 ^^; 바로 드래곤 공격모함이십니다.


4개 로터로 추진되는 거대수직이착륙기입니다.
비행기로 치면 수송기급이니
당연히 샘슨이나 스콜피언에 비하면 기동성은 떨어지죠.

하지만 각종 무장을 탑재하여 비행요새와 같은 존재이지요.
요즘 항공기로 치자면 AC-130의 공격기능과 C-130의 수송기능을
합쳐놓은 기체라고 하겠네요.


              영화속의 드래곤 공격모함은 실존하는 AC-130의 화력과 C-130의 수송능력을 
              동시에 갖추셨으니 얼마나 크신 분일까요? ^^





이에 해당하는 미래무기체계로는
QTR(QUAD Tilt Rotor)시스템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영화속의 나오는 드래곤 항공모함은 
            벨텍스트론에서 제안한 쿼드 틸트로터(QTR) 항공기와 유사한 개념의 무기죠.

금주에 곧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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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2010년 외교안보 업무보고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대통령님의 모습입니다. 우측에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좌측에는 F-16 여성조종사인 김효선 공군중위가 배석했습니다.(사진.청와대)>


아침 온도가 영화 10도가 밑돌던 2009년 12월 31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는 의미 있는 정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는 이름하여 "2010년 외교안보 업무보고"였습니다.

보통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라고 하면 부처별로 관료들의 모여 그 해의 정책결과와 내년의 정책계획을 보고하는 딱딱한 자리라는 게 통념이죠.

그러나 2009년부터 대통령실에서는 비슷한 카테고리의 부처보고를 하나로 묶어서 보고하는 형식을 갖추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국민대표까지 참석시키는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회의에 앞서 국민의례중인 모습입니다. 정부관료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등 일반 국민이 앞좌석에 배석하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사진,청와대)>


이날 회의에서는 통일부, 외교통상부, 그리고 국방부 3개 부터의 보고로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국방부 보고는 2009년 업무평가, 2010년 정책기조 및 7대 중점추진과제가 주요내용이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김태영 장관님의 목소리는 웬만한 성우분도 울고 갈 만큼 멋있더군요.^^*)


<한국국방연구원의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는 정부시책에 따라 섭씨 19도라는 다소 추운 실내온도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간만에 내복을 챙겨 입었습니다.(사진,청와대)>


인트로에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담은 동영상이 소개되었는데 참으로 참신하고도 재미있었답니다. 군복이야기 부분에서는 여러 참석자 분들로부터 박장대소를 자아냈죠.

특히 보고내용 가운데, 무기도입 사업시 중개상 개입의 배제, 신병양성교육기간 10주 연장, 1,827개소의 군사시설 재배치 등 눈여겨볼 대목들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외교안보라는 주제 속에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등 3개 부처가 모여 합동보고 및 토론이 벌어졌습니다.(사진,청와대)>


보고가 끝난 뒤에는 국방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상우 신아시아 연구소장, 서울대 홍두승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해창 항공우주연구원 실장, 공군 여성 F-16 조종사인 김효선 중위 등 각계의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인사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해를 맡기 전에 업무보고를 하는 광경은 열심히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준 좋은 일례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에서 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이렇게 열심히 회의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무려 5시간에 걸친 회의에 참석하면서 저도 그 말을 절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하면서 대한민국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측으로부터 이송화 탈북고등학생, 이진방 대한선주협회대표, 양욱 국방부 블로그 담당(접니다^^:;), 최경희 육군중령(PKO 참여자)입니다.>


새해 첫날 다들 출근은 잘하셨나요? 교통대란에, 저녁까지 폭설이 내린다고 하니 집에 어찌 돌아갈까 걱정입니다.^^ 여튼 눈은 와도 일은 해야겠죠. 호랑이해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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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서는 아이리스라는 첩보액션 드라마가 인기를 구가 중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저는 인터넷 접속속도가 느린 해외지역에 있어 드라마 아이리스를 볼 수는 없지만, 첩보기관에 관해서 애기 한번 해볼까요?




첩보영화 같은 것을 보면 심심찮게 정보공동체(Intelligence Community)라는 말이 나오죠.
정보공동체란 미국내의 정보기관을 통칭하는 말이랍니다.
미국내의 공식적인 정보기관은 모두 15개인데, 이들 간의 집합체를 정보공동체라고 부르죠.




