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항공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23 해군 항공대여, 적 잠수함을 섬멸하라!
  2. 2010.03.16 미 해/공군, 맞수의 진면목을 보이다.
 


 
                  숨는 자 그리고 찾는 자[끝]



 
 

                           좀 더 확충되기를 바라는 부분

 

오늘날은 탐지기기의 발달에 힘입어 물 밖으로 떠오른 잠수함뿐만 아니라 물속에 숨어있는 잠수함까지도 하늘에서 탐지 할 수 있을 만큼 항공기를 이용한 대잠초계 활동 영역이 더욱 넓혀졌다. 특히, 고정익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대잠헬기의 등장은 항공모함처럼 거대한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보통 크기의 수상전투함들도 하늘을 통한 대잠 초계활동을 가능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초기의 수상발진형 대잠초계기 Martin Flying Boat

 

더불어 대잠미사일이나 공중투하어뢰 같은 정확한 대잠 타격능력의 발달은 은밀히 숨어있는 잠수함이라도 하늘로부터의 공중초계에 포착된다면 곧바로 침몰로 연결 될 수 있을 만큼, 잠수함에게 대잠초계기는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변하였다. 더구나 잠항 중에 있는 잠수함이 하늘에 떠 있는 대잠초계기의 존재를 즉시 알아내기가 어려워, 수면 위에서 잠수함을 감시하는 수상함보다 더욱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해상초계 단일 목적으로 최초로 개발 된 P2V Neptune


잠수함도 수시로 부상하여 몸을 노출 시킬 수밖에 없었던 예전의 재래식 잠수함의 한계를 극복한 핵추진이나 AIP같은 여러 가지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보다 은밀히 작전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항공초계에 탐지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욱 조심스럽게 임무 활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현재 우리 군도 운용중인 P-3 Orion

 
결국 처음 하늘에서 잠수함을 감시하기 시작한 이후 많은 시일이 지났지만 쫓는 대잠기와 쫓기는 잠수함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 중에는 아직까지도 물속의 잠수함이 하늘에 떠있는 항공기를 공격할만한 마땅한 공격체계가 부족한 점도 있다.  물론 잠대공 요격 미상일이 연구 단계에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실용화도 예상되지만,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쫓고 숨어 다니는 일방적인 줄다리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 되리라 생각된다.

 
                             우리도 사용하였던 2세대급 항모 탑재 초계기인 S-2 Tracker
                                         ('전쟁기념관'에 가시면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많은 북한 잠수함세력의 위협에 대처하여야 하며, 또한 주변국 잠수함들의 천연이동로라고 불리는 동해를 비롯한 인근 해역의 초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해군의 대잠초계 능력을 좀 더 증대 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천안함사태에서 보듯이 서해 또한 결코 잠수함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최근에 퇴역한 항모 탑재형 초계기인 S-3 Viking

 
현재 영해를 초계하기 위해 우리 해군은 OO기의 함정탑재용 링스(Lynx)대잠헬기와 OO기의 P-3C 대잠초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종들은 현재 여러 나라의 주력 대잠 초계기로 널리 사용될 만큼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좋은 기종이다. 특히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개수하여 최근에 제식화한 P-3CK는 부족하였던 대잠 초계능력을 대폭 증가시켜주었다.
 

                               최근 도입되어 국군의 대잠 초계 능력을 확장시킨 P-3CK


 
이러한 체계적인 장비의 도입과 운용으로 우리 군의 해상초계 능력은 꾸준히 증가되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주변 해역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선인 인근 주변 수역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완벽하게 감시하는데 충분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해군 항공대의 전력 확충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다.
 

                                      미국 항공모함을 방문한 한국 해군의 링스헬기

 
우리 해군은 삼면이 바다인 영해를 방어하는 것은 물론 청해부대처럼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원양에서도 작전을 펼치는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기 위해서라도 좀 더 많은 임무를 담당할 수 있는 해군 항공대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 대잠초계를 비롯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임무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리 해군의 발전과 노력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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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라이벌[ 3 ] 경쟁자, 하지만 사랑하는 전우

 
                                                        누가 최강인가 ?
 
