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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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변천 트랙백 2 : 댓글 2

    지난 5월 열혈3인방이 '국내에서 돼지독감(신종플루)환자가 격리되는곳(국군 수도병원 격리병동)'이란 포스팅을 한 이래로,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꾸준히 늘어 3명이던 환자가 이제는 무려 535명(14일 현재)에 이르는 등 국내 신종플루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군수도병원 격리병동



 
   물론 세계적인 감염자수와 비교해보면 아직도 우리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 경보 수준이 '대유행' 단계인 신종 플루를 이제는 막을 수 없다"는 경고를 보내와 우리도 긴장을 늦출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방만이 최우선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강군은 지난번 국방의학원 취재때 뵈었던 국군 수도병원의 신종플루 치료전문가이신 최강원(감염 내과장)선생님을 다시 만나봤습니다.

 최강원 선생님은 초기 신종플루 환자의 확산방지에 큰 역활을 하셨으며, 1969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뒤 1978년부터 2009년 2월까지 서울대의대 교수를 지내다 정년퇴임했으며,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과장과 감염관리실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한국인 에이즈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규명작업을 비롯해 항균제 사용에 대한 감염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우리나라 감염 관리 분야의 개척자로 꼽힙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기 신종플루 환자들의 경우 어떤 질환인지 확진되지 않은채 수도병원에 입원 및 치료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두렵지는 않은셨는지요?

▲ 환자들이 격리 입원한 수도병원의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을 진료하려면 우주복과 비슷한 방역옷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챙겨입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정도 시설에서는 감염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편이죠. 하지만 처음에는 확진 단계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감염력이 있는지를 몰라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방역복이 많아서 갈아입느라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병실을 들락거리는 횟수를 최소화했죠. 환자들도 의료진을 부르고 싶으면 인터폰을 이용하면 됐었고, CCTV로 관찰이 가능했기 때문에 직접 접촉은 최소화 했습니다. 물론 의사보다 간호사들이 매번 옷을 갈아 입느라 고생했지요.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감당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처음 수도병원에 갔을 때 기존 환자나 의료진의 동요는 없었나요?

▲ 신종플루 환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10~20분 동안 다른 환자들이 병실을 옮기고, 이사를 하느라 일부 소란이 좀 있었습니다. 첫 경험이다 보니 그런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 지금은 환자분들이 많아져 일일이 기억하기 힘듭니다만 초기 3명의 환자들의 경우는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했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격리병실에서 답답해 할만도 한데 오히려 본인들이 더 미안하게 생각하고, 의료진을 배려했죠. 병원에 있는 동안 불평이나 불만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남긴 말이 있었나요?

▲늘 의료진에게 친절했고, 만날 때마다 미안함을 표시했었습니다. 또한 전염병 감염자라 국민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그럼, 국군 수도병원의 의료수준은 어떤가요?

▲3월에 서울대병원 정년퇴임하고 수도병원의 전문계약직 의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무래도 군의관들이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하지 못하다보니 대형병원에 비해 다소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 병원이라고 해서 낙후된 이미지만 가질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군 병원도 세균전 등에 대비해 첨단화 하는 등 특유의 전문영역에 대한 준비를 하면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봅니다.

 -선생님은 앞으로 신종플루의 확산 여부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은 어떤 전문가도 단언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잠깐 수그러들었다가, 돌발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시 환자가 생겨날 것으로 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종플루 환자를 대하면서 느낀점이 있으시다면?

▲국민 입장에서 볼때 독감보다도 치사율이 떨어지는 신종플루에 왜 이리 호들갑을 떠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겪어보지 못해서 가지는 편견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이런 신종 전염병은 평상시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런 전염병이 유행할 떄 반짝 관심을 가졌다가 잊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정부 및 관계자들은 환자들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음압병실(격리병동)을 더 만들고, 기존 방역대책을 지금이라도 꼼꼼히 챙겨봐야 할 것으로 봅니다. (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국군의무사령부)


  강군이 선생님을 뵙고 난후 11월부터 정부에서 무상으로 아동, 노인, 학생, 군인 등 취약계층 1336만명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을 해줄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쪽집게 같이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하셨죠.^^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캡쳐로 떠왔습니다.
우선 백신을 맞을수 있는 11월까지는 예방이 상책이라는거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용산에서 강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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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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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강군은 국방의학원대학원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면서 전염성 질환인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경우 국군 수도병원의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애기드렸습니다.
 