사실 정보공동체는 원래 어떤 형태가 있는 조직이 아니었답니다.
CIA나 DIA 같은 주된 정보기관들이 정보위원회 등의 공식적인 회의 같은 것을 통하여
서로간의 입장을 조율하고 협조하는 매우 느슨한 공동체였죠.

재미있었던 것은 과거에는 CIA가 정보공동체를 리드하며 프리마돈나로 나섰지만
실제 정보공동체의 예산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국방장관이었다는 점이랍니다.
정보공동체의 전체예산 가운데 80%를 국방장관이 통제하기까지 했었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과 5년 전까지의 애기죠.
지금은 국가정보국장(DNI: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직이 신설되어
연간 400억 달러의 예산편성권을 쥐고 흔들며 대통령을 독대하고 있답니다.



정보공동체를 이루는 15개의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
안보관련 해외정보를 수집 분석해 정책입안자에게 제공.
국가안보국
(NSA; National Security Agency)
미 국가수뇌부에서 요구하는 정보(대게 도청)를 수집하며, 미국 내의 중요 정보보안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담당.
국방정보국
(DIA; Defense Intelligence Agency)
시간우선의 객관적 군사정보를 수집 분석해 국방부 각료와 군 수뇌부에 제공.
육군정보국
(INSOCOM: Intelligence and Security Command)
전세계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사하는 미 육군의 요구에 맞춰 육군 전장지휘관에게 군 정보를 제공.
해군정보국
(ONI; Office of Nava Intelligence)
해양강국 미국의 면모를 과시하는 가장 거대한 해양관련정보기관. 적국의 해군무기체계에서부터 전세계의 상선동향까지 파악.
공군정보국
(AIA; Air Intelligence Agency)
4군 중 가장 많은 정보수집 플랫폼(정찰기 등등)을 보유하고 있음.
해병대정보국
(MCIA; Marine Corps Intelligence Activity)
해외파병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작전부대의 전개에 필요한 사전 정보 및 작전정보를 수집 분석.
해안경비정보대
(Coast Guard Intelligence)
미 해안과 본토 보안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 분석.
에너지부
(DOE; Department of Energy)
정보실
(IN; Office of intelligence)
국가안보정책과 관련있는 외국의 핵무기, 핵무기 확산 금지, 에너지정책 관련 사안을 분석.
국토안보부
(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정보분석/인프라보호국
(IAIP; Information Analysis and Infrastructure Protection)
미 본토에 대한 테러 공격을 방지하며
테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건을 담당.
국무부
(Department of State)
정보조사국
(INR; Bureau of Intelligence and Research)
미국의 외교정책과 관련된 정보 분석
재무부
(Department of the Treasury)
테러금융정보실
(TFI; Office of Terrorism and Financial Intelligence)
미국의 재정 금융통화 정책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 분석
국가 대기권 정보국
(NGA; 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
국가안보에 관련된 대기권 정보를 수집 분석

국가정찰국
(NRO;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
미군과 CIA가 항공 및 위성정찰로 수집한 정보 분석.
연방수사국
(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방첩(counterespionage) 활동 및 국제 범죄에 대한 정보수집. 첩보의 정반대 개념인 방첩의 특성상 다른 14개 기관과 가장 이질적인 성격의 기관

이상입니다.



저는 지금 중동에서 현지 군인 및 경찰들을 훈련시키고 있답니다.
이곳은 전쟁이나 대치가 없는 나라이다보니 아무래도 군인들의 기강이나 훈련정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심지어는 발하나 맞추고 목소리 높이는 것도 쉽지 않고요.


게다가 인터넷 사정은 정말 좋지 않아서 열혈 3인방'Global Military' 연재도 자주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재미있는 이야기들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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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상하이에 펜타곤을 닮은
“짝퉁” 건물이 세워진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지요?

