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카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5.12 빈 라덴보다 먼저 천벌받은 부하 테러리스트








빈 라덴보다 먼저 천벌받은 부하 테러리스트



                             살인귀의 말로 - 자르카위의 시신


금세기 최대의 살인마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당했다.
인간의 죽음을 축하할 이유는 별로 없지만 그는 사실 죽어 마땅한 응징을 받았다.

그가 막대한 재력으로 펼친 테러는 세계의 어떤 종교적, 정치적 또는 도덕적 명분을 갖다 붙여도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는 것이다. 그가 행한 살인들은 그가 숭배하는 알라조차도 등을 돌릴만큼 잔인한 것들이었다.

그런 암살 테러범 밑에서 최악의 살인 졸개 노릇을 하다가 미군의 폭탄 세례를 받고 저 세상으로 간 잔인한 인물이 있었다.

독자 분 중에 2004년 한국의 젊은이 김선일 씨가 이라크에서 테러리스트 일당에게 납치되어 참혹한 최후를 맞은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독실한 신앙인이던 김선일 씨는 아랍어를 전공했고 학비를 벌어 석사 학위에 도전하고자 이라크 소재 한국 기업 다나 무역에 취업했었다.


다나 무역은 미군들에게 납품업을 하는 기업이었다. 김선일 씨는 테러리스트가 많은 모술에 주둔한 미군에 납품차 가던 중에 납치되었다.


아부 자르카위는 김선일 씨 살해 등 갖은 악행을 저지르다가  이라크에서 최후를 맞았지만 실은 요르단 태생이다.[1966년 생]


생긴대로 불량스럽던 그는 젊은 시절 요르단 뒷거리에서 숱한 범죄를 저지르며 형무소를 드나들던 깡패였다. 서른일곱 번의 사건에 연루된 범죄 경력이 있고 알콜 중독자였다.

                           조무래기 조폭 수준의 불량배였던 젊은 시절의 자르카위


그러다가 어떻게 바람이 불어 1989년 아프가니스탄으로 흘러
들어가
소위 말하는 반 소련군 무력투쟁인 지하드[성전]에 끼어들었다. 이때 알 카에다의 두목 빈 라덴과도 친교를 텄다.


이 뒤에 자르카위는 요르단에서 군주제 폐지 쿠데타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5년간 교도소 살이를 했었다.


출옥 후 성전의 이름 아래 아프가니스탄과 북부의 거점을 들락거리며 테러 활동에 관계하다가 2003년 미군에 의해 이라크가 침공되자 잔악한 테러 활동을 격화 시켰다.


원래 자신의 폭력 조직을 알 카에다의 이라크 지부로서 연결하여 협력 체제를 만든 뒤에는 테러의 극을 달렸다.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시절의 자르카위


요르단과 이라크 내외에서 폭탄 테러와
납치 암살 등을 수시로 저질러서 악명을 떨쳤는데, 그가 악명을 세계에 드날린 것은 납치한 미국인 니콜라스 버그 씨를  직접 참수하는 끔찍한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세계에 알려 진 뒤이다.


그후 자르카위는  2004 년 6월 김선일 씨를 납치해서 인질로 잡고 있다가 그를 직접 살해했으며, 김선일 씨가 살해되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국내에도 방영되어서 국민들의 격분과 슬픔을 불러왔었다.


                                           알 자르카위의 다른 모습 
                              그의 행적때문인지
불량배의 인상이 뚜렷해 보인다.


이라크의 미군은 그의 목에 2천 500만불의 현상금을 걸고
그를 추적했었다. 쫓기던 그는 네 시간마다 은신처를 옮기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그는 한 때 미군 공격에 중상을 입기도 했지만 용케 잘 빠져 나가며 체포를 피했다.


그러나 갖은 악행을 저지르던 살인마 자르카위에게 결국 하늘의 응징이 내려졌다.


자르카위가 2006년 6월 7일 오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8킬로 떨어진 교외인 바쿠바의 안전가옥에서 비밀 회합을 가질 것이라는 정보가 미군 당국에 입수되었다.


자르카위는 이 회합에 두 번째 부인과 어린 아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났다.  참석한 부하들은 총 7명이었다. 회합을 하다가 미군이 포위하고 있는 것을 알아챈 자르카위 일당은 격심한 사격으로 저항했다.


                                   정밀 폭격으로 파괴된 자르카위 안가


미군은 할 수 없이 두기의 F-16기를 불렀다.
F-16기들은 레이다로 유도하는 500 파운드짜리 스마트 폭탄 두 발씩을 장비하고 있었다.


목표를 여러번 확인한 F-16기 조종사는 스마트 폭탄 한 발을 투하했다. 예외는 없었다. 폭탄은 정확히 명중해서 안가(安家)는 산산조각이 났다.


자르카위는 발견될 당시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주변에서 구경했던  이라크 주민들은 미군들이 자르카위를 구타했다고 증언했지만 다 죽어가는 그에게 폭력을 행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미군이 살펴보고 있는 그의 비트 흔적.

아마 숨이 넘어가는 그를 살리기 위해서 심폐회생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보고 오해한듯하다. 그의 부인 이스라와 자식 아부둘 라만은 이 폭격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는 세 번 결혼했다. 첫 부인은 자르카위의 고향에서 네 명의 자녀들과 같이 살고 있다. 폭격으로 죽은 두 번 째  부인 이스라는 그 녀가 14 살 때 자르카위와 결혼했다.  그녀의 아버지도 테러리스트로 시아파 지도자를 암살했었다. 자르카위는 이라크의 한 여인과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그녀의 신상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폭격으로 같이 죽었다는 설도 있다.]



                      미군이 발표한 자르카위 시신의 다른 사진. 시신 단장을 한 사진이다.

김선일 씨를 무참히 살해한 그의 행각을 보면 그의 두목 오사마 빈라덴 처럼 난세(亂世)면  꼭 나타나서 사상이니 종교니 민족이니 하는 명분을 업고 마음대로 살인을 일삼는 싸이코패쓰 기질이 있는 그런 범죄자들의 한 부류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다.


이따위 불량 살인배에게 우리의 성실했던 젊은이가 희생된 것이 안타깝지만 그가 하늘의 응징을 받은 것을 보니 사필귀정이나 인과응보니 하는 옛말들이 떠 오르게 된다. 그가 지옥으로 뒤따라 오는 옛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을 보면 무슨 소리를 할지 궁금하다.





신고
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0 : 댓글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