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랙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1.23 국방부 사내 동아리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
       
                   "그때 제가 느꼈던 위로를, 그 힘을, 여러분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대사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꿈을 덮고 살았던, 각자의 삶의 무게에 짓눌린, 한군데씩 모자란 사람들이 '클래식' 을 매개로 행복을 찾아가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초부터 사회 곳곳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를 모방한 악단 결성이 줄을 이었습니다. 우아함의 표상인 '클래식'과는 거리가 멀것 같은 '국방부'에서도 지난 2월에 사내 동아리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 창단돼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강군이 찾아가봤습니다.




국가안보정책을 개발하고 군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군의 싱크탱크인 국방대에서는 최근부터 교내 행사에 빠지지 않는 순서가 있습니다. 바로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입니다. 김행범 지휘자를 중심으로 병사부터 장군, 그리고 교수, 직원들까지 계급과 직책을 떠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 연습 장면



환상의 하모니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팝 오케스트라가 차츰 뭇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난 6월에는 민간 오케스트라인 유로코리안필하모닉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초청해 협연을 한 데 이어 강동구민 행사에도 초청받아 공연을 가졌다고 합니다. 

단순히 장롱속 악기를 꺼내 화음을 맞춘것치곤 꽤 실력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죠.^^* 최근 주한 대사관 무관들을 초청하여 공연한 무대에서도 "장군에서 이등병, 어른에서 아이까지 어우러진 독특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처음 본다""그 어느 연주회보다 따뜻하고 진지했다"고 각 나라 무관들의 칭찬이 쏟아졌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는 이렇게 단원들을 야단칩니다. "꿈을 이루란 소리가 아니야, 꾸기라도 해 보란 말이야" 전 박상묵 국방대 부총장의 제의에 만들어진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는 꿈을 꾸는 정도가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국방대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꿈을 실현하고 있는 국방부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의 Time To Say Goodbye의 한곡조를 들려드리며 강군은 물러갑니다.^^*
 


신고
Posted by 박비 트랙백 0 : 댓글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