아시다시피 펜타곤이란 영어로 오각형이란 뜻이지요.
그러나 고유명사로 펜타곤은 미국방부의 청사를 의미합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어버린 미국의 강력한 국방력을 상징하는 건물로 유명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영어로 "Pentagon"이라고 부를 때는 국방부 청사건물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국방부를 의미하게 되고, 청사 건물은 그냥 "the building"이라는 말을 씁니다.  
펜타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저층 사무건물로도 유명합니다. 지평은 3만5천5백 평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무건물의 지평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건평은 무려 10만4133 평에 이르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3배나 된다고 합니다. 펜타곤 건물을 포함한 부속건물들이 차지하는 총 면적은 71만여 평에 이릅니다. 아무리 넓은 미국이라지만 이 정도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펜타곤은 오각형의 환형(環形) 동이
5개가 연결된 구조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동이 Ring이라는 것으로
안 쪽으로부터 A링, B링, C링, D링, E링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 동을 모두 10개의 복도가 연결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한 개의 동은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라운드 제로 까페



펜타곤의 맨 가운데는 오각형의 정원이 있습니다. 이 정원은 "그라운드 제로"라고 불리는데 이는 냉전시절 소련이 핵공격을 하면 이곳을 조준하고 쏠 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정원 한 가운데에는 "그라운드제로 카페"라는 스낵바가 있는데
냉전시절 첩보위성으로 펜타곤을 감시하던 소련은
이곳에 사람이 붐비자 극비시설이 있는 것으로 착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핵미사일 2발은 펜타곤의 카페 그라운드제로를 노리고 있었다네요.
그러나 막상 여기에 존재한 것은 핫도그를 파는 가게였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 

 




펜타곤의 수많은 복도들을 합치면 모두 28km에 이르는데
재미있는 점은 건물의 독특한 구조로 인해 실내의 어느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아무리 길어도 7분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펜타곤의 건설은 2차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41년 당시 전쟁성(War Department; 국방부의 전신)은
2만4천명의 직원이 17개의 건물에 흩어져서 있는 아수라판이었습니다.
게다가 2차대전의 확대로 인하여 이듬해에는
대략 3만명의 직원이 충원되기로 결정되자
전쟁성은 새로운 청사를 짓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1941년 9월 11일 펜타곤의 건설이 시작되어
1943년 1월 15일에 완공되었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건물이 16개월 내에 완공되었다는 것은 일대 기록입니다. 
 

9.11 테러당시 항공기 충돌 장면



한편 2001년 9월 11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77번 여객기가 펜타곤에 충돌하여
펜타곤 직원 125명이 숨지고 항공기에 탑승한 64명이 사망했습니다.
바로 9.11 테러입니다.

9.11 테러로 붕괴된 사무실들은 복구사업인 "피닉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듬해 8월 15일에 복구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펜타곤에는 워싱턴의 지하철(블루와 옐로우 라인)이 연결됩니다.
물론 지하역에는 무장군경이 24시간 철통같은 감시를 하고 있죠.

9.11 테러 이전만 해도 지하철역에서 펜타곤 로비로 연결되는
에스칼레이터가 운영되고 있었지만 테러이후 봉쇄되었으며
지금은 펜타곤 건물개수사업의 일환으로 아예 없어졌습니다. 
 




한편 펜타곤의 이름이 붙은 지명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펜타곤 씨티입니다.
펜타곤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합니다.
펜타곤의 남쪽으로 알링턴의 거주밀집지역들이 있는데 '펜타곤 씨티'와 '크리스탈 씨티' 2곳입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펜타곤의 북쪽에 있습니다.


자 그럼 또 다음 번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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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 = 전투시에 먹는 식량 또는 만든 이와 전투하고 싶은 식량"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육군은 굶으면서 여행한다."

손자병법을 보면 이런 말도 있습니다.
"군대를 잘 운용하는 자는
군량미를 세 번 실어 보내지 않는다.
적국에 진입하여 식량을 빼앗아 사용하므로,
군대의 식량이 풍족하게 된다."


                                       나폴레옹 왈 "육군은 굶으면서 여행한다."라네요
                                               굶어서 나폴에옹이 작았던 걸까요? ^^


일선에서 전투하는 병사에게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봐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성인남성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영양은
약 2,500칼로리 내외라고 하네요.
그러나 전투를 수행하는 군인의 경우
4,000 칼로리까지 요구하게 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요즘 세상에 굶고 싸운 순 없죠?
                                            (사진은 영웅본색 2편의 주윤발 형님입니다.)


대부분 군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확한 식사와 가끔의 PX 생활로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그러나 전쟁터에서는 어떨까요?
당연히 야전식량이 있습니다.

