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철인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등 3가지 운동은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힘들지만 매력 있는 경기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자연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처-대구 철인3종경기연맹
그래서인지 오세훈 서울시장, 탈렌트 송일국 씨 등도 철인3종경기에 자주 얼굴을 비치곤 한다.
5월 3일 통영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안컵시리즈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 챔피언시리즈 대회도 130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인3종경기는 1978년 하와이 주둔 미국 해군 J.콜린스 중령이 당시 하와이에서 성행하던 와이키키 바다수영(3.9km), 하와이 도로사이클(180.2km), 호놀룰루 국제마라톤(42.195km)의 3개 대회를 한 사람이 쉬지 않고 경기하도록 구성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출처-두산백과사전)
철인3종경기는 주로 공원, 도심, 해변 등지에서 경기를 치른다. (물론 실내대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여기 험준한 산악에서 25Kg의 군장을 메고 펼쳐지는 또 다른 철인3종경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육군을 지원하신다면....)
육군 22사단 율곡부대는 27일 고성 최전방 GOP일대에서 전군 최초로 최전방 GOP도로(35㎞ 구간)를 완주하는‘율곡 크로스 GOP 3종 경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율곡 크로스 GOP 3종 경기대회’는
①개인화기 사격
②기초체력(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③산악 달리기 등 3종목으로 구성돼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펼쳐쳤습니다.
(일반 3종경기와는 사뭇 다르군요! 다음에는 시원한 물을 만날 수 있는 수영도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단체전: 14개 팀이 참가
- 참가부대 대대장부터 이등병까지 15명이 25㎏의 완전군장을 메고 GOP도로 35㎞를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단 수색대대팀(대대장:하태종 중령)은 이날 대회에서 경기시작 4시간30분만에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마련된 결승점을 돌파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개인전: 10㎞, 7㎞로 구분
- 개인전에서는 안기정 준위(40세 이상), 류형모 상사(40세 미만), 정재철 하사(30세 미만) 등 3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일반 철인3종경기 선수와 군 3종경기 선수가 서로 경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물론 경기방식이 다르기는 하지만 경기 종목을 잘 배합하여 경기를 벌인다면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군에서의 경기는 훈련과도 같은 상황으로 극한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철인이라 불리는 사회의 동호인들과의 경기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듯 하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열혈 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도 이용할 수 있는 군 병원을 위해!!!( 국방의학원 홍보 동영상) (0) | 2009.06.10 |
---|---|
국립 서울 현충원, 더이상 묘지이기를 거부한다. (4) | 2009.06.08 |
일반 철인3종경기선수와 군대 3종경기선수가 대결을 한다면? (2) | 2009.06.08 |
어린이날 선물 공짜로 받고, 돈은 안드는 축제 참여!! (1) | 2009.06.08 |
[3]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 좌담회 두번째(끝) (2) | 2009.06.04 |
[3]국방 의학전문대학원이 왜 필요한가? - 좌담회 첫번째 (2) | 2009.06.04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두 개 종목을 단순비교하긴 힘들지만,
포스팅 내용 중 군대3종 우승팀이 4시간30분 소요되었다는 것을 보니 군대3종이 훨씬 힘든 종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영에서 진행되는 철인3종경기 '올림픽코스'는 완주제한시간이 3시간 30분정도입니다..
물론, 철인3종경기 하프코스나 킹코스는 군대3종경기와 비교가 되지 않겠죠? ^^
두 종목을 균형있게 배합해서 경기를 한다면 재미있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