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군입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11 "아가씨 군인이세요?" (7)
  2. 2009.07.13 '아줌마의 힘'으로 병역의무 이행을.... (6)
  3. 2009.06.12 군입대 휴학! 여학생들도 할 수 있다. (7)

며칠전, 아침 일찍 출근할 일이 있어 오랜만에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내리며 요금을 내려는데
기사님께서 "아가씨 군인이세요?"라고 물으셨어요.

"아닌데요"라고 하니
"그런데 여기서 왜 내려요?"하시더군요.

예전같으면 그런 질문에

"아니 공무원이에요. 국방부는 중앙행정부처라서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어요."라고 일일이 다 답을 해 드렸을텐데

아침에 바쁘기도 했고, 그런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것도 이젠 귀찮아서 그냥 씩 웃고 말았습니다.^^*




배인영 사무관은 국방부 운영지원과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8월말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이기도 합니다.^^*

국방부 정책블로그 '열혈3인방 1기 여성 블로거'인 배인영 사무관의 앞으로의 활약 기대하시길~




제가 국방부에 근무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군인이에요?"
혹은 군에 대해 좀 더 아시는 분들이나,
저의 체형(?)으로 도저히 군인이면 국가안보에 위협이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군무원이에요?"라고 물으시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가끔 저희 부모님 친구분들 중에서도...제가 군대간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ㅡ.ㅡ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 용산의 국방부 본부에는
                                               공무원이 약 70%, 군인이 약 30%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여자공무원도 약 250명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모부서의 과원들입니다.^^
      <국방부에서는 군인도, 공무원도 모두 사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누가 군인이고, 공무원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위 사진에서 군인은 몇 명일까요?>

일본의 방위성에는 100% 공무원이 근무한다고 합니다만,
전범국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므로, 우리와의 비교는 맞지 않을 것 같구요.

미국 국방부 본부
민간인력(공무원)의 비율이 78%, 프랑스는 80%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처럼 군의 행정에만 종사하는 군무원이라는 개념이 있는 나라는 드뭅니다.
                   위에서 편의상 공무원이라고 표시했지만, 민간인력이 더 맞는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민간인력      100%      78%      80%      63%
 군인         0%      22%      20%      37%

2005년까지만 해도, 한국 국방부엔 공무원이 약 52%, 군인이 48% 정도 근무했는데요.
지속적으로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죠.

국방부는 당연히 군인이 근무해야 전문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일반행정분야, 국제정책분야 등 민간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보직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대체해 나가야 그야말로 전투분야에 집중하는 정예화된 강군을 만들 수 있는 거겠죠?

최근 세계적인 추세도 병력을 감축하되, 군사력은 증강하려는 추세인데요,

프랑스도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민간인력의 활용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군사력 증강과 업무 효율성 증진을 도모하고 있고, 독일 역시 방만한 군 조직 축소와 함께, 핵심전투분야를 제외한 비군사적 분야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군의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방부 특성상 본부 공무원들도 업무 수행과 함께, 군인 못지 않은 군사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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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사단 여성예비군들의 봉사활동 모습


   작지만 강한 '아줌마'의 힘으로 똘똘 뭉친 여성 예비군이 앞으로는 더욱더 정예화될 전망입니다. 육군의 자료에 의하면 2020년까지 군내에 여군장교 7%, 여군부사관 5%를 육군 정원에 반영해 여성예비군을 충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군 본부의 한 관계자는 " 그동안 여성 예비군은 무분별한 창설이라는 오명 속에 그 활동상이 낮게 평가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여성 예비군의 창설과 해체 절차의 구체화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 보장을 통해 예비 전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 여성 예비군의 시초 -1989년 백령도 여성 예비군이 시초

 
  1968년 향토 예비군이 창설되면서 여성 예비군은 1만여 명이 편성되었으나, 정확히는 1989년 서해 접경 지역인 백령도에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고자 지원병을 모집한 것이 여성 예비군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어 다수의 여성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자각해 자발적으로 여성 예비군 소대를 창설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9년 올해에는 서울 지역에 10여 개의 여성 예비군 소대가 창설되어 수도권 지역의 향토방위 작전간 전투 근무 지원과 대국민 안보 지킴이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는 여성 예비군들의 활약상


  여성 예비군은 만 18~60세의 대한민국 여성으로 향토예비군 설치법에 근거해 지원 예비군의 자격을 획득하고 연 1회 4시간의 훈련을 이수해야 합니다. 복무 기간은 2년으로 공직선거법 준수와 정치 관련 활동 금지 의무를 지닙니다.