야전식량으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미군이 사용하는 MRE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MRE입니다.
                                         고칼로리 음식이라 많이 드시다가는 비만이 됩니다.


MRE는 Meal Ready to Eat의 준말로
C레이션(2차대전)과 K레이션(6.25전쟁),
그리고 MCI(냉전초기~베트남전)를 이어
1980년부터 미군이 제식으로 채용했던 전투식량입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질문은
과연 어떤 맛이냐는 것이죠

답은 간단합니다.
별로 맛이 없습니다.-_-;
물론 해가 갈수록 나아지고는 있지만 말입니다.


                                   먹으면 화장실 못간다는 MRE. 야전이니깐 참고 먹는다. -_-;


오죽하면 MRE의 별명으로

Meals Rejected by the Enemy (적군도 포기한 음식)
Materials Resembling Edibles (먹는 것 비슷한 물건)
Meals Rejected by Ethiopians (에디오피아 난민도 안먹는 음식)
MR. E                                 (mystery, 정체불명의 것)

등등 이루 셀 수 없이 미군 사이에서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고 있죠.

MRE 한 개는 보통 1200 칼로리의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해서 무려 24가지나 됩니다.

2009년 최신메뉴를 보면
1. 칠리 빈, 2. 포크 립, 3. 비프 라비올리,
4. 메이플 소시지, 5. 닭 가슴살, 6. 치킨누들
등등 정말 나름대로 다양합니다.


               물을 부으면 MRE가 덥혀지는 장치인 FRH입니다. 수소가스가 발생하니 조심하세요.-_-;

특히  MRE에는 화학적 반응으로 가열을 하는
FRH(Flameless ration heater ; 불꽃없는 음식가열기)가
들어있습니다.

FRH는 마그네슘 화학반응으로 불꽃없이 물을 데워서
음식을 가열하는 장치(정확히는 봉투)입니다.
불꽃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학반응과정에서 수소가스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죠.


         MRE도 부족해서 최근에는 칼로리가 무려 2,000칼로리에 이르는 전투식량 FSR도 나왔답니다.


최근에는 FSR이라는 새로운 전투식량이 나왔네요.
개전후 3일 동안 먹는 전투식량이라는 의미에서
First Strike Ration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MRE가 1식에 1,200칼로리라곤 하지만
병사들이 먹기 싫은 메뉴를 빼면 실제는
하루 섭취량이 2,200칼로리 정도에 불과하지요


그러나 FSR은 한끼에 2,000 칼로리 정도의 영양을 공급하면서도
무게와 부피는 MRE의 절반에 불과하답니다.

FSR은 장기복용하면 비만과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전투식량이겠습니다.

(다음에는 외국에 출장중인 관계로, 해외에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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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영화 3종세트로 본
              군대의 방역활동



                                           <바이러스영화 3종세트 등장입니다.^^>

신종플루(Pandemic (H1N1) 2009)로 인한 불안감이 사회곳곳에 확산되고 있네요.
현재는 경계 2단계(Yellow)이지만 심각 3단계(Red)로 넘어갈까 모두들 걱정이죠.
상상하기도 싫지만 심각단계에 이르면 국가의 모든 기관이 바빠집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바이러스입니다. 현재 국내에선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죠.>

보건복지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되겠지만
모든 재난재해에서 그러하듯
국방부와 예하부대가 커다란 활약을 하게 됩니다.


                              <2008년 구제역 때도 군이 출동하여 방역활동을 벌였죠.>

다수의 병력과 육해공을 가로지르는 기동력을 가진
우리 군이야말로 신종플루의 최후의 보루가 되겠지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감이 안 오시죠?
영화로 예를 들어볼까요?
바이러스 영화 3종 세트를 소개합니다.




우선 아웃브레이크(Outbreak, 1995년 작품)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 한 마리가
미국으로 들어와 여러 사람을 죽이자 군부대가 방역에 나섭니다.




물론 영화이니만큼 음모론과 활극이 펼쳐지긴 합니다만,
바이러스와 감염자를 격리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 작품은 카산드라 크로싱(The Cassandra Crossing, 1977년 작품)입니다.

제네바의 국제건강기구(WHO)에 침입한 세 명의 테러범이
치명적인 전염병균에 감염되어 도주하면서
1천여명이 탑승한 대륙종단 특급열차에 탑승합니다.