 요즘 돼지 독감에 대한 불안감이 많아서인지, 국군 수도병원의 격리병동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군이 직접 분당에 위치한 국군 수도병원 격리병동을 밀착 취재해봤습니다.^^*
 

관련글 참조 : [1] 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http://mnd-policy.tistory.com/67
                  [2] 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http://mnd-policy.tistory.com/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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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수도병원 격리병동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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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병동 환자 전용 출입구

  21일 현재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41개국에서 1만1천34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75명, 미국 8명, 캐나다와 코스타리카 각 1명 등 모두 85명이라고 WHO가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 환승객까지 합치면 신종플루 환자가 4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3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이 258명, 중국이 8명 인걸 보면 우리는 예방 조치가 참 잘되어 있다고 자부할 수 있겠네요. 김치와 마늘, 고추장을 먹어서 예방이 잘되었다는 가설이 있던데... 그건 다른분들이 증명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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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성 환자에 따라, 그리고 의료기관 격리병상의 가동률에 따라 기관이 달라지겠지만, 위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도권에서 전염환자가 발생하면 대부분 국군 수도병원이나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다만, 위급한 전염성 환자의 경우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어느 병원으로 보내질지는 기밀사항으로 붙여집니다.

  자 그럼, 국군 수도병원 격리병동의 시설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염병 환자의 병실이라,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취재했답니다. 소심한 강군^^*

 
1. 입 구

  격리되어 치료받는 곳이라, 입구에는 CCTV, 마스크와 모자 손 세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 '괴물'에서 보면 의사들이 1회용 가운과 장갑을 착용하는 것처럼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준비되어 있답니다. CCTV는 아무래도 격리병동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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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병동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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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예방 장비


                   2. 복 도

  입구를 지나 격리병동으로 들어서니, 복도 사이 사이에 문이 겹겹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안내하는 장교의 애기로는 이게 바로 감압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해주시네요. 감압시설이란  전염질환 환자의 호흡에서 나오는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병실 복도의 압력을 낮추어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을 애기하며,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는 소독처리 되어 안전하게 외부로 배출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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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장치가 설치된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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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장치



                            3. 병 실

  병실에도 또 하나의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다른 병실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환자들을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특별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염성 질환은 호흡기 질환이 대부분이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선 철저히 준비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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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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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 공기 배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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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정화기


   28개의 병상이 설치되어 있는 수도병원 격리병동의 시설비가 무려 17억원 가까이 들었다고 하니, 가히 최첨단 시설이라 애기할 수 있겠죠.!!!  이제는 발검음을 국군 수도병원 신종 인플루엔자 주치의로 계시는 최강원 감염내과 과장님방으로 옯겼습니다. 시설 뿐만 아니라 의사들 또한 국내 최고수준으로 갖추어져 있다고 전해들어, 바쁘신 과장님을 뵈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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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수도병원 감염내과 과장님

선생님은 서울대병원 교수 및 대한병원 감염학회장으로 역임하셨고, 수도병원 최초의 전문계약직 교수님 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국군 수도병원의 역활이 단순히 군인들만을 치료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국민들의 재난애 대비하고, 신종 전염성 질환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역활을 하는 곳이라며,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수도병원 격리병동의 시설은 다 살펴보았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는 어떠셨는지요?  강군이 생각하기에는 아직 병상수는 부족하지만, 시설과 인력면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또한 국방의학원이 만들어져 군의료 여건이 체계적으로 개선된다면, 국민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기회는 더욱더 많아질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기회에 군병원이 단순히 군인들만을 치료하는 곳이 아닌, 신종 플루같은 전염성 질환 환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셨다면, 감히 저의 취재는 성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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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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