  요즘같은 평시에는 훈련시 급식 지원, 재난시 구호 활동, 사회봉사활동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향토방위 작전간 전투 근무 지원, 편의대 활동, 피해복구 지원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강원도 태백 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현역 장병들과 함께 급수지원작전에 투입되어 대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진 및 자료 국방홍보원-'국방저널' 제공)


서울 용산구 여성예비군들의 시가지 전투훈련 모습



    이병인 소대장(서울 용산구 여성 예비군소대)은 "서바이벌 체험훈련과 철조망 통과 같은 힘든 훈련을 마치고 나니 '우리도 하면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제 아들들에게 마냥 보호만 받는 아줌마가 아니라 여성 예비군 소대장으로 당당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며 당찬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성예비군들 대단하죠.^^*)

     

   최근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지우는 병역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방세를 걷자', '여성에게도 병역의무를 지게 하자'등 여러 논의가 있습니다만,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마냥 남자들에게만 책임지우고 있지 않다는것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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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대학을 다니는 도중 군복무를 위해 신청할 수 있는 군입대 휴학이 여학생들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강군이 집중 취재해 드립니다

  그동안에 군 입대 휴학은 남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어 왔습니다.  물론, 한국해양대나 목포해양대 및 대학교 자체 커리큘럼상 항해업무 등의 남자와 동등한 역활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일부 가능한 곳도 있었으나, 일반대학에선 여학생들의 군입대 휴학 자체가 불가능했었습니다.


  여학생들이 대학 재학중 직업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군입대가 아닌 단기복무를 목적으로 군 입대하는 경우는 기존 대학의 학적을 포기하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대학교에 편입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대학에선 특별한 사유없이 2년 이상 연속휴학이 되면 제적 처리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해군 부사관(김수영 하사)의 노력 덕분에 09년 5월 1일부터는 여학생들도 대학 재학중에 군입대 휴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국방부와 병무청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로 여부사관 의무복무기간(3년)이 군 휴학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병역법 제73조의 복학보장 조항을 여군에게도 유추적용하여 김 수영 하사 처럼 지원에 의해 복무하는 여군에 대해서도 군 복무로 인한 휴학을 인정한 것이죠, 병역이행자에 대한 권익보장을 위해 규정한 병역법 조항을 취지에 맞게 유연성있게 해석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사고 때문이라고 봅니다. 훌륭해요 관계자들 !!!!


  김수영 하사는 07년 3월에 일반휴학을 신청한 후 해군 부사관으로 지원 07년 9월에 하사로 임관하여 현재 해군본부 전략기회참모부장실에 군 복무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09년 2월에 학교관계자(경상대학교)로부터 3월까지 복학하지 않을 경우 제적이 된다는 통보를 받고 군 복무중임을 설명하며 군입대 휴학을 허용해 달라고 학교와 병무청에 요청했으나,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휴학이 허용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특히, 국방부(법무관리관실, 국방여성정책과)는 국방개혁 2020 여군인력 확대 계획에 의거하여 여군의 군 복무로 인한 군 입대 휴학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조한 결과, 군 입대 휴학을 인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였다는군요.

 

   이에 강군은 김수영 하사
(해군본부 전략기획참모부장실 부관)와전화 인터뷰 전문을 싣습니다.  이제 대학캠퍼스에서 여자 예비역 선배를 볼날도 그리 멀지 않은것 같네요.^^ 대한민국 여군 화이팅입니다.



 

1. 안녕하세요 김수영 하사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사관으로 지원하게된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 아버지가 독자인 관계로 면제받아 군 복무에 대한 아쉬움이 대단하셨습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동기 및 선배들의 군 복무 모습을 보고 여자인 나도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알아보다 해군 부사관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군 입대 처음부터 군대 휴학이 안되는줄 알고 계셨나요?
  ⇒  입대를 할때는 경황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다가, 임관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군입대 휴학이 된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있어 자연스럽게 일반휴학이 군입대휴학으로 정정될 줄 알았습니다.

3. 학교로부터 제적된다는 통보를 받고,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  우선 학교와 병무청에 확인한 결과,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불가하다는 애기를 듣고 다른 부사관들처럼 사이버대학에 편입하거나, 새로 학교를 다닐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고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는데, 다행스럽게 시정조치가 이루어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이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경우, 동료 여학생들보다 나이도 많아 학교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요?
  ⇒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는 많겠지만, 군대 생활 또한 사회생활의 연속이라 저의 경력상의 플러스 요인이 될것이고, 일반 여학생들이 체험할 수 없는 군 조직생활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끝으로 군 제대후 김수영 하사의 꿈은 무엇인가요?
  ⇒  일단 현재 단기복무(3년)로 근무하는 기간을 1년 더 연장복무을 고려하고 있으며, 군에서의 경험을 살려 제대 후에는 유니세프같은 사회봉사단체나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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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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