사실은 이 병균은 미군이 개발한 세균병기로
당국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서 열차를 파괴하려고 하며
주인공들은 이것을 막기 위해서 사투를 벌입니다.




리차드 해리슨, 버트 랭카스터, 소피아로렌, 마틴쉰, OJ 심슨 등
당대 대스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열차스릴러의 원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죠.




마직막은 안드로메다 바이러스(The Andromeda Strain, 2008년 작품) 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SF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외계에서 날아온 바이러스와 군 방역 연구팀의 대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생방 능력을 갖춘 대규모의 인력이라고 하면 단연 '군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어떤 화생방의 위협이 있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국방부와 육해공 예하부대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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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로봇 
                 (5) 한국의 군용로봇들     

앞에서 여러 차례 소개한 것처럼
세계에서는 트랜스포머나 터미네이터를
실현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

그럼 우리는 어떨까요?
오늘도 수많은 김박사님들이 태권브이 개발을 위해 땀을 흘리고 계시지요.
대한민국의 군용로봇은 쉴 새 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목받는 로봇은 지능형 전투경계로봇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로봇인 이지스(aEgis)를 소개하죠.

                      <K2나 K3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는 전투로봇이라는데
                                                                              전혀 로봇처럼 안 보이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무인경계 및 사격통제시스템으로
쉽게 말하면 혼자서 침입자를 파악하고
원하면 사격까지 가능한 존재랍니다.

                                                     <사격 결과도 나쁘지 않죠?>

이 시스템을 차량에 탑재하여 운용하는 '아테나'란 모델도 있습니다.
GOP에 배치하면 최전방 병사들의 고생이 줄어들까요?


                                <다소 귀여운 모습인데, 실은 한국형 터미네이터라네요.>


1999년부터 개발된 롭해즈(ROBHAZ)
Robots for Hazardous Application이란 이름 그대로
해로운 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이란 의미죠.

                                  <미군의 팩봇에 대항할 정찰로봇, 롭해즈입니다.>

정찰이 가능한 돌파형 버젼에서부터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용 버젼까지
적용범위는 무한하답니다.

                                           <재난시에 인명구조도 가능하다죠.>

특히 재난구조용 롭해즈인 로스큐(ROSCUE)
2006년에 열린 로봇 월드컵인 로봅컵에서
구조로봇 부문 결승의 3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더욱 작아진 소형 롭해즈가 나와
한참 전투실험중이라고 하네요.

                                         <더욱 소형화된 정찰로봇도 개발중이랍니다.>


한편 한국형 견마로봇도 한참 개발되고 있습니다.
4개의 관절형 다리를 갖춘 '다족형 견마로봇' 함께
6개의 바퀴를 갖춘 "다목적 견마형 로봇"이 개발 중이네요.


           <다족형 견마로봇 40kg의 군장을 짊어지고 5~6km로 걷는 것이 목표라네요.
                                                                                        아쉽게도 생긴 건 비호감이네요.>


우리 군에는 이미 실전에 배치중인 로봇도 있답니다.
바로 RQ-101 송골매인데, 290kg의 최대 이륙중량에,
길이 4.8m, 폭 6.4m에 불과한 중소형 무인정찰기죠.

송골매는 최대 4km 상공까지 올라가서 최고 185km의 속도로 날며,
6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무려 110km 반경을 수색할 수 있다지요.

        <송골매가 납니다. 앞으로도 많은 로봇들이 국방에 투입되어
                                                    좀더 적은 희생으로 국가를 지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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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로봇 
          (4) 실전을 누비는 지상의 로봇들     

영화나 만화속의 로봇은 멋지죠.
멋진 스포츠카에서 로봇으로 변신하기도 하고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는 날렵한 시보레 카마로에서 포스작렬의 로봇으로 변신하죠.>

무사처럼 광선검을 들고 싸우기도 합니다.

              <일본의 만화영화에서는 광선검을 들고 싸우는 건담이란 군용로봇이 등장하네요.>
 
그러나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정찰용 로봇인 팩봇입니다. 미군들이 이라크, 아프간에서 많이 쓰고 있죠.>

변신은 커녕 달리지도 못할뿐더러 
레이저 총이나 광선검은 상상도 못하죠.

그러나 현대의 군용로봇은 섹시한 몸매는 아니어도 
수많은 전투병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답니다.

