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국방'입니다. ^^ 오늘은 특별히 파워블로거 '울프독'님께서 제공해주신 글을 포스팅합니다.
11월 10일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60년전
장진호 전투를 기념하고 미 참전 용사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있었다.
한미 양국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었고 양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출연하였다.
이어서 열린 오찬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월터 샤프 주한 유엔군 사령관이 축사를 했다.
미군 뿐만 아니라 터키군 참전병들도 초청되었다.
우리는 형제국이라는 말에 진심으로 동감을 표한다.
1개 대대를 파병한 벨기에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다.
Hector A.Caffereta.
장진호 전투에서 최다의 해병 영웅들이 배출되었다.
특히 중공군이 미 해병을 차단하고자 중간의 요지
덕동고개에서 닷새간 해병 1개 중대가 적 1개 연대를
상대로 벌인 위대한 방어전투는 장진호 전투의 크라이막스였다.
그중 중대 전방 진지에서 다른 해병 전우 네 명과 함께
적 60여명을 사살하고 진지를 고수한 헥터 A.카베레타 일병은
미 최고 무공 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았다.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은거하고 계시다.
1921년생.
고교 졸업후 뉴욕주에서 세미 풋볼팀에서 뛰다가
해병에 입대해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장진호 전투에서 다른 세 명의 전우들과 적 1개 중대의
야간 공격에 맞섰다.
실명한 전우가 땅바닥을 더듬어서 찾아 건네주는 실탄 틀립들을
M1 소총에 연달아 장진해가며 기관총처럼 쏘아댔다.
전투내내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상체를 내놓고 적에게
정확한 사격을 퍼부었다.
육박한 적들이 던지는 수류탄을 M1총의 개머리 판으로 되 받아
치기도 했는데 던진 수류탄을 여러발 되 집어 던지다가
한 발이 폭발하여 손과 상체에 큰 부상을 입고 다음 해
의병 제대를 했다.
중공군은 네 명이 방어한 이 진지 앞에 60명의 사체를
남기고 후퇴 했다.
오찬동안 미군 장성들과 한국군 장성들이 연달아 찾아와서
최고의 경의를 표했다.
사관 생도들이 초대되어 할아버지 참전용사들을 돌보면서
행사를 같이 하던데 교육적으로 참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된다.
생각해보니 60년전 오늘, 미 해병은 그 열흘전인 1950년
11월 1일 장진호 입구 황초령 남방 수동 전투에서 적
124사단을 격파하고 장진호반에 도착했지만 점점 증강하는
적의 병력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대책를 준비하던
때이다.
바야흐로 풍운 급박하던 60년전 오늘을 생각하는
할아버지들은 감회가 남다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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