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소말리아로의 파병을 준비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무대왕함을 만나기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해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제ㅇ전단을 찾았습니다.
첫 취재라 혹시 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싶어 새벽 첫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05:30] 서울을 출발하여 밀양을 거쳐 [09:00] 진해에 도착하였습니다. (KTX가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진해에 도착할 수 있다니...)
첫 취재라 혹시 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싶어 새벽 첫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05:30] 서울을 출발하여 밀양을 거쳐 [09:00] 진해에 도착하였습니다. (KTX가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진해에 도착할 수 있다니...)
지금부터 여러분은 문무대왕함의 뜨거운 가슴속으로 들어갑니다~
안녕하십니까 ^^*
제 이름은 문무대왕함입니다. 저는 스텔스기능을 갖춘 구축함으로 길이 150m, 총톤수 4,500t, 최대속도 29노트(시속 54km)로 2003년 4월에 진수되었으며 동해의 용이 되어 죽어서까지 나라를 지키겠다며 해중릉에 묻힌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호국의지를 계승한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진짜 저도 마음에 드는 이름입니다. 저는 3월 중순에 국제 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 좁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니 복잡하기는 해도 정말 맛있어요.
오늘의 메뉴는 어묵 국에 김치, 김, 미역튀김, 오징어볶음(와! 메뉴도 진짜 해군스럽다.)
3층 침대로 만들어졌는데, 아주 튼튼해요. 그리고 포근합니다.
사진 우측에 ‘解憂所’ 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예전 불○리스 광고에서도 봤던 글씨지요.)
그런데 우리 의무실은 고민이 있어요.(사진에서도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죠?)
도대체가 장비를 써먹을 일이 있어야지! 장병들이 너무 튼튼해서 의무실을 찾는 이가 없어요.
이러다 폐업 하는 건 아닌지!(월세 안내니까 천만 다행이지 뭐!)
우리 이발소에서 이발해 보셨어요? 안 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엄청 핸섬해집니다.
병사의 얼굴에서 엄숙함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하루 중 가장 엄숙한 순간이기도 하지요.
이 병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고향에 계신 어머니, 순국선열, 꾸나, 아니면 소말리아!
일과를 마친 후에 태우는 담배 한 모금!(정말 꿀맛이죠.) 활기찬 내일을 위해 휴식의 시간을......
뒤에 보이는 함정은 저보다 유명세를 많이 치렀던 ‘독도함’ 입니다.(진짜로,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소말리아를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장취재를 마치며!!!!!!!
해군의 창설자이신 손원일 제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양강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문무대왕함의 밝은 미래가 눈에 보입니다.
해군의 창설자이신 손원일 제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양강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문무대왕함의 밝은 미래가 눈에 보입니다.
사진: 강원대 김상훈 교수[K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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