로봇의 크기도 다양해져서
중량이 채 10kg도 되지 않는 로봇에다가
심지어는 손으로 집어 던지는 로봇도 있죠.

                          <길이 30 cm에 크기 3kg도 안되는 정찰로봇이 등장하셨습니다.>

                                <미 해병대를 위해 개발된 드레곤 러너는
                                                     42cm  길이에 중량이 6kg 수준이랍니다.>


                        <등장형 로봇으로 유명한 팩봇은 의외로 무거워서 20kg을 훌쩍 넘네요>

중형로봇으로 가면 임무와 능력은 더욱 다양해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탈론이란 로봇이 있습니다.
역시 차대에 로봇팔이 달린 둔탁한 친구이지만
정찰 뿐만 아니라, 폭발물 제거와 함께
소총이나 기관총을 장착하고 경계나 진입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죠.

     <탈론 시리즈의 미육군형의 스워즈는  M16 소총, M249/M240 기관총에 
                           M202A1 로켓런처까지 장착할 수 있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일까요?>


중형로봇은 살벌하기만 한 건 아니죠
인명구조나 폭발물해체에 있어서는 섬세한 동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로봇은 직각으로만 움직이는 
2차원적인 매니퓰레이터(로봇의 손)를 넘어서
마치 사람처럼 3차원적으로 물건을 집어 나를 수 있답니다.

                              <독일의 텔레맥스는 자유자재로 손을 움직일 수 있다죠.>

대형로봇으로 넘어가면 가능성은 더욱 무한해지죠

마치 말처럼 짐을 들고 나를 수 있는 로봇도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말처럼 생긴 이 녀석은 이름하여 '빅독(큰개)'라고 하네요.>

 

한편 사람의 모양을 한 로봇도 개발되고 있죠

전장에서 쓰러진 병사를 운반할 수 있는
로봇도 있습니다.

        <베어(Bear)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정말 귀엽게 생겼죠? 그런데 아직 움직임이 불안하네요.>
 

 

아직은 트랜스포머와 터미네이터가 등장하지 못했지만

머지 않은 미래와 다양한 로봇병사들을 만나볼 수 있겠죠?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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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로봇 
                (3) 영화가 현실이 되다.
     적군의 항복을 받아낸 최초의 로봇, 그리고 적군을 사살한 최초의 로봇

                           <터미네이터의 발전사랍니다. 아놀드 주지사님은  T800이군요.>


2018년 인류는 스카이넷의 로봇군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그러나 인간보다 강력하고 지칠 줄 모르는 이들 로봇은
각각 임무를 나누어 인간을 사냥하고 심지어는 수확까지 하죠.
로봇이 지배하는 미래는 암울한 세계랍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제작자인 카메론의 눈에는 말이지요.

                                <터미네이터 4편에는 다양한 임무의 로봇들이 나옵니다.
                                  사진은 '하베스터'란 놈으로 인간을 '수확'해가네요.>

하지만 군사분야에서 로봇이 지향하는 바는 다르죠.
우리 군이 죽지 않도록 전쟁을 수행하는게 로봇의 임무입니다.
현재 미군에서는 수천 대의 로봇이 아프간과 이라크의 전장을 누비고 있다고 하네요.
미군은 2020년까지 병력의 30%를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답니다.

특히 군용로봇이 힘을 발휘하는 건 3D 분야입니다.

Dull : 단순하고 지겹고 재미없는 감시임무, 이제는 로봇이 대신합니다.

Dirty : 더럽고 짜증나는 오염지역의 정찰임무, 굳이 사람이 안가도 로봇이 갑니다.

Dangerous : 덜덜 떨면서 위험에 목숨을 맡기는 폭발물해체 임무, 로봇으로 해결합니다.

                                    <걸프전에서 활약한 파이오니어 무인정찰기.
                                 비행로봇이라고 부르기에 초저질인 무선모형항공기였죠.>


자 그럼 대표적인 시스템들을 볼까요?
감시와 정찰임무에서는 단연 무인항공기, 즉 비행로봇이 대활약합니다.

미 해군은 1991년 제1차 걸프전쟁에서
RQ-2 파이오니어(Pioneer)라는 무인정찰기를 운용했습니다.
초저질 기술(요즘 관점에서)에 바탕한 파이오니어는 요컨대 거대한  RC비행기였죠.

