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권총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10 영화속의 권총 (2)
  2. 2009.07.27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한 권총, 그 이후? (25)

영화속의 권총

2009.08.10 18:06 from 열혈 공감


영화는 가상현실을 재현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재미를 제공해주죠. 특히 첩보 영화나 전쟁영화, 액션영화는 긴박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런 영화 속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권총입니다. 오늘은 바로 영화속의 권총에 대해서 애기하려 합니다.

권총은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하여 호신용으로 애용되어 왔습니다. 서부 개척시대를 다룬 추억의 영화 '석양의 무법자'에서도 주인공이 22구경 리볼버 권총을 차고 떠돌아다니며 현상금을 걸고 결투를 벌이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하네요.

첩보영화의 대명사 007시리즈에 등장하는 권총도 주인공만큼이나 유명하죠. 영화속의 주인공들이 권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활약하는 모습은 꿈속에서도 나타나곤 합니다. 마치 우리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전쟁기념관의 조성훈 학예관님은 "제한된 예산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많은 국민들이 보며 즐길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려고 20여명이 넘는 전쟁기념관 직원들이 밤낮을 세며 전시회를 준비했다." 고 준비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현재 전쟁기념관에는 권총관련 물품이 3만점 가까이 된다고 하니, 권총에 관심이 있는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은 조만간 또 다른 전시회도 기대해도 될듯합니다.


발터 PPK 권총
007위기일발 (1963년작)


스펙터라는 범죄조직의 두목 블로펠트는 러시아의 새 암호해독기를 얻기 위하여 터키에 있는 소련 암호부 여직원을 이용합니다. 007(숀 코너리)은 국장의 지시를 받고 터키로 가서 여자와 암호해독기를 가져오기 위한 작전에 들어가죠.

그러나 KGB에 침투한 스펙터 요원의 추격을 받으며 살해 위험에 빠진다. 기차~헬리콥터~모터보트로 이어지는 장대한 추격적이 숨 막히게 펼쳐집니다. 발터 PPK는 한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아 007시리즈의 상징적인 무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2구경 리볼버(콜트)
석양의 무법자(1966년작)


토요일 저녁 9시 50분이면 잔잔히 흐르는 음악인 '토요명화'의 시그널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석양의 무법자'

허리춤에 권총 한 자루와 흙먼지가 가득한 낡은 망토를 두르고 굵은 시거를 비스듬히 문채 고뇌에 찬 눈빛으로 석양을 바라보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모습이 생생하죠.

바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결투씬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사용한 총이 바로 22구경 리볼버입니다.

38구경 리볼버
투캅스 (1993년작)


투캅스는 박중훈과 안성기가 한 조를 이루어 형사활동을 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이죠.

이 영화에서는 박중훈과 안성기가 사용하고 있는 권총이 38리볼버로 현재 우리나라 경찰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레타 M92 권총
쉬리 (1999년작),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작)
 

우리나라 최초의 블로버스터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쉬리'는 한국영화 사상 큰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남북한 간의 긴박한 첩보전을 다루었죠. 이 영화의 주인공 한석규가 사용한 권총이 베레타 M92 권총입니다.

또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를 서던 남북한 초병들간의 아슬아슬한 교류를 다룬 영화인 공동경비구역 JSA는 비무장지대 수색중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 이병헌은 북한군 송강호와 신하균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집니다. 이를 계기로 송강호와 친해진 이병헌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그들을 만난다. 그러던 어느날 그 장면이 북한군에게 들키자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던 그들은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결국에는 사상자가 발생한다. 바로 이 영화에서 이병헌과 김태우가 차고 있던 권총이 베레타 M92입니다.

스미스 & 웨슨 38구경
달콤한 인생 (2005년작)


건달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로 보스의 신뢰를 받던 주인공 이병헌이 조직의 부당한 보복을 받자 홀로 외로운 복수를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이때 사용한 권총이 스미스 & 웨슨 38구경입니다. (자료 및 글 협조 전쟁기념관 조성훈 학예관님)

어제부터 서울도 열대야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강군은 어제 너무 더워서 잠을 못잤답니다.^^*

휴가중에 어디로 갈까 많이 고민되시죠. 삼각지역에 전쟁기념관에 들려 재미난 전시회도 보시면 어떨까요? ^^ 오는 14일에는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전쟁기념관에서 클래식 음악회도 개최한다고 하니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열혈 3인방 팀블로거중 한 사람인 배인영 사무관의 글이 포스팅 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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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2



권총은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총으로 다른 총에 비해 가장 가까이 있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최후에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원시적인 화기인 Handgun을 소형화 하여 말 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는 데, 이후 크기나 형태, 발사장치 등을 개량하여 권총의 편리성과 살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달되었습니다. 아울러 권총은 인류 역사의 기로에 서있던 여러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14세기 경에 탄생된 총기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권총은 작고 소지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에서 역사상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는 도구로 이용되었고요.

조선을 근대화 시키고자 했던, 김옥균의 죽음,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 이토호 히로부미 사살, 민족지도자 김구선생의 암살... 이 모두가 권총으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도 1914년 사라예보에서의 한 방의 총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권총은 전투 무기로 이용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소총이 참호내에서 근접전에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권총의 개발은 가히 경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독일의 P38권총, 영국의 웰로드 0.32 인치 무소음 권총, 미국의 스미스 & 웨슨 빅토리 리볼버 권총, 일본의 94식 자동권총의 개발 등이 그 대표적인 경우 입니다.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에서 남,북한 해군 사이에 제2연평해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1999년 6월 15일에 있었던 제1연평해전의 패배를 만회하고자 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 고속정에서 대하여 함포를 사격해 옴으로써 발생한 전투였습니다.

아래는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고 윤영하 소령의 권총이자, 우리 군의 대표적인 권총인 'K-5, 9미리 권총으로 1990년대부터 한국 군의 주력 권총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국산 권총은 대우정밀(주)에서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경량화하여 제작한 권총을 말하며, 모양 및 작동원리는 콜트사의 45구경 권총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초탄 발사의 신속성과 정확한 명중률을 달성하여 세계 유명 권총과 비교해도 성능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권총이 최초 개발된 이후 세계사속에서 어떠한 활약을 했고, 어떻게 발달해왔는지를 강군이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  (사진 자료 및 글 협조 전쟁기념관 조성훈 학예관님)


지금 전쟁기념관에서는 재미있는 권총전시회가 9월 1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무기나 권총에 관심있는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권총 또한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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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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