월남전의 교훈으로 미국은 다기능 다목적 전투기보다 뛰어난 기동력으로 공대공전투에서 적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차세대 초강력 전투기를 개발하게 되었고 공군과 해군이 각각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도 최강 전투기들로 인정받는 두 놈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등장합니다.
 
   
                                               공군 F-15 Eagle
 

공군은 최강의 기동능력과 공대공 능력을 갖추었다고 자화자찬하고 대외적으로도 최고의 전투기로 인정받는 F-15 Eagle을, 해군은 장거리 요격능력으로 더 이상 따라 올 수 없다고 자부하는 F-14 Tomcat을 개발하여 제식화하였습니다. 아마도 P-51 과 F4U 이후 최강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해군 F-14 Tomcat
 

F-15는 실전에서 피격추율 0퍼센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그 성능이 입증된 당대 최강의 파이터로 계속적인 진화를 거듭하며 여러나라에서 아직도 최고의 전투기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반면 특징적인 가변익 형태를 가진 F-14는 이란에게 소수가 공급된 적이 있었지만 주로 미 해군만 사용되었고 최근 완전히 퇴역하였습니다.
 

                                       너무 비싸서 
 
F-15와 F-14가 최강임은 맞지만 강한만큼 비싼 것이 흠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돈 많은 미국이라도 마구 구입하지 못할 정도여서 이들을 보조하는 전력으로 가격은 저렴한 또 다른 경량전투기들을 개발하여 제식화 하는데 이놈들이 의외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공군 F-16 Fighting Falcon

 
바로 공군의 F-16 Fighting Falcon과 해군의 F/A-18 Hornet입니다. 그런데 F/A-18은 처음 F-16 도입당시 함께 제안되었던 YF-17를 베이스로 하여 개발된 전투기였습니다. YF-17의 인상적인 능력에 주목하였던 해군은 비록 공군기 채택경쟁에서 탈락한 이를 좀 더 개량 발전하여 F/A-18 이라는 또 다른 명품전투기를 만들어 내었던 것이었습니다.

 
                                              해군 F/A-18 Hornet
 

비록 F-16과 F/A-18은 공군과 해군의 보조전력 개념에서 채택하였지만 오히려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여 F-15나 F-14와는 차별된 또 다른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면서 미국 외 여러 나라의 주력전투기로도 채용되었습니다.  F-16과 F/A-18은 분명히 또 다른 멋진 라이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로 그리고 .. 
 
최근 막대하게 소요되는 전투기개발비의 부담과 냉전시대의 해체로 인하여 미국은 외국자본 및 기술을 처음부터 끌어 들여 해군, 해병대, 공군이 함께 사용할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JSF(합동타격기)로 알려진 F-35 Lightning II입니다. 비록 공군이 F/A-22이라는 괴물을 독자 채택하고는 있지만 이것으로 해공군의 라이벌 관계는 끝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F-35 Lightning II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공군과 해군과의 이러한 자존심 경쟁이 어쩌면 한심하고 우습게 보이기도 하지만 과연 이것이 미군의 모습일까요?
 
아마도 그들의 진짜 모습은 전황이 어려웠던 태평양전쟁 초기에 도쿄 공습을 위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육군의 특공폭격비행대를 항모에 탑재하고 위험을 무릅쓴 체 적진 깊숙이 항해하였던 해군의 모습이 바로 진정한 라이벌의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미드웨이 해전에서 고군분투하는 해군 항공대를 돕기 위해 뻔히 안 맞을 줄 알면서도 일본 항모를 격침하려 호위 전투기도 없이 제로기가 우글대는 적진으로 망설임 없이 날아가 고공폭격을 감행하였던 미 육군의 B-17 폭격기 편대들도 진정 멋진 라이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자존심을 세우며 으르렁대다가도 국가가 위기에 닥쳤을 때 힘을 합하여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바로 맞수의 진정한 멋진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육해공군도 겉으로는 가장 멋있는 군대라고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일사분란하게 행동할 줄 아는 멋진 라이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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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아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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