해군의 함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이라크군의 고속정이 나타나는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죠.

                         <전함에는 활주로가 없으니 엉덩이에 불 붙이고 이륙해야겠죠?>

한 번은 미 해군의 전함 미주리(BB-36 USS Missouri)호가
파이라카(Faylaka)섬에 포격을 쏟아부으며 이라크 군을 공포로 몰아넣었죠.
포탄이 제대로 떨어졌는지 확인하려고 파이오니어 무인비행기가 날아오자
이라크군은 이 비무장의 초저질 비행로봇에게 항복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파이오니어는 적군의 항복을 받아낸 최초의 로봇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이렇게 작고 무장도 없는 무인로봇에 항복을 한 걸 보면 전함 미주리의 포격이 세긴 셌나봅니다.>


그러나 10여년 뒤 이 비행로봇들은 가공할 존재로 발전하죠.
MQ-1 프레데터(Predator)가 등장한 겁니다.
원래는 정찰임무만 수행하던 프레데테는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까지 갖추게 되죠.
바로 CIA 덕분입니다.

                                               <프레데터? 이 친구가 아닙니다.>

                          <바로 이 친구죠. 물론 둘 다 이쁜이는 아니란 공통점은 있네요.>


2000년 가을 아프간의 한 별장에서 빈 라덴을 발견한 CIA는 오사마 빈 라덴을 죽이기 위해
당시에는 정찰임무만을 수행하던 프레데터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막상 9/11 테러가 터지고 나서야 이 무장비행로봇을 임무에 투입시켰지만,
빈 라덴은 못 잡았죠.

                           <대테러전쟁에서 히트 친 프레데터 비행로봇의 조종석이라네요.
                                          훈이나 김박사는 찾을수 없군요.>



그러나 프레데테는 2002년 2월 4일 알 카에다의 지휘관을 폭격으로 사살하고,
한달 뒤인 3월 4일에는 추락한 치누크의 대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폭격을 실시합니다.
그리하여 적군을 사살한 최초의 로봇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인류 최초의 전문킬러 로봇이 등장하십니다. 바로 MQ-1 프레데터이십니다.ㄷㄷㄷ>


프레데터의 성공에 고무된 미 공군은 MQ-9 리퍼(Reaper)를 개발하여 배치하고 있습니다.
영화 이글아이에 나온 바로 그 사악한 무인비행로봇입니다.

                                                <영화 이글아이에 등장한 리퍼.
                                   샤이아 라보프는 이 영화에서도 로봇에 쫓기는군요.
                                      정말 로봇과 인연도 질긴 로봇전문배우일까요?>

영화 터미네이터의 헌터킬러 같은 역활을 이미 비행로봇이 수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MQ-9 리퍼, 그리고 영화 터미네이터 속의 PA220 헌터킬러.
                          모양과 성능은 달라도 역할은 똑같죠. 영화 속의 현실은 다가오네요.
                                       자 그럼 미래전쟁을 준비하실까요? ^^;;>

비행로봇은 미군 전체에서 약 4천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회에는 지상으로 내려가 보죠.

자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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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와 로봇 
                         (1) 로봇의 기원



사람은 참으로 편해지고 싶은 존재입니다.
밭을 갈기 위해 소를 부리고 빨리 가기 위해 말을 타고 다녔죠.
그것도 부족해 이제 기계를 만들어 자신을 일을 대신해왔습니다.
기차와 자동차를 만들어 말을 대신하고,
땅위로 가는 것도 부족해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를 만들었죠.
포탄을 계산하기가 귀찮아 만들어진 거대한 계산기가 컴퓨터의 기원이란 사실은,
인간의 '귀차니즘'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발전하는지 보여주는 예가 아닐가요?


인류의 역사, 진보인가, 퇴보인가?



그런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은 '귀차니즘'으로부터 해방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일조점호에서부터 일석점호까지 숨돌릴 틈이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전쟁이 나면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현장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것이 당연하다보니,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이해할만 합니다.
이런 심정은 우리처럼 징병제가 아니라 모병제를 채택한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터미네이터야!!! 니가 나라를 지켜주겠니?


