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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제9회 6.25전쟁 귀환 국군용사 초청행사'에 참석하여. (2)



'귀환 국군용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귀환 국군용사'란 1994년 이후 귀환한 6.25전쟁 국군포로들 말합니다.

6.25전쟁 관련 국군 실종자는, 정전 당시 유엔군의 추정 수치로는 8만 2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나, 최종 송환된 국군포로의 수는 8천여 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다수의 미송환 국군포로들이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으셨던 미국, 그리스, 네덜란드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


6.25전쟁 국군포로 관련하여, 국방부는 1994년 10월 최초로 국군포로였던 조창호 중위의 귀환 이래 이들 국군포로와 가족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미 귀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으로 그분들을 돌봐드리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정기적으로 귀환 국군용사의 가정을 방문드리기도 하며 각종 간담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하기도 한답니다. 

6.25 전쟁 60주년인 올해 5월31일~6월1일에는 국방부 주최로 1박2일간의 '제9회 국군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하여, 귀환 국군용사간 친분을 쌓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으며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국방부에 제의하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제9회 국군용사 초청행사'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때는 5월31일 오전, 행사 참석자들은 국방부와 대전을 각각 출발하여 '국방과학연구소'에 집합하셨습니다. 이곳에 모이신 참석자들은 우선 대한민국 최신 무기체계를 관람하셨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물론 점심식사 이후의 일이었지요.^^ 



국군용사들과 가족들이 식사하시는 모습-'국방과학연구소'에서

            

초청행사의 시작 -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다음의 순서로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 참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든 곳에 참배하고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의 천안함 희생장병 참배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시는 모습

                    

 

국립대전현충원내 천안함 희생장병들이 잠든 곳

                        

 

천안함 희생장병의 비석에 씌인 글귀를 보시는 귀국 국군용사의 모습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중인 6・25 전쟁 사진전시회도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 이르자, 귀국 국군용사분들의 대화가 부쩍 늘어나시더군요. 옛 생각이 나신 것이겠지요..



6・25 전쟁 사진전을 관람하시는 귀국 국군용사들

                       


 

6・25 전쟁당시 사용된 물품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참배와 관람을 마친 후에는, 간담회 및 만찬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진행간에는 최근  국방부 추진 국군포로 정책에 대하여 설명을 드렸으며 건의사항 청취의 시간도 가졌답니다.

 


현충원 참배 후 간담회 모습

                                     

 

국방부와 군에 건의사항을 말씀하시는 귀환 국군용사

                    


'제9회 국군용사 초청행사'는, 귀환 국군용사들의 애로사항들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참석하신 국군용사들은, 밤이 늦도록 오랜시간 쌓아두셨던 회포를 푸시며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시기도 하였습니다.

행사 2일차 오전, 참석자들은 연세대학교 이호선 교수님의 「노년기 건강관리와 부부생활」 강의를 들으신 후 청남대를 관람하셨습니다. 전날의 간담회가 귀환용사들의 특수성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였다면, 행사 2일차에는 일반적 노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강의로 행사를 구성하였습니다.


노년의 건강과 부부생활에 대한 강의

                              

  강의청취후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는, 계룡스파텔에서 1시간 거리의 청남대로 향하였습니다.



귀환 국군용사들의 청남대 관람

                                 

 

 청남대는, 1983년 충청북도 청원군에 건설된 대통령 별장입니다. 이곳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뜻으로 역대 대통령의 명절휴가・여름휴가시 이용되어왔다고 하는데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충청북도로 이관되어 최근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남대 관광을 끝으로 '제9회 귀환용사 초청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금번 행사를 계기로 처음 귀환 국군용사들을 만나뵌 저는, 그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도 흥미로워 시간가는 줄을 몰랐답니다. 그분들은 주로 북한 탄광촌 일을 하시다가 탈북하여 어렵게 한국에 오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국가에서는 물론 이분들을 예우하고는 있으나, 이미 나이도 많으시고 또한 북한에 두고온 가족 걱정으로 한국에서도 마냥 편하게 지내시는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번 초청행사는 제게 60년전 6・25전쟁이 남긴 상처가 과연 어떤 것이었는 지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25 전쟁 60 주년을 맞은 2010년, 우리국민 모두는 6.25 그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르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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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혈국방 트랙백 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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