이렇게 힘든 일상생활을 대신해줄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대신 힘든 근무를 서주고, 청소를 해주고, 밥을 지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대로부터 사람을 대신하는 사람과 유사한 기계, 즉 로봇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냈지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보면 대장간의 신, 헤파에스투스(Hephaestus)는
청동거인 탈로스(Talos)를 만들어 크레타 섬을 지키도록 하였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탈로스는 크레타 섬을 하루 3차례 순찰하는 임무를 맡았다더군요.

전설에 따르면 탈로스는 등에 법전을 메고 다니다가
법을 어기는 자나 공공의 적을 잡아들이면 가슴에 끌어안아 태워 죽였고,
배가 접근하면 바위를 던져 배를 쫓거나 부숴버렸다고 합니다.


탈로스의 동상-군용로봇의 시초


이후에 역사 속에서는 여러 가지 원시적 형태의 로봇들이 등장합니다.
13세기 무렵 아랍에서는 여러 가지 자동화 기계들이 등장했는데,
특히 발명가인 알자자리(Al-Jazari)가 쓴 "오토마타(Automata)"란 책을 보면
현대적인 기계구조를 갖춘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죠.

특히 다양한 리듬을 연주할 수 있는 인간모양의 타악기나, 거대한 코끼리 시계 등은
요즘 사람들이 보기에도 훌륭한 로봇의 모습입니다.


두바이에 전시된 알자자리의 코끼리 시계 복각본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바로 문학작품입니다. '로봇'이란 단어는 체크의 극작가 카렐 챠페크(Karel Čapek)가 쓴 희곡 “R.U.R(Rossum's Universal Robot; 로섬의 만능로봇)" 에서 처음등장했습니다.

로봇은 체코어인 robota(노동하다)에서 기원한 단어로, 여기서 등장한 로봇은 외양이 인간과 유사한 안드로이드 내지는 클론과 같은 존재였다고 하네요.

글쓴이 양 욱씨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군사전문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KODEF 연구위원으로 다양한 서적을 출간하면서 군사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Defense & Security Soluton을 제공하는 Intel-Edge 대표로 활동중입니다.

양 욱씨는 영화 <쉬리>의 군사자문을 맡았으며, 뉴스매체에 전문 인터뷰를 제공하고 해외의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번역하는 등 군사관련 전문지식의 문화적 전용에도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 저서로는
『KODEF 군용기연감』,『하늘의 지배자 스텔스』,『F-15K 슬램이글(공저)』,
『한국군 연감 2002』,『네이비실』,『대한민국의 경찰특공대』,『신의 방패 이지스(공저)』, 『아름다운 프로페셔널』『그림자 전사, 세계의 특수부대』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소설 『그린베레』가 출간되었습니다.

양 욱 씨는
앞으로 국방부 정책 블로그 '열혈3인방'에 객원필진으로 매주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군사매니아 및 정책블로그 '열혈 3인방'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코너 제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댓글로 양욱의 ~~~이라는 코너 제목을 올려주시면, 채택되신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양욱의 군사세계, 양욱의 군사웹진, 양욱의 밀리터리 뉴스...등등등 입니다.


자 그렇다면 최초의 군용로봇은 무엇일까요?





2차대전 당시 독일은 회전포탐이 없는 1.2m 길이의 소형전차와 같은 장비를 선보엿습니다.
그 이름은  Sd.Kfz.302 골리아스(Goliath)로, 원격조종 폭탄운반차(Remote-Controlled Demolition Vehicle) 또는 무한궤도식 지로차량(Tracked  Mine)으로 분류되었습니다.

50kg 이상의 폭약을 실을 수 있는 이 로봇은 차량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한번 쓰고 버리기 위한 장비였죠.
독일 국방부는 골리아스를 사용하여 지뢰나 벙커를 제거했는데,
골리아스는 이동형 폭탄으로 사용될 수도 있었습니다.
즉 최초의 현대적 무인지상장비(Unmanned Ground Vehicle)였다는 겁니다.


최초의 군용로봇, 골리아스



골리아스는 병사가 원거리에 떨어져 원격조종하는 방식으로 3개의 전선으로 조종했습니다.
전선 2개는 골리아스의 조종에 쓰였고, 마지막 전선을 폭발물을 격발에 사용되었죠.

독일군은 1944년 폴란드 봉기 때 골리아스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당시 저항군에게는 대전차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저지수단은 전선을 자르는 것이었다고 하죠.


여기까지가 오늘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일주일 뒤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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